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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2020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9.12.17
어도비는 스톡 콘텐츠 서비스인 어도비 스톡(Adobe Stock)의 데이터 및 어도비 사용자의 사용 패턴, 보고서, 업계 뉴스 및 트렌드 등을 바탕으로 비주얼, 디자인, 모션 등을 아우르는 2020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발표했다.



어도비가 전망한 2020년의 4대 비주얼 트렌드는 ▲모든 연령층을 고려한 비주얼 ▲자기 자신을 표현하라 ▲메이크업은 마스크가 아니다 ▲“나에서 우리로”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콘텐츠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60세 이상 인구가 5세 미만 어린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노령 인구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맞춰 금융, 여행, 헬스, 스포츠 등 전 산업에서 콘텐츠를 개발할 때 더 넓은 연령층을 고려하고 있다. 특정 연령층만을 다루는데 집중하던 패션, 뷰티, 웰니스 산업을 비롯한 많은 산업군에서 노령 인구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미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꾸미지 않은 솔직한 삶의 경험을 온라인과 공공장소에서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에도 요구되는 트렌드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어도비는 ‘포용(inclusivity)’라는 새로운 시각 양식으로 정의한다.

이제 메이크업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화장품을 쓰는 것이 아닌, 개개인의 독특한 외모와 스타일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맞추어져 있다. 메이크업 색상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예술적이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를 반영하듯 세포라(Sephora), 글로시에(Glossier), 펜티 뷰티(Fenty Beauty)와 같은 유명 뷰티 브랜드는 모든 연령과 피부 타입을 다양하게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눈, 입술, 눈썹 등에 기존 규칙과 다른 색상을 활용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메이크업은 결점을 가리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을 더 드러내기 위한 자기 표현과 창조적인 실험의 도구로써 활용되고 있다.

2018년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리스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 78%가 원하는 물건을 사는 것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소비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강한 공동체 의식과 의미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브랜드 이미지가 고객과 공감대를 깊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어도비는 기존 비주얼 트렌드 전망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디자인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비핸스(Behance) 및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마케팅과의 협업을 통해 공개한 2020년 디자인 트렌드 일부를 공개했다. 

자연스러운 표현을 선호하는 아티스트들은 수작업의 감성이 두드러지는, 단순하고 감성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스타일을 창조해내고 있다. 어도비는 디지털 방식으로도 수작업의 감성을 전달하는 예술적인 방식이 대두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아르 데코 시대를 연상시키는 대담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각적 요소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미니멀 디자인의 범람에 맞서, 빈티지만의 고유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요소를 가미해 재해석한 디자인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2020년에는 많은 아티스트가 과거 불가능했던 것을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환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초현실주의가 전 세계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둡고 드라마틱한 요소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철저히 분리하는 아티스트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던고딕은 미래지향적인 소재, 분위기 있는 조명, 공장 현장의 느낌, 인상적인 타이포그래피 등이 고풍스러우면서도 동시에 환상적으로 보이게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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