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오픈소스

가트너 “자바 요금제 변화로 기존 및 신규 고객 비용 8~117% 증가”

Anirban Ghoshal | InfoWorld 2023.02.22
가트너는 오라클의 새로운 자바 라이선스 모델로 신규 및 기존 고객의 비용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 가트너

지난 1월 23일 오라클은 자바 SE 유니버셜(Java SE Universal)이라는 새로운 라이선스 모델을 발표하고, 이전에 사용됐던 자바 SE 및 자바 SE 데스크톱 구독 서비스를 모두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기존 요금제에서는 기업이 직원에게 사용 권한을 주고, 해당 사용 권한을 받은 사용자를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됐다. 혹은 실제 사용자 정보나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서버에 자바 사용 권한을 제공하고, 해당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비용을 청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새 요금제는 라이선스에서 기업의 전체 직원 수를 기반으로 이용 요금이 정해진다. 여기서 말하는 직원이란 정규직, 비정규직 직원은 물론 임시직, 외주 직원 등이 포함되며, 이런 부분은 여러 고객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선스 모델의 변화로 기업이 내는 비용은 더 높아진다. 오라클을 사용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기업 내 모든 직원에게 라이센스를 부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가트너가 제시한 시나리오에선 비용 증가율이 8~117%이었다. 

새로운 유니버설 요금제는 직원 1인당 비용이 월 15달러다. 과거 자바 요금제의 요금은 1인당 월 2.50달러, 프로세서 1개당 월 25달러이다. 새로운 요금 구조는 이비지니스 수트(E-Business Suite), 피플소프트(PeopleSoft), 퓨전 클라우드(Fusion Cloud) 등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오라클 제품에 도입된다. 

가트너는 새로운 요금제 적용 후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를 오라클이 더 적극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오라클은 별도의 자바 라이선스 관리팀을 구축해 기존 오라클 고객과 오라클 제품이 없는 조직까지도 자바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지 적극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오라클이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컴플라이언스 및 감사 작업 중 52%가 자바 관련 기술이었다. 현재 자바의 이전 구독 제품 관련 갱신 수수료나 갱신 기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이 없다.
editor@itworld.co.kr
 Tags 자바 요금제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