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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네오를 부활시켜야 하는 5가지 이유

Anyron Copeman | TechAdvisor 2일 전
서피스 네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듀얼 스크린 폴더블 태블릿으로, 2019년 10월 공개되었지만 결국 구체화되지 못한 제품이다. 출시가 공식적으로 취소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을 공개한 지 1년 뒤인 2020년 10월 웹사이트에서 서피스 네오 관련 페이지를 삭제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서피스 네오가 판매되기 시작할 시점이었다.
 
결국 출시되지 못한 서피스 네오 ⓒ Microsoft

듀얼 스크린 기기용 OS였던 윈도우 10X의 개발 중단 소식은 서피스 네오의 종말을 알리는 증거로 여겨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슷한 설계로 서피스 네오 같은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하지만 서피스 네오가 공개된 지 3년이 지난 지금은 이 제품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네오를 포기하지 않고 2023년에 개선된 버전을 출시해야 하는 이유를 5가지로 정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폴더블 기기를 출시했다

네오와 함께 공개된 서피스 듀오는 계획대로 2020년 말 출시됐다. 하지만 미국 이외의 국가에 출시하는 데까지 몇 달이 더 걸렸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굴하지 않고 2021년 서피스 듀오 2를 출시했다. 잦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용자 경험을 극적으로 향상시켰고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기존 출고가가 너무 높았던 듀오 1가 할인되면서 새로운 정가로 굳어졌고, 그 덕에 듀오 2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제 새로운 폴더블 기기를 구매하려는 사용자의 선택지에는 서피스 듀오 제품군이 포함된다.


서피스 네오의 크기는 생산성 작업에 적합하다

ⓒ Foundry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듀오를 이동 중 생산성을 위한 기기로 포지셔닝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작업을 수행하기에 2개의 5.8인치 화면은 작은 편이다. 

반면 서피스 네오의 9인치 듀얼 패널은 총 13.1인치의 화면 면적을 제공했을 것이다. 크기와 휴대성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여러 최신 노트북과 비슷하다. 물리적 키보드가 그리울 수 있지만, 분리형 키보드를 사용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세대 서피스 듀오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서피스 네오 같은 기기를 출시하기로 결정한다면, 이런 경험을 확실히 유용하게 녹일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한 멀티태스킹 기기가 될 수 있다

컴퓨터와 관련된 대부분 작업을 할 때는 한 번에 2가지 이상의 앱을 여는 경우가 많다. 자료를 조사하든 회의 중 무언가를 검색하든 2가지 이상의 앱을 나란히 열어 놓는 것은 멀티태스킹에 중요하다.

바로 이런 영역에서 서피스 네오가 활약할 수 있다. 2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하도록 설계된 듀얼 스크린이지만, 원한다면 추가로 앱을 더 여는 것도 가능하다. 기기의 성능만 받쳐준다면 네오는 이동 중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윈도우 11을 탑재할 수 있다

서피스 네오에 탑재될 소프트웨어 개발이 비록 중단되었더라도 윈도우 10X의 많은 요소가 윈도우 11에서 구현됐다. 단순화된 작업 표시줄, 재설계된 시작 메뉴, 새로운 버전의 기본 앱이 대표적이다.
 
윈도우 10X는 윈도우 11과 비슷하다. ⓒ Microsoft

물론 윈도우 11은 듀얼 스크린 기기에 특화된 운영체제가 아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네오 같은 기기에서도 윈도우 11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필요한 조정을 하고 개발자가 새로운 폼팩터에 맞게 앱을 최적화하도록 권장할 수 있다. 

서피스 듀오처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데스크톱 수준의 앱이 여전히 많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생산성 측면에서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더 쉬운 길이겠지만, 서피스 네오의 성공을 제한하는 선택일 수 있다.


폴더블 기기 경쟁이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기반의 서피스 네오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면, 폴더블 기기를 개발하는 유일한 업체는 아닐 것이다. 레노버와 에이수스는 올해 이미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윈도우 11 태블릿을 출시했으며, 2023년에는 더 많은 윈도우 태블릿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7가지 폴더블 태블릿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는 삼성 제품도 포함될 수 있다. 폴더블 기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듀오를 통해 듀얼 스크린 기기에 대한 욕구가 어느 정도 있음을 파악했으므로 서피스 네오의 부활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하지만 윈도우 12가 발표된다는 소문이 있는 2024년까지 기다리는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
editor@itworld.co.kr
 Tags 서피스네오 서피스듀오 서피스듀오2 마이크로소프트 폴더블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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