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퍼스널 컴퓨팅

라즈베리 파이 4 가격 인상…"반도체 부족난 여파"

Michael Crider  | PCWorld 2021.10.21
전 세계를 강타한 하드웨어 공급난의 기세가 여전히 사납다. 반도체 부족으로 그래픽 카드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량이 영향을 받고 있다. 초소형 독립형 칩인 라즈베리 파이도 예외가 아니다. 라즈베리 파이는 최신 모델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라즈베리 파이가 판매 중인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Rasprberry Pi

라즈베리 파이 CEO 이벤 업튼은 블로그를 통해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반도체 부족을 지목했다. 가장 최신 모델인 라즈베리 파이 4 2GB 버전의 정가는 1년 반 전 출시 당시보다 10달러 오른 45달러가 되었다. 2020년 2GB 모델이 대체한 1GB 버전이 원래 가격인 35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업튼은 부품 재고가 한정되어 있어 컴퓨트 모듈 3과 3+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컴퓨트 모듈 3 제품군은 파이 보드에 노트북용 DDR 2 RAM을 추가해 기업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라즈베리 파이 3B+가 생산 우선순위에서 밀려났기 때문에 이베이 등 중고 유통업체를 통해 구입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업튼은 가격 인상과 수급난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향후 더 이상의 가격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상황이 정상화되면 원래 가격으로 인하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또한, 향후 12개월 안에 28나노 공정 칩 수급이 원활해지고 공급망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는 신호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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