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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UNL 연구팀, 세계 최고 성능 유기 트랜지스터 개발

Jon Gold | Network World 2014.01.13
스탠퍼드 대학과 네브래스카 링컨 대학(UNL)의 연구팀이 새로운 개발 공정을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유기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실린 이 내용을 보면 이론적으로는 유기 트랜지스터를 고해상도 TV 화면에도 적용할 수도 있다.

유기 트랜지스터는 현재 전자제품을 만드는 실리콘 기술보다 제조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실리콘 트랜지스터보다 성능이 크게 낮아 실제 시장에서 기존 기술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스탠퍼드와 UNL 연구팀은 바로 이 성능 측면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그들이 개발한 신형 유기 트랜지스터는 이전 세대의 유기 반도체보다 월등하고 실리콘 트랜지스터 성능에 거의 근접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체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유기 트랜지스터는 탄소가 다량 함유된 분자와 플라스틱을 고속으로 회전하는 매개체(보통 유리 접시 모양임)에 떨어뜨려 얇고 고르게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연구팀은 이 공정에서 회전하는 매개체의 속도를 높이고 매개체 일부만 사용하도록 수정했는데, 결국 분자 배열이 더 고르게 되면서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오프 센터 스핀 코트’(off-center spin coating)라고 부르는 이 공정을 이용하면 궁극적으로 더 저렴하게 투명 전자제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실험적인 기술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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