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비트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큰 기능 4가지
버사 2에서의 아마존 알렉사 호출지난 9월 버사 2를 발표했을 때 시스템 차원에서 알렉사를 지원하는 기능은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핏비트 버사 2는 아마존의 AI 어시스턴트와 통합되는 서드파티 웨어러블 기기중 하나이며, 핏비트가 내놓은 최고의 스마트 워치이지만, 알렉사를 지원하는 최초이자 마지막 기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버스 3각 출시된다면 아마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핏비트 프리미엄
올해 사용자 맞춤형 건강과 운동 가이드, 동기 유도, 인사이트 등을 지원하는 유료 서비스 핏비트 프리미엄(Fitbit Premium)이 출시됐었다. 핏비트 프리미엄은 스마트하고 적응성이 높지만, 구글은 자체 서비스에 관심을 집중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적어도 유료 서비스로 지속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프리미엄 웰니스 리포트(Premium Wellness Report) 같은 기능은 계속 남아 구글과 핏비트 사용자에게 무료 혜택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핏비트 페이
핏비트 아이오닉, 버사 스마트워치에서 핏비트 페이를 쓰는 사용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이폰, 웨어OS 워치의 구글 페이 사용자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다. 핏비트 페이는 정말 브랜드로만 남아 있다. NFC 지원 핏비트 기기에서 구입과 지불이 가능하겠지만, 핏비트 페이라는 브랜드명이 오래 가지 않으리라는 것은 확실하다.
핏비트 플라이어
스마트 워치 아이오닉이 출시된 후 핏비트는 플라이어라는 블루투스 이어버드를 내놨다. 2017년 당시에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고, 이후 에어팟, 서피스 버드, 파워비츠 프로 등 진정한 무선 이어폰 시대가 열리자 핏비트 플라이어는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 구글은 이미 구글 어시스턴트를 완전 지원하고 블루투스 범위를 더 늘린 2세대 픽셀 버드를 준비하고 있다.
개선될 가능성이 큰 4가지
핏비트 앱대시보드도 훌륭하고 연결도 쉽다. 핏비트 앱은 이미 구글 핏, 애플 건강 앱 등 모든 건강 관리 트래킹 앱보다 우수하다. 실제로 앱 우수성은 구글의 핏비트 인수의 주요 인수로 추측되기도 한다. 힛비트 트래킹 앱은 향후에도 구글의 건강 정보 수집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핏이 브랜드 변경을 겪거나 구글식 미학에 어울리도록 수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핏비트 앱의 대다수 기능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
수면 추적
아마도 구글이 핏비트를 인수한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핏비트 기기는 수면의 품질과 단계, 지속 기간 등을 차트로 시각화할 수 있고, 배터리 수명도 길다. 핏비트 수면 추적 기능은 애플 워치나 웨어OS를 능가하지만, 워치 자체에서 접근하기는 어려웠다. 전용 앱이나 별도 인터페이스가 없어서 앱에서 데이터를 확인해야만 했다. 구글의 웨어OS 순정 앱과 어시스턴트 지원, 타일 앱 등으로 보완되기를 기대한다.
핏비트 OS
핏비트 스마트 워치 OS는 2년 전 아이오닉에서 시작했지만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 구글의 인수가 결정되면서 이미 수많은 기기에 탑재된 웨어OS에 쏠렸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핏비트 OS는 웨어OS와 같은 체급이 아니다. 유용한 앱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서드파티 복합 지원이 없고, 음악 지원 폭도 적고, 탐색 기능도 초보적이다. 특히 워치OS와 웨어OS에 비교하면 더욱 수준이 낮다. 그러나 이제 구글이 OS를 담당하게 되면 핏비트 OS가 웨어 OS로 통합되어 더욱 강력하고 직관적이며 모든 기능을 다 갖춘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알림 기능 개선
핏비트 마니아 중 대다수가 원하는 변화는 알림을 받는 방식일 것이다. 다행히 구글의 합류로 변화의 가능성이 생겼다. 핏비트 기기의 알림이 모든 플랫폼에 걸쳐 개선되어야 하지만, 특히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는 한 차원 더 높이 발전할 것이다. 구글의 인수로 핏비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에 사용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