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씨 12빅 썬더볼트 3(이하 라씨 12빅)은 최대 120TB의 용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썬더볼트 3 및 RAID 5/6의 성능을 고루 갖췄고, 라씨 6빅 썬더볼트 3(이하, 라씨 6빅)은 4K, 5K, 6K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두 제품 모두 256MB 캐시, 7200RPM의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급 드라이브를 탑재, 탁월한 접근성, 안정성 및 우수한 성능을 갖춘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씨게이트 및 라씨 외장하드 솔루션 수석부사장인 팀 부커는 “초고해상도 카메라부터 가상현실 콘텐츠와 드론까지, 최신 영상 기술은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영상 환경에서는 높은 성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썬더볼트 3은 라씨 12빅에서는 2600MB/s, 라씨 6빅에서는 1400MB/s의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해 영상 후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여러 프로레스 422 HQ(ProRes 422 HQ)나 프로레스 4444 XQ(ProRes 4444 XQ), 비압축 10비트, 12비트 HD 영상을 동시 편집할 수 있으며, 특히 ‘라씨 12빅’ 120TB 제품의 경우 100시간에 달하는 4K 프로레스 4444 XQ 영상을 RAID 5에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사진 전문가의 경우 RAW 파일을 어도비 라이트룸(Adobe Lightroom)에서 지연 시간 없이 작업할 수 있다.
썬더볼트 3은 이전 버전에 비해 영상 대역폭이 두 배로 늘어나, ‘라씨 12빅’과 ‘라씨 6빅’에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듀얼 4K 디스플레이나 5K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4K 디스플레이 두 대를 연결해 영상 편집시 각각의 디스플레이를 타임라인과 미리 보기로 나눠볼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호환 가능한 노트북에 USB-C 케이블을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할 수 있으며, 내장된 USB-C에서 USB-A로 변환해주는 케이블로 USB 3.0 컴퓨터에 연결할 수도 있다.
라씨 12빅과 라씨 6빅은 시스템 부하가 큰 영상 작업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면에서 드라이브에 접근이 가능한 설계로 간편하고 빠르게 드라이브를 교체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전면에 있어 사용자가 드라이브 상태와 RAID 상태를 체크 할 수 있다. 플라스틱보다 열 배출에 뛰어난 알루미늄 케이스 및 온도조절 팬 두 개로 내부 부속품의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라씨 12빅과 라씨 6빅 제품 모두 드라이브, 케이스, 부품에 5년 제한 보증이 포함돼 있다.
라씨는 라씨 12빅과 라씨 6빅 제품을 촬영 및 작업 세트장에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펠리칸 프로덕츠(Pelican Products)와 협업해 HPX 고성능 합성수지로 제작된 펠리칸 스톰 케이스(Pelican Storm Case)를 개발했다. 라씨 12빅이나 6빅 제품과 여러 대의 라씨 러기드(LaCie Rugged) 드라이브, 코드 및 전원 공급 장치와 같은 액세서리에 딱 맞는 견고한 발포 내장재로 구성된 펠리칸 케이스는 가볍고 밀폐‧방수의 기능까지 갖췄으며 펠리칸에서 평생 보증을 제공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