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구글 홈 미니, 단종되나…후속작은 네스트 미니

Ben Patterson  | TechHive 2021.12.22
구글 홈 미니는 2년 전에 새 버전으로 출시됐다. 처음 출시된 것은 4년 전인데, 이제 이 제품이 단종의 기로에 섰다. 9투5구글은 홈 미니의 재고 상태가 이번주 구글 스토어에서 ‘판매 중지’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화요일부터는 홈 미니 제품 페이지가 네스트 미니로 자동 연결되기 시작했다.

현재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지는 않지만, 완전한 단종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TechHive는 구글의 공식 입장을 문의한 상태다.

사실 홈 미니 판매를 중단한 결정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 오히려 지금까지 4년 된 제품을 계속 판매해왔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구글 홈 미니 ⓒ IDG

여전히 서드파티에서 구입할 수는 있지만 아마도 재고가 넉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수 개월 동안 시장에서의 판매 가격도 많이 인하된 상태다.

예를 들어 홈 디포 온라인에서는 현재 홈 미니를 2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원래 정가의 절반 가격이다. 이 정도는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지난 8월 로이(Lowe)에서는 단 13달러에 판매한 적이 있다. 베스트바이에서는 품절 상태다.

홈 미니의 후속작인 네스트 미니 역시 50달러 정가에서 25달러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구 버전인 홈 미니 가격이 25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네스트 미니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판단이다.

하키 퍽을 닮은 동그란 디자인에 패브릭을 씌운 네스트 미니는 사실상 홈 미니의 거의 같은 제품이다. 물론 상세히 들여다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선 네스트 미니 뒷면에는 벽걸이에 걸 수 있는 작은 구멍이 있다. 홈 미니는 마이크로USB 포트가 있지만 네스트 미니는 나무통 모양의 충전 포트가 달려 있다. 이런 작은 차이로 구 버전을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일부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다수 스마트홈 기기 사용자는 네스트 미니의 손을 들 것이다. 음향이 약간 개선되었고 마이크가 추가되었으며 터치 컨트롤과 센서 기능도 나아졌다. 기기 내에 AI 칩이 내장돼 있어 구글 어시스턴트의 응답도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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