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스마트홈

iOS 14, 얼굴 인식과 반응형 조명 등 스마트홈 기능 추가돼

Ben Patterson  | Macworld 2020.06.23
WWDC 2020에서 홈 키트와 호환되는 다양한 스마트 전구와 반응형 조명 지원, 홈 카메라에서의 얼굴 인식, 인터페이스 재설계 등 iOS 14에서의 홈키트와 홈 앱 새 기능이 발표됐다.

이번 WWDC 2020에서는 올해 가을에 출시될 iOS 14의 전반적인 변화가 공개됐다. 우선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여러 대의 스마트 조명과 전구가 더욱 자연스럽고 조도와 어울리는 반응형 조명을 지원한다. iOS 홈 앱에서는 이미 스마트 전구의 밝기와 온도를 사용자가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홈 앱에서 아침 시간대에는 홈킷과 호환되는 침실 조명을 따뜻하고 밝은 백색으로 선택하고, 오후에는 집중력 강화를 위해 조금 더 차가운 느낌의 조명으로 바꾸는 등의 변화를 줄 수 있다. 밤에는 수면을 방해하는 청색광을 걸러낸다.
 
ⓒ APPLE

iOS 14 홈킷에서는 새로 추가된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현관에 서 있는 친구나 가족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다. 카메라 알림이 더욱 폭 넓어져서 홈팟이 방문객을 알리는 것처럼, 홈 앱도 집에 찾아온 사람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개인정보 보호 면에서 애플은 홈킷 얼굴 인식 분석 기능이 애플 TV, 아이패드, 홈팟 등 홈 허브를 구성하는 로컬 기기 안에서 작동해 더욱 안전하다고 밝혔다. 녹화된 영상 파일을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홈킷 시큐어 비디오(HomeKit Secure Video)가 인물을 탐지하고 분석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 APPLE

그 외에도 홈킷 최신 버전에서는 보안 카메라에서 ‘모션 존’을 지정해 공용구역을 제외하고 앞마당 안에서의 움직임만을 탐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스트리밍 영상을 보고 있을 때도 픽처인픽처 모드로 애플 TV 화면 위에 보안 카메라의 현재 동영상 화면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공개됐다. 시리를 통해 다른 카메라의 화면을 볼 수 있게 바꿀 수도 있다.

iOS 14에서 홈킷은 자동으로 스마트 액세서리의 자동화를 제안하기도 한다.
 
ⓒ APPLE

예를 들어 홈킷에 새 스마트 전구를 추가하면, 화면 아래쪽 절반의 메뉴에서 출퇴근시 조명을 켜고 끄는 패턴의 자동화나 차고 문을 열면 자동으로 현관 조명이 켜지는 등의 연결 동작도 제안한다.

앱 인터페이스도 쇄신했다. 홈킷과 연결된 경우 현관문 잠금 여부, 조명이 켜져 있는지 여부, 스마트 온도 조절기의 온도 설정 등 중요 스마트 홈 기기의 상태가 화면 상단 새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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