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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 전략 확대 “계정 없는 사람도 페이스북 광고 대상”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6.05.30
페이스북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기존 광고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이용자를 포함하려는 시도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상에서 또 페이스북 밖에서도 효과적인 광고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온라인 광고 전문가는 모바일 광고 확대 전략으로 페이스북이 수입 증대를 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TBR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테일은 “디지털 광고는 무척 큰 영향력을 지닌다. 광고주에게도 좋은 기회다. 광고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광고를 노출하면 웹 사이트 콘텐츠 경험이 산만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2년 전 FAN(Facebook Audience Network)을 설립하고 페이스북을 넘어 다른 모바일 앱에 광고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이 때부터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계정 소유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했다. 그러나 이번 주 발표를 통해 이 전략은 수정∙확대됐다.

페이스북 광고 비즈니스 플랫폼 부회장 앤드류 보스워스는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광고사와 개발자가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거나 페이스북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더 좋은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지금까지 대다수 광고가 불쾌하거나 주의가 분산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불평을 많이 받았다. 온오프 여부와 관계 없이 페이스북에서 더 나은 광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외부 사용자에게도 광고 노출 및 트래킹을 적용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페이스북은 쿠키, 좋아요 버튼, 써드파티 웹 사이트에 내장된 플로그인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테일은 페이스북이 광고 중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고테일은 “페이스북은 광고주 기업, 에이전시와 함께 광고 위치 등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고, 쿠키를 통해 광고 대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일반적인 광고 중개인과 다른 점은 이들이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이자 광고를 내보낼 디스플레이 공간을 지녔고, 수많은 사용자를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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