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0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공식 등록…윈도우 S 모드 등에 유용

Mark Hachman | PCWorld
화요일, 모질라 파이어폭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등록됐다. 주류 브라우저로서는 처음으로 스토어에 추가됐는데, 윈도우 10과 11 환경에서 스토어 앱 형태의 다양한 브라우저를 만나고 싶었던 사용자에게는 무척 반가운 일이다.

모질라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드파티 브라우저 지원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꾼 것이 주요 이유가 됐다. 최근까지 모든 웹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플랫폼에 사용한 엔진을 탑재할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정책의 요구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정책 변경 후 모질라는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스토어에도 우수한 게코(Gecko) 엔진을 탑재한 파이어폭스를 등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Mark Hachman / IDG

스토어 앱에도 브라우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가 들어본 적이 없는 군소 브라우저 위주로 등록돼 있었고 이제 파이어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가장 유명한 브라우저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윈도우 10과 11 홈 에디션 S 모드에서는 스토어 앱만 사용할 수 있고 웹 다운로드 방식으로 앱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변화다. 브레이브 브라우저 개발사는 아예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포기하고 에픽 스토어로 옮겨갔다.

모질라는 과거에도 서드파티 브라우저 접근 폭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2015년 윈도우 10 기본 앱 설정 기능이 바뀌었을 때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파이어폭스 버전 91부터는 윈도우 11 기본 브라우저 앱으로 등록될 수 있게 설치 과정을 약간 변경했고, 기본 브라우저 앱을 설정하는 메뉴에서 .html, .htm, .pdf, .xht 같은 각 파일 형식마다 브라우저를 일일이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형식이나 확장자가 각기 다른데, ‘전체 파일’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없어서 더욱 불편하다. 
 
ⓒ Mark Hachman / IDG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파이어폭스가 추가돼도 기본 브라우저 앱을 등록할 때의 고충은 여전하다. 스토어로 파이어폭스를 다운로드해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하면 .shtml 파일을 여는 기본 앱이 파이어폭스로 설정된다. 그러면 대부분의 요청을 주고 받는 서버 측 HTML 페이지를 구문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 11 설정 페이지에서 기본 앱을 수동으로 하나 하나 변경하지 않으면 여전히 PDF 문서나 HTTPS, HTTP 요청을 처리하는 앱은 엣지 브라우저로 남게 된다.

파이어폭스 외의 다른 브라우저도 곧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추가될까? 마이크로소프트에 의견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아마도 긍정적인 답변이 오지 않을 확률이 크다. 스탯카운터는 10월 엣지 브라우저의 미국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이 6.8%, 파이어폭스는 3.2%라고 발표했다. 여전히 크롬 브라우저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브라우저 선택 폭을 전격 늘리는 입장으로 바뀌었다기보다는, 군소 브라우저에 상대적으로 너그러워졌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낫다. editor@itworld.co.kr 


2021.11.10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공식 등록…윈도우 S 모드 등에 유용

Mark Hachman | PCWorld
화요일, 모질라 파이어폭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등록됐다. 주류 브라우저로서는 처음으로 스토어에 추가됐는데, 윈도우 10과 11 환경에서 스토어 앱 형태의 다양한 브라우저를 만나고 싶었던 사용자에게는 무척 반가운 일이다.

모질라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드파티 브라우저 지원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꾼 것이 주요 이유가 됐다. 최근까지 모든 웹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플랫폼에 사용한 엔진을 탑재할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정책의 요구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정책 변경 후 모질라는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스토어에도 우수한 게코(Gecko) 엔진을 탑재한 파이어폭스를 등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Mark Hachman / IDG

스토어 앱에도 브라우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가 들어본 적이 없는 군소 브라우저 위주로 등록돼 있었고 이제 파이어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가장 유명한 브라우저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윈도우 10과 11 홈 에디션 S 모드에서는 스토어 앱만 사용할 수 있고 웹 다운로드 방식으로 앱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변화다. 브레이브 브라우저 개발사는 아예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포기하고 에픽 스토어로 옮겨갔다.

모질라는 과거에도 서드파티 브라우저 접근 폭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2015년 윈도우 10 기본 앱 설정 기능이 바뀌었을 때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파이어폭스 버전 91부터는 윈도우 11 기본 브라우저 앱으로 등록될 수 있게 설치 과정을 약간 변경했고, 기본 브라우저 앱을 설정하는 메뉴에서 .html, .htm, .pdf, .xht 같은 각 파일 형식마다 브라우저를 일일이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형식이나 확장자가 각기 다른데, ‘전체 파일’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없어서 더욱 불편하다. 
 
ⓒ Mark Hachman / IDG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파이어폭스가 추가돼도 기본 브라우저 앱을 등록할 때의 고충은 여전하다. 스토어로 파이어폭스를 다운로드해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하면 .shtml 파일을 여는 기본 앱이 파이어폭스로 설정된다. 그러면 대부분의 요청을 주고 받는 서버 측 HTML 페이지를 구문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 11 설정 페이지에서 기본 앱을 수동으로 하나 하나 변경하지 않으면 여전히 PDF 문서나 HTTPS, HTTP 요청을 처리하는 앱은 엣지 브라우저로 남게 된다.

파이어폭스 외의 다른 브라우저도 곧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추가될까? 마이크로소프트에 의견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아마도 긍정적인 답변이 오지 않을 확률이 크다. 스탯카운터는 10월 엣지 브라우저의 미국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이 6.8%, 파이어폭스는 3.2%라고 발표했다. 여전히 크롬 브라우저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브라우저 선택 폭을 전격 늘리는 입장으로 바뀌었다기보다는, 군소 브라우저에 상대적으로 너그러워졌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낫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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