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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미국 내 VC 투자 '소수자 차별' 지난 7년간 거의 개선 안 됐다"

Galen Gruman | Computerworld 2020.10.14
지난 7년간 흑인과 라틴계 기술 스타트업 창업자의 미국 내 벤처 캐피털(VC) 자금 확보 상황이 거의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기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에 흑인과 라틴계 창업자가 운영하는 스타트업은 미국 내 VC 투자의 2.4%에 그쳤다. 올해만 봐도 10월 현재까지 2.6%로, 지난해보다 약간 오르는 데 그쳤다.
 
© Getty Images Bank

이처럼 낮은 투자 유치 비율이 계속되는 것은 백인보다 흑인과 라틴계 그룹의 빈곤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 즉, 창업하려면 보유한 종잣돈, 그리고 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가족과 커뮤니티 구성원의 자원이 훨씬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트스트랩(Bootstrap, 외부 투자 없이 자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은 외부 투자를 받기 전의 필수적인 단계다. 더구나 이들은 초기 ‘엔젤’ 투자자 또는 보통 나중에 자금을 대는 벤처 캐피털 커뮤니티와의 연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직업 또는 대학 네트워크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현실은 모든 사업 분야의 흑인과 라틴계 스타트업에 해당한다. 매켄지의 연구에 따르면, 백인 소유가 아닌 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 승인 비율도 낮다. 특히 흑인 소유의 소기업은 더 어려워 승인 비율이 29%에 그쳤다. 라틴계 50%, 백인 60%보다 현저히 낮다. 스타트업 첫해만 놓고 봐도, 백인 7%가 대출을 받은 데 비해 흑인 소유 스타트업은 1%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흑인 소유의 중소기업은 일반적으로 백인 소유 기업 매출의 3분의 2 수준으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고용하는 직원도 더 적었다.

크런치베이스의 데이터 에반젤리스트 진 티어는 “흑인과 라틴계 창업자에게 가는 VC 투자 비율은 여러 이유로 크게 바뀌지 않았고, 비단 기술 산업에 국한되는 문제도 아니다. 이는 미국 사회에서 시스템적인 인종차별의 문제가 더 광범위함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흑인과 라틴계 스타트업이 벤처 펀딩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은 소재지가 어딘 지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미국 전역 벤처 펀딩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흑인과 라틴계 기술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가장 힘든 곳 중 하나다. 2014년 이후 베이 지역 벤처기업에 투자된 46억 달러 중 흑인과 라틴계 기업에 돌아간 것은 1.8%에 불과했다.

반면, 애틀랜타와 뉴욕 소재의 흑인과 라틴계 기술 스타트업은 지난 6년간 각각 5.5%와 5.2%의 벤처 펀딩을 받아 사정이 한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뉴욕의 벤처 펀딩 규모는 총 44억 달러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반면 애틀랜타는 4억 달러에 불과했다.

라틴계가 설립한 기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성과는 흑인보다 한결 좋았다. 두 그룹에 투자된 벤처 펀드의 65%를 가져갔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처럼 다인종 지역의 실제 인구 비율과 따져봐도 훨씬 작은 규모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흑인은 전체의 5%임에도, 2014년 이후 흑인이 설립한 기업은 이 지역 VC 펀딩의 0.6%만 유치했다. 라틴계는 전체 인구의 38%지만 라틴계가 설립한 기업은 같은 기간 동안 1.2%의 투자를 받았다. 인구를 고려하면 흑인보다 훨씬 적은 비율이다.

뉴욕주에서, 흑인 설립 기업은 2014년 이후 14%의 인구에 비해 3.1%의 VC 자금을 받았다. 라틴계가 설립한 기업은 19%의 인구 대비 2.2%의 투자를 받았다. 여기에서도 흑인보다 인구 대비 투자가 적다. 흑인이 설립한 기술 기업이 (인구 대비) 가장 투자를 많이 받은 주는 4.9%의 조지아에 이어, 3.5%의 워싱턴 D.C.와 3.1%의 뉴욕이다. 그러나 실제 금액을 보면 뉴욕에서만 의미 있는 수준의 VC 펀딩을 받았고, 다른 모든 주에서는 흑인 설립자에 대한 투자금 비율이 미미했다.

라틴계 설립 기술 스타트업이 (인구 대비) 가장 투자를 많이 받은 주는 매사추세츠(3.9%), 뉴저지(3.7%), 콜로라도(2.6%)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미 있는 수준의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매사추세츠뿐이었다. 상당한 자금을 모은 뉴욕은 2.2%로 4위를 차지했다. 플로리다는 1.9%로 근소한 차이의 5위지만, 가용 자금이 거의 없다. 투자금이 풍부한 캘리포니아는 1.2%로 6위다. 다른 모든 주는 라틴계 설립자가 받는 VC 자금의 비율이 초라한 수준이었다.

크런치베이스 데이터에서 다행인 점이 있다면, 흑인과 라틴계 스타트업이 백인계 스타트업보다 여성에 더 개방적이라는 것이다. 전체 기업의 21%가 여성 수장인 데 비해, 흑인과 라틴계 기술 스타트업 중 수장이 여성인 비율은 39%였다. 그러나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벤처 캐피탈의 4%만이 여성이 설립한 스타트업에, 나머지 9%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설립한 스타트업에 투자됐다. 여성이 미국 노동 연령 인구의 50.2%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editor@itworld.co.kr
 Tags 벤처캐피탈 소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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