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연봉이 삭감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 기간에 기업이 물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지하는 것이 취약점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가속화되고 있다. 몇 개월 만에 제한속도 70km의 국도가 100km의 고속도로가 된 것이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위기가 시작된 이후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발표한 클라우드 이용률로 쉽게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몇 가지 변화는 매우 흥미롭다.
우선, 가상 교육을 실질적인 학습 경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교육 서비스는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전통적인 교육보다 훨씬 저렴하다.
둘째,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전략적인 자격 인증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들 단기적인 과정과 인증은 현재 컴퓨터 공학이나 정보 시스템 같은 전통적인 4년제 학위보다 인기가 높다.
더 학위가 높은 교육에도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 많은 고등교육기관이 이들 인증을 학위 프로그램이나 평생 교육의 일환으로 제공한다. 학생은 자격 인증과 함께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어떤 식이든 비용은 내야 한다.
조금 더 확연히 드러나는 경향은 교육이 점점 이벤트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 팔릴 만한 기술에 중점을 두고, 학습을 멈출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가계 수입을 최적화하기 위해 성장하는 기술 영역으로 옮길 때가 되면 알 수 있다. 현재 시장은 클라우드 기술 인력을 원한다.
이들 채용도 요즘에는 상당히 개방적이다. 예를 들어, 후보자가 적절한 최신 클라우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학위를 요구하는 것은 덜 중요한 일이 된다. 물론 몇 개월 만에 일어난 급격한 변화로 인한 반대급부도 있겠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이다. 필자는 젊은이들이 굳이 15만 달러의 학자금 융자를 짊어져야 할 이유를 알 수 없다.
이런 접근은 우리가 학습하는 방법을 최적화할 수 있고,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기술자는 합당한 연봉을 받는 윈윈 게임으로 이끌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