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마우스도 고쳐 쓴다" 로지텍, 아이픽스잇과 손잡고 주변기기 수리 지원

Ashley Biancuzzo | PCWorld 2023.05.18
로지텍이 아이픽스잇(iFixit)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아이픽스잇은 사용자가 고장 난 디바이스를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이번 협력으로 로지텍의 일부 마우스 모델은 사용 수명을 연장하고 불필요한 전자쓰레기 배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Logitech

특정 로지텍 제품용 교체 부품과 배터리는 아이픽스잇 로지텍 리페어 허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아이픽스잇이 부품을 지원하는 제품은 가장 인기가 많은 로지텍 MX 마스터와 MX 애니웨어 마우스뿐이다. 하지만 로지텍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더 많은 모델을 지원하며, 아이픽스잇의 로지텍 허브는 이미 헤드셋이나 웹캠, 스피커 등 다른 로지텍 제품을 위한 가이드와 수리에 필요한 도구를 소개하고 있다.

리페어 허브에는 알짜배기 정보가 많다. 수많은 질문이 달린 배터리 수리 가이드부터 교체용 부품과 수리 툴이 필요한 사용자가 들러봐야 할 곳이다. 아이픽스잇은 구글, 삼성, 밸브와도 협력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DIY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로지텍과 아이픽스잇은 전자쓰레기 배출을 줄인다는 공동의 목표도 있는데, 실제로 고쳐 쓸 수 있는 전자 디바이스가 쉽게 버려지는 것도 전자쓰레기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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