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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프로세스를 위해” 컨테이너에도 표준 운영 환경이 필요한 이유

Scott McCarty | InfoWorld 2021.03.22


하나의 컨테이너 기본 이미지로 표준화하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벽 2시에 컨테이너화된 서버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피곤한 SRE를 가정해 보자. 문제는 언제나 이런 시간대에 일어난다. 표준화된 컨테이너 기본 이미지가 있다면 여러 곳의 구성 파일을 검색할 필요 없이 어디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 수 있다(/etc/httpd/conf/httpd.conf 대 /etc/apache2/apache2.conf). 

레디스(Redis) 컨테이너에서 DNS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컨테이너의 구성이 익숙한 MySQL 또는 바니시(Varnish) 컨테이너와 동일하다는 것을 안다. 즉, 기본 이미지에서 DNS를 한 번만 수정하면 다른 모든 컨테이너도 이 수정을 상속한다. 타임존(timezone) 문제라면(DNS 문제가 아니라면 시간 문제이므로) 기본 이미지에서 타임존 데이터를 한 번 업데이트하면 모든 서비스에서 수정된다. 시간과 DNS는 가장 빈번하게 장애가 발생하는 두 가지 요소이며, 두 가지 모두 출처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가 아닌 컨테이너 기본 이미지다. 사람들은 컨테이너 기본 이미지의 구성에 의해 결정되는 애플리케이션 동작이 얼마나 많은지를 잊었다. 

CI/CD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는 어떨까? 특히 CI/CD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코드를 아무도 변경하지 않았다면? 재미와는 거리가 먼 문제다. 긴 라이프사이클과 양질의 ABI/API를 사용하는 단일 기본 이미지로 표준화하면, CI/CD 시스템의 원치 않는 장애를 방지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흔히 간과한다. 기본적으로 CI/CD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실행되는 코드로 구조화된 조직 프로세스의 집합이다. CI/CD 시스템이 중단되면 가치 창출도 멈춘다. 문제 수정에는 비용이 들지만, 조직을 위한 새로운 가치는 창출되지 않는다. 문제 수정은 본전 찾기에 불과하다. 모든 곳에 하나의 리눅스 컨테이너 기본 이미지를 사용해 CI/CD 시스템을 간소화하면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줄어든다. 표준화하면 많은 문제를 한 곳에서 수정할 수 있다. 

SOE를 사용한다는 것은 개발자들에게서 모든 통제권을 빼앗는다는 의미일까? 아니다. 개발자들에게 스택의 더 높은 수준에 있는 더 가치 있는 구성요소에 대한 통제 권한을 부여하라. 원하는 웹 프레임워크를 선택할 권한, 신용카드 번호를 저장할 때 사용할 암호화에 대한 결정 권한을 부여하고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언어에 대한 통제 권한을 부여하라. 단지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22가지의 리눅스 기본 이미지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SOE와 컨테이너: 재결합과 행복 시작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컨테이너 세계에서도 표준 운영 환경은 중요하다. 컨테이너 기본 이미지를 평가하는 데 사용해야 하는 일련의 기준은 리눅스 배포판에 사용하는 기준과 상당부분 비슷하다. 

보안, 성능, 라이프사이클(생각보다 긴 라이프사이클이 필요함), 생태계의 규모, 사용 중인 리눅스 배포판을 뒷받침하는 기업의 면면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라(리눅스 컨테이너 이미지 비교 참조). 먼저 환경 전반에 걸쳐 일관적인 기본 이미지부터 시작한다. 일상이 한결 더 쉬워진다. 여정의 초반에 표준화를 하면 조직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화하는 비용은 그만큼 낮아진다. 

또한 컨테이너 호스트도 잊으면 안된다. 호스트를 선택해 표준화한다. 가급적 표준 컨테이너 이미지와 일치하는 호스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이너리 호환이 가능하고 동일하게 설계 및 컴파일된다. 이렇게 하면 인지 부하, 구성 부담의 복잡성,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와 컨테이너의 기반이 되는 서버를 관리하는 운영팀 간의 상호작용이 모두 줄어든다. 

표준 운영 환경은 컨테이너에서도 여전히 중요하다. 사실 온갖 자동화와 더 높은 민첩성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SOE의 중요성은 낮아지는 게 아니라 더 높아진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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