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 신제품은 당초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발매 일정이 뒤로 밀렸다. 디자인이 바뀔 가능성이 있고, 그 외에도 운동량 추적 등에 초점을 맞춘 모션 센서가 추가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모션 센서는 운동을 시작할 때 걷기와 달리기의 차이를 식별하고 운동 중 위치나 거리,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다른 이어버드 제조업체 역시 심박 센서 등을 제품에 통합하고 있으며 이 기능을 향후 출시될 월 10달러짜리 유료 서비스인 피트니스+와 묶어서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
거먼은 또한 애플이 에어팟의 긴 막대 부분을 제거하고 귀 안에 바로 들어맞는 새로운 설계를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르브론 제임스의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으로 유출된 비츠 무선 이어버드와 유사한 모양으로 짐작된다. 비츠 무선 이어버드에도 에어팟 프로 신제품에 탑재될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이 추가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