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즈버드 스틱 N1’의 특징은 작은 크기에 스마트TV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는 점이다. 길이가 7.5 cm에 불과하며 한 쪽 끝에는 HDMI 단자가 장착되고 다른 쪽 끝에는 USB 호스트 단자가 있다. 전체 부피도 작아 75x23x14 mm 정도로 앙증맞은 수준이다. 전원은 마이크로USB 단자를 통해 TV의 USB단자로부터 공급 받는다.
칩셋은 텔레칩스의 저전력 코텍스 신제품인 ‘TCC8925’를 장착했으며, 1GB 메모리와 8GB 낸드플래시 위에 최신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 4.0 ICS를 얹었다. 보급형의 경우 512MB 메모리와 4GB 낸드플래시를 선택할 수 있다. USB호스트, 리모콘 수신부, 마이크로SD 소켓 등이 있고 11n 기반의 무선 와이파이가 기본 내장돼 있어 즉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TV에 있는 HDMI 단자에 본체를 직접 꽂고 마이크로USB 단자와 TV뒤쪽 USB단자를 연결해주면 끝일 정도로 설치도 매우 손쉽다.
‘티즈버드 스틱 N1’는 안드로이드 SW 전문업체인 칩얼라이브가 개발한 ‘티즈버드’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밋밋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티즈버드 SW는 면모가 일신되어 안드로이드 기본 배경 화면에 아래에 주요 기능들을 아이콘으로 배열하여 직관적이면서 한결 효율적이다.
또한 포스터 기반의 영화 플레이어, 앨범 기반의 음악 플레이어, 3D 슬라이드 쇼 사진 플레이어 등 고품위 멀티미디어 재생기를 탑재했다. PC에 있는 파일 재생을 위한 NFS 및 삼바, 휴대폰 파일 재생을 위한 DLNA등의 네트워킹 기능도 두루 갖췄다.
‘티즈버드 N1’은 필드 시험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양산돼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