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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틀린 1.7.0’ 베타 출시…“빌더 타입 추론 변경”

Paul Krill | InfoWorld 2022.05.20
젯브레인(JetBrains)에서 만든 크로스 플랫폼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의 최신 버전 ‘코틀린 1.7.0’이 베타 릴리즈 단계에 도달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빌더 타입 추론 변경사항과 새로운 메모리 관리자 등이 특징이다.
 
ⓒ Matthew Kerslake (CC0)

업체에 따르면 빌더 추론은 일반 빌더 함수를 호출할 때 유용한 타입 추론이다. 이는 컴파일러가 람다 인수 내 다른 호출의 타입 정보를 사용해 해당 호출의 타입 인수를 추론하는 데 도움이 된다. 1.7.0 베타에서는 -Xenable-builder-inference 컴파일러 옵션을 지정하지 않고 일반 타입 추론이 충분한 타입 정보를 얻을 수 없을 때 빌더 추론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즉, 이제 개발자는 추가 주석이나 옵션을 적용하지 않고 빌더 타입 추론을 사용하는 빌더를 작성할 수 있다. 이번 변경사항으로 빌더 추론 안정화에 가까워졌다고 젯브레인은 밝혔다. 

또 베타 릴리즈에는 새로운 코틀린/네이티브 메모리 관리자 알파 버전이 제공된다. 이 관리자는 JVM과 네이티브 플랫폼 간의 차이를 줄인다. 업체에 의하면 개발자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작동하는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스레드 간 객체 공유 제한이 풀리고, 특정한 관리나 주석이 필요하지 않은 ‘누수 없는(leak-free)’ 동시 프로그래밍 기본 요소를 지원한다. 새 메모리 관리자는 향후 버전에서 디폴트로 제공될 예정이다. 

코틀린 1.7.0 베타 설치 지침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베타의 다른 기능은 아래와 같다. 
 
  • ‘확실히 nullable이 아닌(definitely non-nullable types)’ 타입이 안정화됐다. 이는 지난달 공개된 코틀린 1.6.20에서 도입됐으며, 현재 디폴트로 활성화된다. 일반 자바 클래스 및 인터페이스를 확장할 때 개발자에게 향상된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타입을 제공한다. 
  • min()max() 콜렉션 함수가 원래 함수 이름으로 다시 변경됐다. 이는 코틀린 1.4에서 minOrNull()maxOrNull()로 변경됐었으며, 이는 리시버 콜렉션이 비어 있을 때의 null 반환 동작 반영과 함수 동작을 코틀린 콜렉션 API에서 사용되는 명명 규칙과 일치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새 베타에서 이는 원래 함수 이름으로 바뀌지만 null을 허용하지 않는 반환 타입을 사용한다. 
  • 이제 그룹을 역참조할 때 그룹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 명명된 그룹 참조를 대체 표현식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 1.7.0 베타부터 코틀린의 주기(cadence)와 관련된 용어에서 ‘마일스톤(Milestone)’이 ‘베타(Beta)’로 변경된다. 코틀린 빌드 용어를 소프트웨어 릴리즈 주기의 표준 용어와 일치시키기 위해 그리고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요청하기 위해 용어를 바꾸기로 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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