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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스마트 램프 신제품 공개···"사용자 나이까지 고려해 빛 조절"

Ben Patterson | TechHive 2020.01.30
하루 중 시간과 사용자의 나이까지 고려해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램프가 등장했다. 다이슨이 만든 라이트사이클 모프(Lightcycle Morph)다. 빛을 내는 곳은 회전하는 헤드와 몸통 부분이다. 최대 20가지 밝기 모드를 지원하며 특히 무수히 많은 구멍으로 디자인된 몸통의 광원은 주변 밝기보다 2배 더 밝다. 다이슨 제품이 항상 그렇듯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은 저렴하지 않다. 책상용 라이트사이클 모프의 가격이 650달러인데, 거실에 세워두고 쓰는 제품은 무려 850달러다.

업체에 따르면, 상단의 인텔리전트 옵티컬 헤드(Intelligent Optical Head)는 360도 회전한다. 책상 혹은 벽을 비추기 위해 원하는 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6개 LED가 내장돼 있으며 수명은 60년 이상이다. 진공청소기에 적용한 냉각기술을 이용해 LED를 낮은 온도로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이 헤드는 알루미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바에 마치 자석처럼 붙여 거치할 수 있다. 거실에 세워두는 몸통 부분의 램프는 오렌지 필터를 장착했고 1만 6,700개 이상의 구멍으로 디자인됐다. 데스크톱 버전의 구멍이 5,000개인 것을 고려하면 훨씬 많다. 라이트사이클의 몸통 부분은 기본적으로 주변 빛보다 2배 더 밝은 빛을 낸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의 회전하는 헤드는 수많은 구멍으로 디자인된 바에 자석 방식으로 붙는다. 이 바는 따뜻한 온도의 빛을 만든다.

한편 다이슨 링크(Dyson Link) 앱을 이용하면 램프의 라이트 모드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새벽과 같은 스터드 모드(Study mode), 더 차가운 색 온도의 부스트 모드(Boost mode), 따뜻한 색 온도의 릴렉스 모드(Relax mode) 등이다. 기상 모드(wake-up mode)도 있다. 아침에 점점 더 빛이 밝아진다. 외출 모드(Away mode)에서는 일과 중 특성 시간에 램프를 켜거나 끈다. 심지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최대 20개까지 모드를 만들 수도 있다.

이 앱은 하루 중 시간과 사용자의 나이까지 고려해 자동으로 램프의 온도와 밝기를 조절한다. 업체 측은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더 밝은 빛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램프에는 모션과 주변광 센서가 달려 있으며 하단에는 USB-C 충전 포트가 있다. 라이트사이클 모프는 다이슨 링크 앱과 연결하는 데 블루투스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램프를 앱으로 제어하려면 램프와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 당연히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 홈키트와 함께 사용할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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