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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AMD 라이젠 CPU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8가지

인텔 12세대 앨더 레이크(Alder Lake) CPU는 인텔을 데스크톱 CPU 시장에서 정상의 위치로 되돌려 놓았다. 실제로 코어 i5-12600K는 경쟁사인 AMD 모델보다 훨씬 우수하며, 성능 면에서는 라이젠(Ryzen) 5를 추천하기 곤란할 정도이다.   하지만 라이젠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칩 성능에서 차이가 나지만, 라이젠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낫다. 그 이유를 8가지 소개한다.   1. 효율성이 우세하다 AMD가 지속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한 가지 장점은 라이젠의 코어당 전력 효율이 더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가 실시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인텔 칩이 8개의 고성능 코어와 고효율 코어로 혼용하고 있음에도 16코어 코어 i9-12900K가 같은 수의 코어를 사용하는 라이젠 9 5950X보다 총 전력을 45% 더 많이 소비한다. 하루 종일 모든 CPU 코어를 사용해 PC를 실행할 경우, 인텔 칩보다 라이젠을 사용하면 전력을 더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예를 들어, 코어 i5-12600K는 모든 코어를 사용하는 작업에서 라이젠 5 5600X 보다 30%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지만, 성능은 52% 더 빠른 것처럼, 특정 수준에서는 인텔 12세대 CPU가 전력 소비량이 많은 만큼 훨씬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효율성 측면에서는 라이젠을 이기기 힘들다.   2. 메인보드가 더 저렴하다 인텔과 AMD의 CPU 가격은 대개 경쟁 구도를 이룬다. 메인보드는 새 인텔 12세대 칩이 더 비싸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Z690 인텔 보드는 최소 180달러로, 대부분 거의 220달러에 달한다. 인텔은 아직 메인스트림 메인보드 칩셋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호가용인 고급 Z 시리즈 보드가 유일한 선택지다. 반면, AMD X570 메인보드의 가격은 150~180달러로,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된 기본 보드의 경우, 50달러까지 내려간다. 저렴한 메인보드는 성능이 떨어지는 만큼, 가격도 저...

인텔 앨더레이크 AMD 2021.12.20

알고리즘 관리에 고삐를 채울 EU ‘긱 워커’ 규정

이른바 ‘긱 워커(Gig Worker)’를 고용하는 기업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최근 발의한 규정 아래 알고리즘 관리 및 모니터링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야 할 전망이다. 이 규정이 발효되면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는 모든 노동자에게 확대 적용된다. 또한 다른 EU 규정과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긱 워커를 고용한 미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EC가 발의한 알고리즘 관리에 대한 규정은 지난 주 발표된 디지털 노동 플랫폼에서 일하는 직원의 지휘에 대한 조항 등 3가지 대책 가운데 하나이다. 차량 공유 회사인 우버와 리프트, 배달 회사인 딜리버루, 비공식 가사 도우미 서비스 플랫폼인 태스크래빗 등이 대표적인 적용 기업이다. EC에 따르면, 현재 EU의 긱 워커는 2,800만 명으로 추산되며, 2025년에는 4,30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발의된 알고리즘 관리 규정은 긱 워커를 통제하는 데 사용되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초래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노동자를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벨기에 KU 루벤 대학 법학 교수인 발레리오 드 스테파노는 “알고리즘 관리가 초래하는 위험을 인식하는 측면에서 한 단계 발전했다. 지금까지 EC에서 나온 것 중 가장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접근법이다”고 평가했다.    알고리즘 관리의 이해  알고리즘 관리는 디지털 노동 플랫폼의 핵심 구성요소이다. 도구와 기법을 사용, 직원들의 업무를 자동으로 조율 및 조정한다. 작업을 할당하고 성과를 추적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사람이 감독하지 않고 데이터를 수집해 감시한다.  그러나 알고리즘 관리는 직원이 의사결정에 대응할 기회는 거의 주지 않고 직원들을 모니터링 및 평가하는 ‘블랙박스’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비영리 단체인 워커 인포 익스체인지(Worker Info Exchang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긱 워커 감시는 ...

긱워커 알고리즘 플랫폼노동 2021.12.20

“이상한 시장의 이상한 신제품” 엔비디아, RTX 2050 출시

엔비디아는 2018년, 튜링(Turing) 기반 지포스 RTX 20 시리즈 GPU를 출시하며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혁명을 시작했다. 이들 GPU는 이후 더 빠르고 좋은 RTX 30 시리즈 암페어(Ampere) GPU로 대체됐다.   하지만 최근 칩 부족과 기승을 부리는 전매꾼, 팬데믹 3년차를 앞두고 폭증하는 PC 게이머의 수요 등으로 인해 사라졌던 튜링 아키텍처가 다시 도입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최근 RTX 2060 12GB 데스크톱 GPU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주 금요일에는 RTX 2050 노트북 GPU도 발표한 것이다. RTX 2050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용으로 출시된 적이 없다. 만약 암페어가 아니라 튜링 아키텍처기반 GPU라면, 사용자의 예상보다 몇 년은 늦게 출시된 셈이다. RTX 3050을 탑재한 노트북이 이미 출시된 상태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RTX 2050이 지포스 제품군이라고 해서 게임용으로 적합할 것이라는 기대는 섣부르다. 엔비디아 홈페이지의 RTX 2050 세부 사양 정보에 따르면, RTX 2050은 2,048개의 쿠다(CUDA) 코어를 탑재했으며, 주류 게임용 노트북에 많이 사용되는 RTX 2060보다 많다. 하지만 클럭 속도의 범위가 RTX 2060보다 낮아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 65~115W인 RTX 2060과 달리 RTX 2050은 30~45W 칩으로, 클럭 속도는 1155~1477MHz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구성도 게임용 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RTX 2050는 64비트 버스에 4GB GDDR6 메모리를 사용해 메모리 대역폭이 초당 112GB에 불과하다. 반면, RTX 2060은 6GB 메모리와 192비트 메모리 버스를 지원해 RTX 2050보다 3배 더 많은 대역폭을 제공한다. 종합하자면, RTX 2050이 2021년에 출시된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모든 정보는 이 GPU가 콘텐츠 제작용이라고 말한다. 가끔씩 저사양 게임을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로켓 리그나 위쳐 3(W...

엔비디아 RTX2050 2021.12.20

아마존, 신규 글로벌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18건 발표

아마존(Amazon)이 미국,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에서 총 5.6기가와트에 달하는 유틸리티 규모의 신규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에너지 프로젝트 18건을 새롭게 발표했다.  현재 아마존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274건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존 목표인 2030년보다 5년 이른 2025년까지 사업 운영을 위한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된 유틸리티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완전히 가동되면 아마존의 총 재생 가능 전력 생산 용량은 12GW 및 3만 3,700GWh(기가와트시) 이상으로 증가하며, 이는 연간 300만 가구 이상의 미국 가정에 공급 가능한 양의 전력에 해당한다. 이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아마존은 자사 오피스와 풀필먼트 센터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백만 고객을 지원하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데이터 센터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는 모든 소비자들의 에코(Echo) 스피커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동일한 양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아마존의 서약 이행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청정에너지의 양은 매년 미국에서 300만 대에 가까운 자동차들이 배출하는 연간 배기가스, 즉 1,370만 메트릭톤(metric ton) 정도를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마존 글로벌 지속 가능성 담당 카라 허스트 부사장은 “아마존은 탄소 배출량 감축과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신속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단행하고 있는 재생 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파리 협정보다 10년 앞선 2040년까지 탄소 제로에 도달하겠다는 아마존의 약속인 기후 서약(The Climate Pledge)을 이행하는 중요한 단계에 속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아마존은 유틸리티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105건과 전 세계 시설 및 매장의 옥상 태양광 시스템 169건 등 진행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 274건을 보유하는 세계 최대의 재...

아마존 2021.12.14

글로벌 칼럼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지만,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각하다. 아직까지는 마음을 단단히 먹으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비해야 할 상황이다. 많은 과학자가 오랫동안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경고했다. 현재까지 필자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사회적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가장 큰 문제는 불확실성이다. 이 글을 작성한 12월 초는 오미크론 변이를 알게 된 지 고작 한 달 정도 되는 시점이다. 우리가 오미크론에 대해 아는 정보라고는 전염력이 델타 변이보다 강하다는 것뿐이다. 지난 11월 7일 최초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오미크론 변이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이 전파됐다. 전염력이 얼마나 강한지는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상황은 부정적이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아직 많은 데다가 더욱 전염성이 강한 변이가 발생했으니, 사무실 복귀는 오는 2022년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지난 11월 말 “오미크론은 우려의 원인이지, 패닉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즉, 바이든은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고, 3차 접종을 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미크론 변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국가 봉쇄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필자는 뉴욕시의 대처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뉴욕시 정부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상식적인 행동이거니와, 다가오는 휴가철 이후에도 비즈니스에 지장을 주지 않고 오미크론 변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이다.  화이자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돌파 감염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6주 내로 오미크론을 퇴치하기 위해 현재 백신을 개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1. 필자는 앞으로 많은 근무자가 집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근무자를 다시 회사로 부른 기업은 다시...

코로나19 오미크론 2021.12.13

에퀴닉스, ‘4대 디지털 인프라 예측’ 발표…“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AI/ML·보안·지속가능성”

에퀴닉스는 향후 10년을 정의할 4대 디지털 인프라 예측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 시대에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보안, 지속가능성 등이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한다. 에퀴닉스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가 향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아키텍처로 거듭날 것이며, 자체 회복탄력성을 갖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업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향후 5년 안에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의 정교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업이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의 설계 안전성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설정을 고려하게 되면서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기업과 공급망 파트너가 모든 설비,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있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것을 약속함에 따라 지속가능성은 비즈니스 성공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퀴닉스는 기업의 디지털 우선주의 전략을 위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의 복잡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디지털 환경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IT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지원하는 동시에 증가하는 복잡성을 관리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자동화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인프라 및 운영의 관리 오버헤드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는 향후 10년 동안 기업이 디지털 우선주의 전략을 발전시키고 서비스형 IT 인프라(IaaS)를 소비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엣지에서의 인공지능 및 머신 러닝이 5G와 IoT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5G 및 IoT 기술이 발전하면서 엣지에서의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드론, 감시 카메라 및 의료 IoT 기기에서 정보를 얻으려면 엣지에서 실시간 인공지능/머신러닝 모델 추론이 필요하다. 더욱 정확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은 새로운 AI 시장에서...

에퀴닉스 2021.12.10

글로벌 칼럼 | '대퇴직 시대' 원인도 해법도 결국 기술이다

‘9월의 엑소더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4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9월 일을 그만두면서 그 전달 세워진 퇴사 기록이 갱신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보고서를 보면, 현재 일하는 직원 중 약 40%가 퇴직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IT 분야에서 훨씬 심각하다. 탤런트LMS(TalentLMS)와 워커블(Workable)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IT 직원 가운데 72%가 앞으로 12개월 내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생각 중이다. 이는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퇴직’은 이미 세계적 현상이다. 식자들은 이런 경향에 대해 여러 이유를 붙인다. 정부 지원금, 원격 근무의 증가, 밀레니엄 세대의 권리 의식, 심지어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꼽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보면 직원 경험의 현실과 기대 사이의 불일치가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더 심각한 사실은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직장에 남은 사람의 삶이 힘들어진다는 점이다. 이는 IT 인력에게 특히 문제가 된다. IT 부서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려왔고, 떠나는 IT 직원이 늘어나면서 모든 직원이 늘어난 장애 시간, 사이버 공격, 기술 개발의 지연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위급 사태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직장을 그만두는 지 밝혀내야 한다.   퇴사의 이유 필자는 다양한 인터뷰와 설문, 보고서를 광범위하게 검토한 뒤 ‘대퇴직(Great Resignation)’ 시대 사람들이 그만두는 중요한 이유를 아래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노트북, 데스크톱, 시스템에 대한 좌절감. 이는 수많은 원격 근무자가 개인 기기를 사용하도록 방치된 팬데믹 중 더 악화됐다. 업무 공간 및 과정에 대한 통제의 결여. 회사에 크게 기여하면서도 말할 권리가 차단됐다고 느끼는 직원이 많다. 낮은 급여, 많은 업무량, 인정의 결여라는 ‘최악의 조합’. 이는 TUC(Trades Union Congress)가 공공 부문 노동자를 조사한 결과로도 확...

대퇴직시대 2021.12.10

“클라우드와의 결합” 골드만삭스와 AWS의 협업으로 보는 금융 트렌드

골드만삭스가 AWS와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서비스 ‘파이낸셜 클라우드 포 데이터(Financial Cloud for Data)’를 출시했다. 이는 수직 산업군의 핵심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는 최근 업계 추세를 반영한 행보다.   일반적으로 금융 서비스 산업은 자사 데이터를 외부와 공유하는 것에 회의적이다. 자칫 잘못하면 기업 평판에 악영향을 미치며, 심각한 규제 및 법적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헬스케어, 제조, 금융 서비스 분야의 점점 더 많은 업체가 내부 데이터를 외부 업체와 거리낌 없이 공유하고 있다. 비즈니스 가치를 얻기 위해서다. 가트너 책임 애널리스트 제이슨 말로는 “과거에는 금융 서비스 관계자가 ‘왜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했다면, 지금은 ‘왜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가’라고 질문한다. 많은 은행이 BaaS(Banking-as-a-Service)를 제공하며 다른 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사례로 아마존은 폭스바겐을 비롯한 자동차 제조업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각 지사와 원격 사무실 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0년 의료업계 전용 ‘헬스케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를 출시하고 임상 치료 및 병원 운영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업체와 금융 서비스 업체의 파트너십은 이처럼 흔한 일이 되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를 사용하면 저비용으로 클라우드 도입 속도를 높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IBM이 뱅크오프아메리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한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IBM Cloud for Financial Services)’가 대표적이다. 말로에 따르면, 신생 금융 서비스 ...

AWS 클라우드 골드만삭스 2021.12.08

오토데스크-알티미터, ‘컨버전스의 이해’ 보고서 발간

오토데스크가 주요 산업별 컨버전스 준비 수준과 영향력에 대해 조사한 ‘컨버전스의 이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차세대 물결(Understanding Convergence: The Next Wave of Digital Transformation)’ 보고서를 공개했다. 오토데스크와 컨설팅 기업 알티미터 그룹이 함께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6개 국가(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의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rchitecture, Engineering & Construction, 이하 AEC), 제품 설계 및 제조(Product Design & Manufacturing, 이하 PD&M),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dia & Entertainment, 이하 M&E) 산업 내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는 기업의 디지털 성숙도를 0부터 5단계까지 총 6개로 평가했다. 디지털 성숙도가 가장 높은 5단계에 속하는 기업의 59%는 컨버전스가 비즈니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로 꼽았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58% 역시 이에 동의했다. 반면 디지털 성숙도가 낮은 기업들은 아직까지 DX 실현 단계에 머물며 컨버전스를 혁신적인 트렌드로 인식하는 경향이 낮게 나타났다. 디지털 성숙도가 낮은 대다수 기업들은 성숙도 향상을 우선시하고 컨버전스에 대한 준비는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성숙도가 낮은 기업일수록 보다 빠르게 컨버전스의 기반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컨버전스의 유형과 영향력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컨버전스는 크게 4가지 단계인 ▲프로세스 컨버전스(Process Convergence, 개별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가 통합돼 향상된 효율성 제공) ▲기술 컨버전스(Technology Convergence,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증강 및 가상현실 등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사례와 솔루션 구축) ▲데이터 및 정보 컨버전스(Data & Informati...

오토데스크 2021.12.07

페덱스 익스프레스, 전자상거래의 미래 정의 ‘디지털 메가트렌드 백서’ 발간

페덱스 익스프레스가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메가트렌드를 분석한 백서 ‘주목해야 할 전자상거래 메가트렌드(E-commerce Megatrends to Watch)’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중국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관련 7대 중요 메가 트렌드와 이 트렌드들이 아시아 태평양과 그 외 지역의 전자상거래 동향 전개에 어떤 중차대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조명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 전자상거래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이 성장 흐름을 활용하기를 원하는 동시에, 해당 분야 선도업체들은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한계를 재해석하고 있다. 이번 백서는 최근의 소비자 행동 및 태도 변화 이면에 있는 원인을 검토하고 기업이 장기적 전자상거래 전략 구상 시 고려해야 할 트렌드들을 보여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백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는 향후 5년간 전세계적으로 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시장이 51%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유럽(42%)과 북미(35%)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의 경우, 전자상거래 총 시장 가치가 2025년까지 7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특히 중국의 2020년 전자상거래 매출이 1조 3,000억 달러에 달했고, 2025년에는 약 2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성장세가 나머지 아시아 국가를 압도하고 있는 형세다. 이같이 전망으로 인해 물류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은 2021년에서 2028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약 6.6%라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2028년에는 1,188억 4,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백서에 따르면,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 솔루션이 진보된 단계에 접어든 중국, 북미 및 유럽과 같은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 내 클라우드형 매대, 증강 현실(AR) 거울, 가상 현실(VR) 호텔 투어 혹은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구매와 같은 기술 집약적 서비스...

페덱스 익스프레스 전자상거래 2021.12.02

KISA, ‘2021년 정책 연구 성과 발표회’ 온라인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주요 정책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2021년 KISA 정책 연구 성과 발표회’를 12월 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올 한 해 KISA의 정책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정책의 이해관계자와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이다. 행사는 이원태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션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미래 전망과 디지털 트렌드 ▲사이버보안 및 법·제도 ▲사이버 침해대응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법·제도 ▲융합보안과 정보보호 산업 ▲디지털 인프라 및 플랫폼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KISA의 자체 정책연구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해당 분야의 핵심적인 정책 이슈와 향후 전망, KISA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토론 진행은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이 맡았으며, 패널로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원유재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장,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최경진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김상배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KISA 이원태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사이버위협의 경계가 사라짐에 따라 정보보호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발굴의 요구는 증가하고 있다”며, “KISA가 앞으로 정보보호의 메가트렌드를 도출하고 정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KISA 2021.12.01

“러시아와 중국만이 아니다” 사이버 범죄 집단, 중동∙남미에도 포진

지난해 세간의 이목을 끈, 러시아와 중국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은 미국과 서방 동맹국이 국가적 차원의 사이버보안 대응을 추진하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하지만 디지털 세계에서 러시아와 중국 만이 위험한 적수는 아니다. 인도, 이란, 벨라루스, 라틴 아메리카, 이스라엘의 소규모 공격 집단도 파괴적인 해킹이나 스파이 행위를 할 수 있다. 게다가 국적이 불분명한 이른바 ‘핵티비스트’ 집단과 공격자는 흔히 납득하기 어려운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합법적인 회사로 가장한 인도 해커 로이터 통신의 사이버보안 전문 기자 크리스 빙과 라파엘 새터는 최근의 사이버워콘(CyberwarCon) 행사에서 평판관리 회사와 노골적인 청부 해킹 서비스 업체의 경계를 오가는 인도 해커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조사를 소개했다. 이 집단은 애핀 시큐리티 랩(Appin Security Labs), 벨트록스(BellTrox)와 같은 조직을 위해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법률가와 활동가, 임원, 투자자, 제약 회사, 에너지 기업, 자산 관리 회사, 역외 금융 집단, 그리고 부유한 개인을 공략한다. 델리에 소재지를 둔 벨트록스의 한 표적 대상은 이란계 미국인인 항공업계 거물 파하드 아지마였다. 벨트록스는 아지마의 이메일을 탈취해 소송 과정에서 아지마에 불리하게 활용했다. 빙은 “향후 발생할 해킹 및 데이터 유출 행위는 러시아나 북한, 인도의 소행만이 아닐 수 있다. 뉴스에 출연한 억만장자나 케이스트리트(K Street) 로비 회사, 심지어 앙심을 품은 이전 배우자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고스트라이터 캠페인의 배후, 벨라루스 사이버워콘 컨퍼런스에서 맨디언트(Mandiant)의 위험 인텔리전스 그룹(Threat Intelligence Group)이 국가적 차원으로 활동하는 스파이 집단인 UNC1151의 관계망을 발표한 것이 핵심이었다. UNC1151은 이전에 러시아와 벨라우스 정부와 연관됐었다. 또한, 맨디언트는 UNC1151이 고스트라이터(G...

보안 사이버범죄 사이버공격 2021.11.30

인크로스, 2022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전망 리포트 발표

인크로스는 2020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와 전망을 분석한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 2022’를 발표했다. 인크로스는 리포트를 통해 내년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3D 광고 ▲가치투자 마케팅 ▲구독패스 ▲취향 타깃팅 ▲디지털 ESG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들어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Metaverse)’가 부상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10대의 이용률이 높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 및 가상화폐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된 가상경제 환경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디지털 경제의 중심축이 메타버스로 이동함에 따라 가상현실 내에 입체적으로 삽입되는 ‘3D 광고’ 역시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CU가 최근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메타버스 편의점을 오픈하고, 나이키가 로블록스와의 제휴를 통해 ‘나이키랜드’라는 가상세계를 선보인 것이 3D 광고의 대표적인 예시다. 이와 같이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려는 기업의 니즈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이후 재테크 열기가 뜨거워지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투자에 대한 패러다임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투자 및 한정판 상품을 비싸게 되파는 ‘리셀(resell)’이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NFT는 이론적으로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파일에 저작권 및 소유권을 기록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높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다. 현재 NFT는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는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와 협력해 NFT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향후 아티스트의 음반, 사진, 굿즈 상품을 NFT 형태...

인크로스 2021.11.30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된 고객 경험이 마케팅 핵심” 한국 IDG, 2021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성료

한국IDG가 25일 온라인 컨퍼런스 ‘디지털 마케팅 2021(Digital Marketing 2021)’을 개최했다. ‘뉴노멀 시대, 디지털 마케팅의 기회와 변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마케팅 트랜드를 살펴보고, 성과를 높이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기조연설은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제이 멕베인 수석 애널리스트가 맡았다. 멕베인은 마케터가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산업의 성장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원격 근무 확산을 꼽았다. 동시에 4년 내 핵심 소비계층으로 성장할 밀레니얼 세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변화하는 상황 속 마케팅을 새로운 소비자의 구매 심리, 구매 행동, 여정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팬데믹 이후 B2B 구매자의 68%는 디지털 및 디지털 전용 여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베인은 “모든 산업 분야의 모든 회사가 기술 회사가 될 것이다. 20만 개의 디지털 에이전시 가운데 78%가 기술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마케팅 생태계에서 공동 혁신과 가치 창출, 네트워크 효과가 새로운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독 경제가 대표적인 예다. 또 “거의 모든 산업에서 소매, 유통을 통한 제품 판매 모델이 디지털 구독 서비스 형태로 바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멕베인은 “마케터의 능력은 더 이상 매출과 이익, 고객만족으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처럼 측정될 것이다. 파트너와 관계를 맺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라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전문가 세션에서는 마케팅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다양한 업체에서 각 기업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먼저 스프링클러 코리아 허정열 지사장은 마케터가 ‘매스(Mass) 1:1’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세기에는 모든 마케팅이 1:1로 이뤄졌고, 20세기에는 매스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다수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마케팅 2021.11.26

글로벌 칼럼 | 무한질주하는 애플 실리콘, 인텔이 저지할 수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애플 실리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M1 맥에 대한 첫 번째 리뷰가 나왔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M1 맥이 애플 스토어와 맥 사용자에게 배송됐다.   사용자는 애플이 설계한 M1 프로세서로 더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런 낙관적인 분위기는 최근 애플이 범한 실수로 인해 반감됐다. 또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성공적이었던 프로세서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인텔 프로세서 사용 중단에 따른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한 것일까? 과연 애플은 이전에 2차례 전환이 이루어졌을 때와 동일한 역량을 발휘해 애플 실리콘으로 맥을 전환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12개월이 지난 지금, 훨씬 더 명확해졌다. 그만큼 현재 전망이 밝다는 의미다.   맥은 더 안전한 장소에 있다 모든 사용자가 맥에 바랬던, 다시 말해 M1이 우수한 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는 곧 노트북의 우수한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이어진다. 작년 동안 M1 칩은 대부분의 맥 모델로 확산됐고, 우수한 성능과 전력 효율은 그대로 유지됐다. 지난 달, 칩 전환에 관한 가장 큰 궁금증이 해소됐다. 즉, M1칩은 아이패드 프로에 버금가는 프로세싱 능력이 필요한 보급형 시스템을 실행하기 충분했지만 전문가 수준의 맥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정도로 확대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 M1 프로와 M1 맥스 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가 출시되면서 그 대답이 나왔다. ‘확실히 그렇다’라는 것이었다. 물론 당연히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더 많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코어를 추가하기는 쉽지만 컴퓨터 성능은 그렇게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여기서 활약한 것이 애플의 장점인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Unified Memory Architecture)다. 이는 프로세싱 작업용 고속 메모리 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양의 GPU 용 고속 메모리도 제공했다. 몇 년 전, 누군가 맥 노트북에 32개 코어 GPU가 내장된 10 코어 프로세서...

애플 M1칩 애플실리콘 2021.11.22

글로벌 칼럼 | 라이선스 논란에도 여전히 잘 굴러가는 엘라스틱

오픈소스는 이런 식으로 작동해서는 안 된다는 대표적인 사례가 엘라스틱서치(Elasticsearch)다. 몇 년 전, AWS는 엘라스틱이 아파치 같은 허용적 라이선싱을 ‘일부 권리를 보유’하는 라이선싱으로 바꾸고 있다고 비난했다. 2021년 초, 엘라스틱은 한 걸음 더 나아갔고, 결국 AWS는 엘라스틱서치를 포크해 오픈서치(OpenSearch)를 만들었다.   오픈서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일부의 동참을 끌어냈다. 인스타클러스트(Instaclustr)와 아이븐(Aiven) 같은 기업이 오픈서치용 관리형 서비스를 만들었다. AWS 외에도 업계에서 엘라스틱의 라이선싱 방식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런 구설수와 분노에도 불구하고, 엘라스틱이라는 기업은 꽤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드인 엘라스틱서치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 필자가 여러 차례 지적한 것처럼 많은 사람이 개발자의 선택이 철저히 ‘이분법’에 근거한다고 생각한다. ‘개방’과 ‘폐쇄’라는 이분법 말이다. 하지만 엘라스틱서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야단법석 필자는 2000년 리눅스 기업에 첫발을 담근 후 20년 넘게 오픈소스에 관여해 왔다. 수동적으로 관여한 것이 아니다. 필자는 그 동안 기술 분야를 휩쓴 유치하고 지루한 모든 오픈소스 관련 논쟁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프리 소프트웨어(GPL) 대 오픈소스(아파치/BSD/MIT), 오픈 코어(Open Core)에 관한 논쟁에는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프리 소프트웨어 파운데이션(Free Software Foundation), 오픈소스 라이선싱 상세 정보, 개발자의 커뮤니티 기여 등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다. 같은 기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컴퓨팅 분야에 보급되고,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개발자가 오픈소스 라이선싱에 대해 무관심했지만, 사실 오픈소스 인프라가 없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상상하기 힘들다.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픈소스 ...

오픈소스 라이선스 엘라스틱서치 2021.11.19

델 테크놀로지스, ‘차세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보고서 발표

델 테크놀로지스가 차세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최신 보고서(Leading the Next Hybrid Workforce)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올 초 델이 원격근무와 관련된 현황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을 조사한 ‘원격 근무 준비 지수(Remote Work Readiness Index)’에 관련 분야 전문가 4명의 통찰력을 보완해 기업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사무실 근무와 재택 근무를 포함해 어디에서든 업무를 수행 가능한 환경)에서 더 효과적으로 직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기업들이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때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3가지 핵심과제로 ‘리더십(Leadership)’, ‘구조(Structure)’, ‘문화(Culture)’를 꼽았다. 보고서는 조직의 리더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구성 요소를 조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들은 조직이 발전하는데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의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하지만, 한편으로 제한적인 대면 커뮤니케이션, 회사에서의 역할과 개인적인 삶의 모호한 경계 등 직원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또한, 경영진은 직원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결과 중심의 사고방식을 통해 ‘마이크로 매니지먼트(micromanagement, 직원들의 업무를 밀착 감시하고 작은 업무마다 참견하는 경영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업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단순히 운영 및 기술 관점으로만 접근해서는 안되며, 획일화된 모델을 적용해서도 안된다. 기업은 시간을 들여 직원의 선호도는 물론, 원활한 원격 근무를 위해 필요한 요구사항들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포용적인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에서 보다 수평적이고 열린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유연한 근무 형태를 보장하면서도 팀 미팅과 같이 정...

델 테크놀로지스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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