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접으면 높이가 4.5mm" 휴대성 극대화한 마우스

Michael Crider | PCWorld 2022.11.03
휴대성을 강조한 마우스를 디자인하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노트북과 달리 가벼우면서도 동시에 사용하기 편안한 제품을 만들기 힘들다. 그런데 이런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하는 시도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크 마우스나 로지텍의 V500의 뒤를 잇는 참신한 설계다. 주인공은 킥스타터에 올라온 오리가미(Origami)의 에어제로(Air.0) 마우스다. 업체는 섬유 소재의 접히는 구조 덕분에 매우 얇으면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Air.O

에어제로는 태블릿용 커버 겸 받침대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센서 부위를 제외하면 높이가 4.5mm에 불과(센서는 3배 정도 더 두껍다)한데, 제품을 접으면 일반적으로 가운데가 솟아오른 모습의 무선 마우스가 된다. 제품을 접어 마그네틱 분위가 결합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온다. 마우스의 모서리 4곳의 마찰로 일반적인 광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매우 얇은 디자인임에도 오른쪽/왼쪽 버튼에는 실제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했다. 반면 중앙의 스크롤 휠 부분은 터치 패드다. USB-C로 충분한 방식이고 한번 충전하면 몇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다.
 
ⓒ Air.0

이 제품은 일반적인 마우스보다 얇은 노트북 케이스에 넣어 휴대하기가 훨씬 편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특히 터치 스크롤 영역의 사용성은 확인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휴대성을 가장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해 보인다. 하지만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마우스 대신 이미 트랙패드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에어제로에 관심이 있다면 킥스타터를 둘러보면 된다. 가장 저렴한 가격은 49달러이고 2023년 3월에 배송된다. 킥스타터의 프로젝트가 항상 그렇듯 양산에 실패해 제품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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