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0일 공개된 '해커랭크 2023 개발자 스킬 리포트(2023 HackerRank Developer Skills Report)'의 주요 내용이다.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기술 문제 해결 플랫폼인 '해커랭크 워크(HackerRank Work)'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기업과 개발자에게 가장 수요가 많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스킬과 프로그램 언어 순위를 매겼다.
상위 5개 언어는 자바, 파이썬, SQL, C++, 자바스크립트 순이었다. 배시(Bash), C#, 고, 타입스크립트, R이 뒤를 이었지만 상위 5개 언어와는 차이가 컸다. 이중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언어는 타입스크립트와 고였다. 고는 2021년 대비 2022년에 301% 수요가 늘었고, 타입스크립트는 392%였다. 스위프트와 루비에 대한 수요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프트는 2021년 대비 80%에 그쳤고 루비는 66%였다.
특정 언어에 대한 기업의 수요를 수치화하기 위해 해커랭크는 해커랭크 워크 테스트 결과를 분석했다. 기술 수요는 특정 라이브러리 문제를 이용한 해커랭크 워크 테스트의 수를 기반으로 측정했다. 개발자 선호도는 여러 언어 중 해커랭크 워크에 제출한 언어와 그 숙련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해커랭크 커뮤니티 데이터 역시 참고했다.
그밖에 이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22년에 R과 스칼라는 개발자층이 오히려 줄었다.
- 2021~2022년에 성장세를 보인 기술은 2023년에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자바, 파이썬, SQL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 REST API 기술에 대한 수요가 179% 늘었다.
-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도커 스킬에 대한 수요는 줄었다.
- 기업과 개발자 모두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 전반적으로 IT 업계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단, 2022년의 성장세는 2021년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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