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리 / 개발자

“IT에도 필요하다” 지속적인 개선 프로세스의 효과와 원칙

Matthias Berth | COMPUTERWOCHE 2021.04.14


릴리즈나 모니터링, 성능, 디버깅, 테스트, 개발 환경의 프로비저닝 등 CIP를 시작하기 좋은 지점은 많다.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리팩터링은 코드 품질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작은 단계로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 총체적인 관점 역시 간접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오해를 방지하는 방법은? 회의를 좀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새로운 직원이 참여하면 어떤 점을 향상할 수 있는가?

이 영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나 투자는 하룻밤 사이에 한 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달리 CIP는 수많은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계는 작고 신속하고 위험이 적다.

IT에서 CIP를 쉽게 시작하는 방법

CIP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자체 추동력을 개발할 때까지 일정한 수준의 초기 지원과 보장이 필요하다. 

1. 목표를 정한다. 목표는 확실하고 야심 차면서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릴리즈 시간을 7일에서 2시간으로 줄이겠다거나 예기치 않은 비상 작업의 비중을 60%에서 10%로 줄이겠다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다. 개선이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영역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목표를 하나로 제한해도 다수의 작은 개선이 추가되어 비교적 신속하게 가시적인 전체 성과를 낼 수 있다.

2. 구체적인 문제로 시작한다. 문제는 작고 거창하지 않지만, 가급적 “말은 되지만 절대 해결하지 못할 것” 같은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릴리즈용 테스트 환경을 업데이트하는 데 항상 하루가 걸린다면, 필수 단계 몇 개를 자동화해 앞으로 1시간 정도를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시간이 많이 드는 우선순위 선정이나 세부적인 ROI 분석에 시간을 낭비하면 안된다. 계획된 개선이 주요 목표에 그럴 듯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3. 시간을 확보한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항상 “근본적인 개선은 좋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CIP에는 일상적인 비즈니스의 압박이 없다. 대신에 시간을 확보해 제한된 시간에 작고 부분적인 해법을 구체화한다. 2초 린 전략처럼 매일 실제 업무를 시작하기 전 30분을 작은 개선에 사용하는 식이다. 아니면 특정 임무에 일정한 시간을 할당할 수도 있는데, 임무 하나 당 1시간 정도이다.

4. 완성이 아니라 측정 가능한 개선이 중요하다. 완벽함, 다시 말해 100% 자동화된 테스트나 기술 부채의 완전 해소 같은 것은 좋은 방향이지만, 작은 단계를 통해 접근하는 목표이다. 이때도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어진 1시간이란 시간 단위 내에서 어떤 것을 이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필요하다. 여러 건의 CIP 과정에 걸쳐 특정 주제를 반복적으로 작업하는 것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성공 여부를 평가할 때, PSDA(Plan, Do, Study, Act) 사이클에 따라 진행하는 것도 좋다.

5. 신속한 구현을 지원한다. 모든 개선에서 구현에 드는 시간은 짧아야 한다. 즉, PDSA 주기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 한 번에 여러 가지 문제에 도전하고 직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구현할지 가능한 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더 좋다. 물론 관리자는 위로부터의 방해를 제거하는 것으로 기꺼이 지원을 제공한다.

6. 인정하고 칭찬하고 확산한다. 이는 추동력을 촉진해 직원들에게 장인의 자부심을 경험할 기회를 준다. 스탠드업 회의 같은 정기적인 회의도 좋은 방법으로, 현재의 개선 상태를 묻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크고 눈에 띄는 차트도 다수의 작은 단계가 축적된 효과를 시각화하는 좋은 방법이다. 패스트캡처럼 모든 개선이 이루어질 때마다 짧은 전후 동영상을 기록하는 방법도 있다.

7. 반복한다. 개별적인 개선은 측정 가능하지만 효과는 작다. 이런 단계를 여러 차례 진행한다. 다음 회를 진행하기 전에 다 함께 간단하게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시간은 충분한가? 더 참여할 사람은 없는가? 간혹 장애물이 나타나도 큰 일은 아니다. 한 번에 드는 시간이 짧고 비용도 크지 않아 손실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개선은 끝이 없다

이 과정을 여러 번 거치고 나면, CIP를 점진적으로 다음 주제나 목표로 확장할 수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목표는 매일 모든 직원이 모든 곳에서 개선하는 것이다. CIP는 최종 단계가 없다. 프로세스와 실적,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원의 기술력은 언제나 더 개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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