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

마샬 모니터 2 ANC 리뷰 | 마샬만의 감성과 성능을 그대로 담았다

Jon L. Jacobi | TechHive
마샬 메이저 4 무선 온이어 헤드폰의 열혈 팬이라면 궁금할 만한 리뷰다. 39만 9,000원의 마샬 모니터 2 ANC(Active Noise Cancellation)는 귀를 덮는 형태의 헤드폰으로, 메이저 4보다 더 무겁고 크다. 모니터 2 ANC의 오디오와 노이즈 캔슬링은 기대에 부응할 만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장시간 사용할 때 편한 헤드폰은 아니다.
 
ⓒ Zound Industries


마샬 앰프 감성을 헤드폰으로

클래식한 것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마샬 모니터 2 ANC의 외관이 마음에 들 것이다. 마샬 앰프를 연상하게 하는 모조 톨렉스(Tolex) 소재를 사용했다. 마샬 특유의 디자인이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 마샬 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 기본적인 외관은 조이스틱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금색 노브가 포인트가 되는 전형적인 어두운 색상의 헤드폰이다.

금색 노브는 버튼을 누르거나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다음 곡 재생, 이전 곡 재생, 볼륨 조절, 블루투스 연결, 전원 제어처럼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한 가지 기능을 하는 개별 버튼을 기억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다.

금색 노브 외에도 이어컵과 헤드밴드의 연결 부위에 ANC 버튼과 M 버튼이 있다. ANC 버튼은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하는 버튼이며, M 버튼은 프리셋을 변경하거나 이퀄라이저 설정, 핸드폰의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하는 버튼이다.

마샬 블루투스 앱에서 M 버튼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타이머 자동 종료나 노이즈 캔슬링 강도 설정, 전원 종료, 노이즈 캔슬링 모니터 모드 활성화가 가능하다. M 버튼으로 이퀄라이저 설정도 3종류까지 조절할 수 있다. 

모니터 2 ANC는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드라이버 저항은 32Ω으로, 거의 모든 모바일 장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5.0를 지원하며 마이크가 탑재돼 핸드폰 통화가 가능하다. 유선 연결은 3.5mm 잭을 이용하며, 충전용 USB-C 포트와 유선 잭은 천 파우치에 담겨서 함께 제공된다. 
 
ⓒ Zound Industries


훌륭한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성능

모니터 2 ANC 음질은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정확하며, 가끔 사용하는 앱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 기본 설정에서도 소리의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며, 최저음은 소니 엑스트라 베이스 제품군에 필적할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사용자가 듣기에는 충분하다.

기본 설정된 이퀄라이저 3종류는 플랫과 미드 스쿱(mid-scoop), 저음과 고음이 추가된 보컬용 미드 스쿱으로 구성된다. 기본 이퀄라이저 외에 다른 설정도 많으며, 사용자가 직접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다. 

모니터 2 ANC의 장점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음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하면 고음이 살짝 낮아질 수 있지만, 필자는 변화를 정확하게 느끼지 못했다. 모니터 2 ANC의 저음은 필자가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 수준이었다.

음질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마샬 블루투스 앱에서 ANC 강도를 기본 설정인 100%에서 조금 낮추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이퀄라이저 설정으로 음역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터리 수명은 마샬이 주장하는 성능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마샬은 모니터 2 ANC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블루투스를 함께 사용했을 때 최대 30시간 재생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 테스트한 결과 약 20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었다.

편의성 이야기를 해보자. 착용 시간이 짧으면 상관없지만, 장기간 사용할 때에는 편하지 않았다. 이어컵의 패드가 얇아 귀에 꽤 많은 압력이 가해지며, 이어컵 깊이가 얕아 귓바퀴가 스피커 그릴에 닿는다. 헤드폰 무게가 320g으로 다소 무겁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랜 시간 착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지금까지 경험한 다양한 헤드폰 가운데 모니터 2 ANC와 비슷한 이유로 장기간 착용이 어려운 제품이 많았다.
 
ⓒ Zound Industries


착용감보다 음질이라면 ‘추천’

개인적으로 필자는 모니터 2 ANC의 모든 요소가 마음에 든다. 가장 만족한 부분은 음질이다. 모니터 2 ANC의 착용감이 조금 더 편했다면 최상이라고 평가했을 것이다. 헤드폰 착용감을 까다롭게 따지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필자는 다른 고가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보다 마샬 모니터 2 ANC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ditor@itworld.co.kr


5일 전

마샬 모니터 2 ANC 리뷰 | 마샬만의 감성과 성능을 그대로 담았다

Jon L. Jacobi | TechHive
마샬 메이저 4 무선 온이어 헤드폰의 열혈 팬이라면 궁금할 만한 리뷰다. 39만 9,000원의 마샬 모니터 2 ANC(Active Noise Cancellation)는 귀를 덮는 형태의 헤드폰으로, 메이저 4보다 더 무겁고 크다. 모니터 2 ANC의 오디오와 노이즈 캔슬링은 기대에 부응할 만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장시간 사용할 때 편한 헤드폰은 아니다.
 
ⓒ Zound Industries


마샬 앰프 감성을 헤드폰으로

클래식한 것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마샬 모니터 2 ANC의 외관이 마음에 들 것이다. 마샬 앰프를 연상하게 하는 모조 톨렉스(Tolex) 소재를 사용했다. 마샬 특유의 디자인이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 마샬 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 기본적인 외관은 조이스틱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금색 노브가 포인트가 되는 전형적인 어두운 색상의 헤드폰이다.

금색 노브는 버튼을 누르거나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다음 곡 재생, 이전 곡 재생, 볼륨 조절, 블루투스 연결, 전원 제어처럼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한 가지 기능을 하는 개별 버튼을 기억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다.

금색 노브 외에도 이어컵과 헤드밴드의 연결 부위에 ANC 버튼과 M 버튼이 있다. ANC 버튼은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하는 버튼이며, M 버튼은 프리셋을 변경하거나 이퀄라이저 설정, 핸드폰의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하는 버튼이다.

마샬 블루투스 앱에서 M 버튼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타이머 자동 종료나 노이즈 캔슬링 강도 설정, 전원 종료, 노이즈 캔슬링 모니터 모드 활성화가 가능하다. M 버튼으로 이퀄라이저 설정도 3종류까지 조절할 수 있다. 

모니터 2 ANC는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드라이버 저항은 32Ω으로, 거의 모든 모바일 장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5.0를 지원하며 마이크가 탑재돼 핸드폰 통화가 가능하다. 유선 연결은 3.5mm 잭을 이용하며, 충전용 USB-C 포트와 유선 잭은 천 파우치에 담겨서 함께 제공된다. 
 
ⓒ Zound Industries


훌륭한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성능

모니터 2 ANC 음질은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정확하며, 가끔 사용하는 앱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 기본 설정에서도 소리의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며, 최저음은 소니 엑스트라 베이스 제품군에 필적할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사용자가 듣기에는 충분하다.

기본 설정된 이퀄라이저 3종류는 플랫과 미드 스쿱(mid-scoop), 저음과 고음이 추가된 보컬용 미드 스쿱으로 구성된다. 기본 이퀄라이저 외에 다른 설정도 많으며, 사용자가 직접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다. 

모니터 2 ANC의 장점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음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하면 고음이 살짝 낮아질 수 있지만, 필자는 변화를 정확하게 느끼지 못했다. 모니터 2 ANC의 저음은 필자가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 수준이었다.

음질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마샬 블루투스 앱에서 ANC 강도를 기본 설정인 100%에서 조금 낮추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이퀄라이저 설정으로 음역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터리 수명은 마샬이 주장하는 성능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마샬은 모니터 2 ANC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블루투스를 함께 사용했을 때 최대 30시간 재생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 테스트한 결과 약 20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었다.

편의성 이야기를 해보자. 착용 시간이 짧으면 상관없지만, 장기간 사용할 때에는 편하지 않았다. 이어컵의 패드가 얇아 귀에 꽤 많은 압력이 가해지며, 이어컵 깊이가 얕아 귓바퀴가 스피커 그릴에 닿는다. 헤드폰 무게가 320g으로 다소 무겁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랜 시간 착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지금까지 경험한 다양한 헤드폰 가운데 모니터 2 ANC와 비슷한 이유로 장기간 착용이 어려운 제품이 많았다.
 
ⓒ Zound Industries


착용감보다 음질이라면 ‘추천’

개인적으로 필자는 모니터 2 ANC의 모든 요소가 마음에 든다. 가장 만족한 부분은 음질이다. 모니터 2 ANC의 착용감이 조금 더 편했다면 최상이라고 평가했을 것이다. 헤드폰 착용감을 까다롭게 따지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필자는 다른 고가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보다 마샬 모니터 2 ANC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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