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옵스의 성장 동력으로는 확장성 수요 증가, 업계 인식 및 모범 사례 증가, 데브옵스 도구 및 데브옵스 에코시스템의 성숙,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에 대한 수요 증가가 꼽힌다.
데브옵스 관행은 소프트웨어 도구의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IT 팀과 운영 팀 간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해결하지 않으면 팀의 개발 노력을 방해하는 실수도 있다.
개발팀과 운영팀이 소통하지 않는다
데브옵스는 팀 간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T 서비스 업체 ETTE(Empowerment through Technology & Education) 사장 로렌스 구요는 “개발팀과 운영팀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보장하는 것이 데브옵스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구요에 따르면 이들 부서는 역사적으로 사일로화되어 일해서 비효율성과 오해가 발생했다. 구요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부서의 구성원이 계획부터 배포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에 참여하는 교차 기능 팀 접근 방식을 구현했다”라며 그 결과 워크플로우가 더욱 일관되고 배포 시간이 30% 단축되었다고 전했다.
로펌 LLCAttorney.com의 CTO인 하비에르 무니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골치 아픈 과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무니즈에 따르면 실제 데브옵스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과 같은 소프트 스킬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기업이 많다. 해결하려면 모든 팀에서 투명하고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사이버보안은 사후적 고려 사항?
데브옵스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보안을 보장하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른다.구요는 "데브옵스 팀의 운영 속도 때문에 필수적인 보안 점검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ETTE에서는 자동화된 보안 도구를 CI/CD 파이프라인에 직접 통합하여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실시간 보안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통합으로 취약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보안 관행과 빠른 배포 주기가 보조를 맞출 수 있었다.
강력한 보안과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는 의료와 같이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 의료 IT 제공업체인 리버액스 LLC(Riveraxe LLC) CEO인 데이비드 펌프리는 "규제가 엄격한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속적인 취약성 스캔과 규정 준수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보안 자동화 도구를 통합하여 개발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보안을 포함시킴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펌프리는 보안을 사후적 고려 사항이 아니라 개발 및 운영 워크플로우의 필수로 취급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대폭 최소화할 수 있었다.
비즈니스 IT와 데브옵스 서비스 전문 매니지드 업체 사이버 커맨드 LLC(Cyber Command, LLC)의 설립자 리드 테일러는 신속한 배포와 강력한 보안 간 균형을 맞추는 것은 어렵다며 “빠른 개발 속도를 추구하다 보면 보안 문제를 간과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확장되지 않는 복잡한 IT 인프라
기술 인프라는 특히 대기업에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원격/하이브리드 업무의 증가, 클라우드로의 리소스 이동, 모바일 기기의 사용 증가로 인해 복잡성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데브옵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구요는 "최신 IT 인프라의 복잡성을 관리하는 것은 데브옵스 팀에게 벅찬 일이다.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리소스가 늘어나면서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고 확장하는 것이 상당한 과제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ETTE는 팀원들이 이러한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에 중점을 두고 고급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에 대한 데브옵스 팀 교육에 투자했다.
구요는 "성능이나 보안의 저하 없이 운영을 확장할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40% 개선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데브옵스 우선 순위가 비즈니스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전반적인 비즈니스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 모든 기술 이니셔티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으며, 데브옵스도 예외는 아니다.중소기업을 위한 IT 솔루션 업체 테크트론 IT 서비스 사장 레몬 엘사예아는 "데브옵스를 비즈니스 목표에 맞추는 것은 상당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엘사예아는 "데브옵스 이니셔티브의 빠른 속도가 더 광범위한 비즈니스 목표와의 조율 속도를 앞지르면서 우선순위가 잘못 조정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고 말했다. "완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차 기능 팀을 소집하여 현재 비즈니스 목표의 맥락에서 데브옵스 전략을 검토하고 IT 이니셔티브가 전반적인 회사 방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로 인한 데브옵스 워크플로우 중단
기술 직원과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 최신의 뛰어난 기술 솔루션을 사용해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기존 제품과 잘 맞는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기술을 데브옵스 주기에 통합하는 것은 실수다.엘사예아는 "최신 도구나 플랫폼에 뛰어들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새로운 기술을 추가할 때마다 복잡성과 학습 곡선이 늘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테크트론 IT 서비스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 워크플로우에 완전히 통합하기 전에 '개념 증명'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새로운 기술의 영향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소규모 시험이 포함되며, 복잡성을 과도하게 증가시키거나 효율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프로세스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개발 워크플로우를 방해하는 오래된 기술
여전히 구형 IT 시스템을 쓰는 기업은 데브옵스 전략 구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펌프리는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과제는 레거시 시스템을 최신 데브옵스 관행과 통합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형 시스템은 원활한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민첩성이 부족하여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리버액스는 점진적인 현대화에 집중하여 레거시 시스템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래핑하여 기능을 최신의 데브옵스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에 노출시켰다. 이를 통해 필수 기능을 보존했을 뿐만 아니라 운영을 간소화하여 배포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었다.
문화적 저항으로 인한 데브옵스 도입 지연
IT 또는 개발 부서의 모든 사람이 데브옵스를 빠르게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 엘사예아는 변화는 어렵고 문화적 저항은 데브옵스를 구현하는 데 있어 과소평가된 과제라고 말했다."기존의 사일로화된 팀에서 보다 통합된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협업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피드백을 소중히 여기고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여기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점차 더 응집력 있고 유연한 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대응은 데브옵스 관행의 통합을 원활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혁신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엘사예아는 "이러한 조정으로 과제를 극복하려면 인내심, 전략적 사고, 진화하는 팀 역학에 대한 개방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펌프리는 리버액스가 데브옵스 철학을 완전히 수용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과정은 지속적인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빠른 변화와 그에 수반되는 협업에 대한 저항이 있었다. 그러나 포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여 모든 팀원이 효율성 향상 및 제품 품질 개선과 같은 데브옵스 관행의 이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펌프리는 또한 팀이 작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축하하며 지속적인 개선이 공동의 성과라는 생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팀의 역동성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더 혁신적인 솔루션과 더 탄력적인 IT 인프라로 이어졌다.”
원격 근무로 느려지는 개발 협업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있든 없든, 적어도 일부 직원은 언젠가 외부에서 근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업무 방식은 팬데믹 이후 기업의 일상적인 업무가 되었으며, 단시간에 사라질 추세로 보이지 않는다.원격 근무 트렌드는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테일러는 "원격 개발팀을 관리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협업, 감독을 유지할 때의 고유한 어려움이 있었다. 강력한 원격 근무 정책을 수립하고, 협업을 촉진하는 도구와 플랫폼을 수용하며, 신뢰와 자율의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기적인 가상 체크인과 프로세스 및 진행 상황에 대한 명확한 문서화를 통해 원격 팀이 응집력과 생산성을 유지하고 조직의 목표에 부합할 수 있었다.
개발팀과 운영팀의 동상이몽
개발 목표에 관해서 모든 팀이 항상 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이것도 또 다른 데브옵스의 과제다.무니즈는 "개발팀과 운영팀의 목표가 서로 다른데, 이것을 조율하는 것이 흔한 문제였다." 무니즈에따르면 개발팀은 빠른 변화를 목표로 하고 운영팀은 안정을 추구한다.
한 가지 해결책은 프로젝트 시작부터 최종 구현까지 팀이 함께 일하도록 하는 공동 책임 문화를 심어주는 것이다.
자동화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산업과 규모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기업이 IT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자동화를 결합하려고 한다. 비용 절감, 프로세스 가속화, 오류 감소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자동화를 도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자동화는 개발팀에게 예상치 못한 과제를 안겨주기도 한다.무니즈는 "데브옵스의 핵심 구성 요소인 자동화는 직관적이지 않게도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 모든 프로세스가 자동화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무리하게 자동화를 시도하면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무니즈는 자동화가 선택과 집중의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동화에 적합한 프로세스를 식별하고 타겟팅하면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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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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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ate
“작지만 큰 영향력” 하드 드라이브의 나노 스케일 혁신
ⓒ Seagate 플래터당 3TB라는 전례 없는 드라이브 집적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이 등장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래터당 3TB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기존 드라이브 대비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혁신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와 데이터센터의 디지털 인프라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친다. AI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IDC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1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스토리지 제조 용량의 15배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대형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데이터 중 90%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즉, AI 애플리케이션의 주도로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물리적 공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대가 직면한 규모, 총소유비용(TCO), 지속가능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논리적 해답인 셈이다.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은 선구적인 하드 드라이브 기술로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연구를 거쳐 완성되어 왔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이러한 HAMR 기술을 씨게이트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구현한 것으로, 미디어(매체)부터 쓰기, 읽기 및 컨트롤러에 이르는 복잡한 나노 스케일 기록 기술과 혁신적인 재료 과학 역량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비트를 변환하고 자기 및 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촘촘하게 패킹해서 각 플래터에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데이터센터에 있는 16TB 드라이브를 30TB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더 낮은 용량에서 업그레이드한다면 상승 폭은 더욱 커진다. 이 경우,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량이 40% 감소하는 등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할당과 재활용 재료 사용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데이터센터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은 하이퍼스케일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며 전력사용량과 탄소배출량 역시 늘어나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소모량을 20%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표에 발맞춰,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하는 것은 원활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학습, 혁신 촉진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경우 제한된 공간, 전력, 예산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드 드라이브의 집적도 혁신은 점점 더 커져가는 클라우드 생태계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해답이자,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엑사바이트를 저장하면서도 자원 사용은 줄이도록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