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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용 AI도 삼파전” 구글, 듀엣 AI로 코드위스퍼와 코파일럿에 도전장

Anirban Ghoshal | InfoWorld 2023.05.11
구글이 연례 I/O 컨퍼런스에서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생성형 AI 엔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엣 AI(Duet AI for Google Cloud)란 이름의 새 엔진은 개발자의 코딩을 돕는 것은 물론,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스템 관리자와 클라우드 운영자, 데이터 엔지니어, 보안 전문가의 일상 작업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 Magdalena Petrova

이번 행사에서 새로 공개된 코디(Codey)를 포함해 구글의 기반 모델을 이용해 구축한 듀엣 AI는 개발자와 데이터 엔지니어에게 코드 추천, 코드 블록 생성, 코드의 오류 파악, 수정 제안 등을 제공한다.

듀엣 AI는 클라우드 워크스테이션이나 구글 클라우드 콘솔, 클라우드 셸 에디터, VSCode 및 젯브레인용 클라우드 코드 IDE 확장 프로그램 등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와 툴에 통합될 예정이다. 코드 모델처럼 파이썬이나 자바, 고우, 타입스크립트 등의 다양한 개발 언어로 훈련했다.

구글은 지난 4월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바드를 통해 비슷한 기능을 선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포레스트 애널리스트 로원 큐란은 바드 AI와 듀엣 AI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큐란은 “바드는 듀엣과는 별개의 애플리케이션이다. 바드는 실제 제품보다는 기술 시연에 더 가깝다.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인터페이스로 만든 무엇인가가 아니다. 반면에 듀엣은 전문가가 비즈니스 성과를 얻는 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듀엣 AI 같은 생성형 AI 기능은 클라우드 기술 도입의 증가를 가져온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치라그 데카테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기술력은 부족은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가로막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로부터의 가치 창출을 방해한다. 듀엣 AI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런 과제를 해결한다”고 평가했다.

또 “듀엣 AI를 사용하면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 내에서 더 빠른 가치 창출과 클라우드 팀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제 막 듀엣 AI를 발표했지만, 클라우드는 이미 AWS의 아마존 코드위스퍼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부터 IBM의 앤서블용 watsonx.ai까지 AI 코드 생성 및 완성 기능이 넘쳐나는 상태이다. 

옴디아의 최고 애널리스트 브래들리 쉬민에 따르면, 듀엣 AI의 챗 어시스턴스 기능은 실용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어떤 구글 클라우드 사용자라도 수용할 수 있다., 쉬민은 “예를 들어, 데이터 과학자가 듀엣 AI를 사용해 데이터 대치를 위한 까다로운 코드 작업을 할 수도 있고, 풀스택 개발자가 새로운 프로젝트 환경을 인스턴스화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아니면 현업 사용자가 구글 시트의 계산이 예상과 다른 값을 내놓은 이유를 파악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듀엣의 일부 기능은 현재 제한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데, 구글은 조만간 대상 사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 트러스티드 테스터 프로그램에 가입해 듀엣 AI에 대한 액세스를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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