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개발자

깃허브 코파일럿·아마존 코드위스퍼러에 맞선다… 구글 바드, 코드 생성 기능 추가

2023.04.25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과 아마존 코드위스퍼러(Amazon CodeWhisperer)에 맞서기 위해 ‘바드(Bard)’에 코드 생성, 디버깅, 코드 설명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리서치의 그룹 제품 매니저 페이지 베일리는 “이제 바드가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드 AI는 C++, 고, 자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타입스크립트를 포함해 20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예를 들면 개발자는 구글 시트용 함수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바드에서 코드를 생성할 수 있으며, 파이썬 코드를 구글 코랩(Google Colab)으로 쉽게 내보낼 수 있다. ⓒGoogle

아울러 바드는 코드 스니펫을 설명할 수 있다. 특정 코드 블록의 출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새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려는 개발자에게 유용하다고 베일리는 전했다.  

구글에 따르면 바드는 코드 디버깅도 지원한다. 베일리는 “바드가 오류 메시지나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는 코드를 제공했다고 해보자. 바드에 ‘이 코드가 작동하지 않으니 수정해 주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그러면 바드가 디버깅을 도와준다”라고 설명했다. 

또 바드는 생성형 AI 엔진이 기존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코드를 ‘길게’ 인용하면, 해당 출처를 명확하게 표시한다고 베일리는 덧붙였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코드를 복사할 때 해당 출처를 밝히지 않는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AI 코딩 어시스턴트와 관련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아직 실험 단계인 바드”

구글은 바드가 아직 실험 단계에 있으며, 때때로 부정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잘못된 정보를 자신 있게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딩에서도 바드는 예상한 결과물을 생성하지 않는 코드 혹은 최적이 아니거나 불완전한 코드를 제공할 수 있다. 항상 바드의 응답을 다시 확인하고 아울러 오류, 버그, 취약점은 없는지 코드를 테스트 및 검토한 후 사용해야 한다”라고 베일리는 권고했다. 

한편 바드의 새로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가 생성형 AI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출시됐다. 개발 부문에서는 코드 생성 기능을 발빠르게 출시한 깃허브 코파일럿과 아마존 코드위스퍼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의 GPT-3 엔진을 사용해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깃허브 코파일럿은 이미 다음 버전인 코파일럿 X를 발표했으며, 소프트웨어 도구에 더 발전된 생성형 AI 기반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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