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오픈소스

파이썬 창시자 귀도 반 로섬,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부서에 합류

Serdar Yegulalp  | InfoWorld 2020.11.16
파이썬 창시자인 귀도 반 로섬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부서에서 귀도 판 로섬이 파이썬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기대가 된다. 

지난 주 게시된 트위터에서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언어 저작자인 귀도 반 로섬은 윈도우와 파이썬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부서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로섬은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부서에 합류했다고 밝히면서 ‘은퇴가 지루하다’고 전했다. 반 로섬은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지가 너무 많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파이썬을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윈도우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많은 오픈소스가 있다. 이 곳을 주목하라”라고 말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이썬이 힘을 합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썬 개발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코드 편집기에 널리 사용되는 추가 기능을 제공했다. 최신 세대인 파이랜스(Pylance)는 파이썬 코드 기반에 대한 빠른 유형 검사 및 코드 분석을 제공한다. 또 다른 최근 마이크로소프트/파이썬 프로젝트인 플레이라이트(Playwright)는 파이썬 웹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는 빠르고 편리한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에 파이썬 코드에 직접 기여했다. 파이썬 3.6의 주요 추가 기능은 PEP 523으로, 디버깅 도구 또는 JIT 컴파일러(Just-In-Time compilers,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지온(Pyjion) 프로젝트)가 파이썬의 C API를 변경해 파이썬 코드 평가를 재정의할 수 있도록 했다. 

반 로섬의 합류가 암시하는 것은 파이썬을 위한 도구나 파이썬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등 2가지 범주 중 하나에 속할 수 있다. 반 로섬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파이썬과 함께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많은 것들이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세계에서 파이썬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언어의 광범위한 채택은 파이썬의 아키텍처 선택으로 인해 많은 한계가 드러났다. 파이썬에서 서드파티 모듈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것은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부적절하고 단편적이다. 

또한 파이썬에는 자체 포함된 바이너리를 배포하는 표준화된 방법이 없으며, 파이썬 프로그램을 여러 하드웨어 코어에서 실행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반 로섬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작업하기에는 딱 좋은 영역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