퍼스널 컴퓨팅

기업 사용자가 맥OS '빅 서' 설치 후 확인해야 할 기능 9가지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20.11.20
일터에서 혹은 재택 방식으로 바쁜 일주일을 보낸 후 애플의 다운로드 장애까지 뚫고 빅 서(Big Sur) 설치에  성공했다면 이제 차근차근 기능을 살펴볼 차례다. 특히 기업 사용자라면 다음 9가지를 먼저 확인하자.
 
ⓒ Apple
 

암호 확인

사파리는 이미 사용자의 암호를 저장하고 여러 사이트와 서비스에서 이를 재사용할 때 알려준다. 빅 서에서 '데이터 유출 모니터링(data breach monitoring)'이라는 신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의 핵심은. 사용자 암호를 유출된 암호와 대조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강력한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암호 정보는 누구에게도 노출되지 않으며 애플조차 알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사파리가 잠재적인 유출을 감지하면, 사용자에게 경고를 주고 암호를 수정하게 한다. 피싱이나 다른 사기 수법이 매우 정교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툴로 암호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은 빅 서 업그레이드 후 모든 기업 사용자가 반드시 해야 할 작업이다.
 

제어 센터 조정하기

새 맥OS에서는 제어 센터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더 비슷해졌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방해금지, 현재 재생 중 등 많은 기능이 추가됐다. 배터리, 빠른 사용자 전환 같은 새로운 제어 항목을 추가할 수도 있다. 시스템 환경설정 > Dock 및 메뉴 막대에서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알림 조정

이제 알림센터는 최근 알림을 가장 상단에서 보여준다. 오늘 위젯 아래쪽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다. 더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바뀌어,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이 공간 내에서 바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새 위젯을 추가하거나 다른 위치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애플은 이 알림을 외부에 개방했다. 이제 개발자가 스위프트 UI를 이용해 위젯을 만들 수 있다. 기업이 재고나 주문 현황 위젯을 직접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리 알림 공유하기

많은 기업이 강력한 협업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겠지만, 빅 서의 미리 알림 기능은 꽤 유용하게 바뀌었다. 미리 알림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i 버튼을 탭 해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미리 알림은 사용자가 과거에 만들었던 미리 알림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제안한다. 자동으로 메일을 검색해 다시 떠올려야 할 미리 알림이 있는지 확인한다.
 

사파리 시작 페이지 설정하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항상 업무에 치이기 마련이지만, 부모나 자녀, 배우자, 연인, 반려견 등 특별한 이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은 어느 순간에든 반가운 일이다. 사파리의 새로운 시작 페이지를 이용하면 새 브라우저 창을 열 때마다 원하는 사진이 배경에 나타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 페이지를 수정하려면, 새 사파리 브라우저 창을 연 후 오른쪽 아래에 기어 아이콘이 나타날 때까지 스크롤을 내린다. 이를 탭 하면 시작 페이지에서 노출할 필드를 설정하고 여기서 사용할 이미지를 고를 수 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사파리 14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파리 14는 빅 서 외에 기존 맥OS에도 설치할 수 있다.
 

웹 페이지 번역하기

세계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면, 해당 국가의 언어로 된 웹사이트를 읽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때 해당 언어를 몰라도 방법이 있다. 사파리가 지원하는 언어로 된 웹 페이지를 열면 주소 표시줄 오른쪽에 번역 아이콘이 나타난다. 현재는 영어와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를 지원한다(편집자 주: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번역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미모지로 '인싸'되기

메시지의 새로운 미모지 에디터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외모와 분위기와 꼭 맞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매우 다양한 얼굴 모양, 헤어 스타일, 모자 등을 보면서 직접 고를 수 있는데, 수없이 많은 조합이 가능하다.
 

지도에서 가이드 만들기

애플은 빅 서에 가이드(Guides)라는 새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의 내부 전문가들이 만든 것으로 음식점 등 관심을 가질 만한 새로운 곳을 추천해준다. 사용자 스스로 추천할 장소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업 사용자는 이 기능을 더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HR 부서라면 채용 공고를 공유하거나 외국에서 사무실을 방문하러 온 사람들을 위한 로컬 가이드를 만들고, B2B 전문가는 다음 화의를 위해 방문할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연락처에 대한 가이드를 만들 수 있다. 가이드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지도를 실행한 후 '나의 가이드'에서 '+' 버튼을 탭 한다.
  2. 새 가이드를 오른쪽 클릭한 후 가이드 편집을 탭 해 이름을 정하고 가이드를 생성한다.
  3. 이제 장소를 추가하기 위해 가이드 이름을 오른쪽 클릭하고 '새로운 장소 추가'를 선택한다. 장소를 검색하거나 지도의 아이템을 새 가이드로 드래그한다.
  4. 일단 가이드를 만들면 이름, 거리, 날짜를 기준으로 정렬할 수 있다.
  5. 공유 버튼으로 다른 이와 이를 공유할 수 있다.
 

문서를 직접 맥으로 스캔

애플은 노트에서 스캐닝 기능을 개선했다. 연속성 카메라를 이용해 언제든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스캔한 후 맥으로 전송할 수 있다. 빅 서에서는 이 스캔 결과물을 더 정교하게 잘라낸 후 자동으로 전송한다. editor@itworld.co.kr
 Tags 빅서 맥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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