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가 열리면 다소 실망할 가능성도 있지만, 예측이 적중하든 빗나가든 그 모든 것이 바로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의 놀라움과 즐거움이다. 10월 맥 행사에서는 어떤 제품이 공개될까? 가능성 높은 제품부터 정리해 보자.
더 큰 아이맥
여러 보도에 따르면 32인치 아이맥이 준비 중이라고 하지만, 지난 8월에 거먼은 “M4 제품이 될지 아니면 다음 해나 그 이후에 출시될지 불분명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드웨어의 경우 공급망에서 생산하는 부품을 추적할 수 있어서 대형 아이맥이 출시 단계에 있다면 애플이 32인치 패널을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그렇다고 해서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M4 또는 M4 프로가 장착된 32인치 아이맥(맥 미니 모델에 이어)은 현재 애플이 제공하는 24인치 아이맥을 보완하고 라인업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애플 디스플레이
새로운 맥 미니가 출시될 예정이므로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함께 출시된다면 좋은 기회일 것이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출시된 지 2년이 넘었는데, 애플이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다루는 방식에 비추어 보면 구식이 아니다. 애플은 역사적으로 디스플레이를 2~3년 동안 판매한 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왔다. 그러나 애플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업데이트해 새로운 맥 미니에 이상적인 디스플레이로 홍보할 수 있다.그러나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출시된 지 거의 5년이 지났고 스탠드 없이 4,999달러인 디스플레이의 경우 오래된 기술인데도 상당히 가격이 높다. 프로모션과 HDR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번 10월 행사는 새로운 프로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자리는 아닐 것 같다. 내년 WWDC에서 릴리즈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맥 스튜디오나 맥 프로에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매직 마우스, 트랙패드, 키보드와 USB-C
에어팟, 아이폰, 아이패드가 라이트닝에서 USB-C로 전환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여기까지의전환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매직 마우스, 매직 트랙패드, 매직 키보드는 여전히 라이트닝을 사용하고 있다. 거먼은 작년 제품 발표 행사 전에 이들 기기에도 USB-C가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하지만 여기서 놀라운 것은 매직 시리즈가 USB-C로 업데이트되지 않고 라이트닝 연결 방식을 한동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USB-C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디스플레이 업데이트가 적용된 맥북 프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에 O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맥북 프로의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 4는 “울트라 레티나 XDR”이라고 부르는 탠덤 OLED를 사용하며, 보기에도 좋다.맥북 프로의 OLED 전환은 당분간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라는 보도도 있지만, 애플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기술로 사용자를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10월 신제품 발표 행사
애플이 M4 맥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단순히 보도자료만 배포한다면 큰 놀라움이 될 것이다. M4 업그레이드가 M3에 비해 특별히 눈에 띄지 않고 맥 미니의 새로운 디자인 데모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가능성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하지만 AI는 기술 업계에서 대세이며,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홍보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4가 별다르게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로 애플 인텔리전스는 다시 한번 조명받을 예정이며, 아마도 10월 행사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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