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디지털 디바이스

크롬, CPU 사용률 개선해 배터리 사용 시간 늘리는 기능 추가

Mark Hachman | PCWorld 2022.07.08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 PCWorld

크롬북 전문 블로그 어바웃크롬북스는 크롬OS 105의 개발자 버전에서 자바스크립트 폴링을 최소화하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크롬 OS는 103버전이므로, 개발자 버전을 따로 설치하지 않는 한 해당 기능을 이용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크롬북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방식은 이렇다. 현재 크롬 OS의 웹 브라우저는 페이지가 5분 이상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실행되야 CPU 로드를 조절하며 유휴 상태로 변환한다. 윈도우 창을 분리해서 실행해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유휴 상태에 있는 페이지는 1분마다 활동 여부를 확인한다. 

구글이 이번에 내놓은 기술은 웹 페이지가 백그라운드 상태로 10초만 있어도 바로 유휴 상태로 변경해 CPU 부하를 막는다. 크롬 공식 개발 문서는 “이 방식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며 “개발자용 크롬OS인 카나리아(Canary)나 데브(Dev)로 확인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며, 모든 탭을 유휴 상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CPU 사용률이 최대 10%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이 크롬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10%까지 늘리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브라우저나 탭을 여러 개 실행할 경우, 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예전처럼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하는 탭이 CPU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크롬을 실행하는 PC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어느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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