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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온라인에 대한 정반대 접근법" 아마존ㆍ월마트, 순위 바뀐다

아마존이 2024년에 월마트를 제치고 미국 내 1위 유통업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어센설(Ascential)의 최신 자료다. 사용자의 구매 방식이 변화하는 가운데 월마트는 오히려 오프라인 점포에 주로 투자해 왔기 때문에 월마트가 2위로 내려앉는 것은 사실 시간문제였다. 이제 유통은 물론 어떤 카테고리로도 최대 업체 타이틀이 없어지는 월마트는 대응할 방법이 거의 없다. 매출 대부분은 4,735곳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나오고 이커머스는 매출 확대 방편일 뿐 오프라인 스토어를 대체하기엔 턱도 없기 때문이다(월마트는 전 세계적으로 1만 585개 매장, 230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실제로 월마트는 이커머스를 '기존 고객을 위한 편의' 이상으로 여기지 않았고, 최소한의 투자만 했다. 반면 아마존의 이커머스 접근법을 정반대였다. 홀 푸드(Whole Foods) 식품 체인점을 인수하고 아마존 고(Amazon Go) 매장을 수십 개 열기는 했지만, 오프라인 스토어는 어디까지나 보완재였다. 기본적인 사업 모델은 온라인 쇼핑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 10여 년간 미국 소비자는 이커머스를 점진적으로 수용해 왔다. 그런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런 경향에 가속도가 붙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유통 시장에서 이커머스 비중은 2013년 5.8%에서 현재 16.1%로 급등했다. 2025년에는 21.9%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특히 팬데믹 기간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2019년 11.1%에서 2020년 14.2%로 급증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연간 성장률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어센셜 보고서는 "팬데믹으로 온라인 유통기업이 급부상하면서 아마존은 유통 톱10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1~2026년 연평균 성장률이 11.7%에 달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렇게 되면 2026년 말 기준 아마존의 매출은 2,940억 달러로, 월마트를 제치고 미국 내 최대 유통업체가 된다. 미국 내 톱3 유통기업인 아...

아마존 월마트 2022.06.13

어도비, 2022 고객 신뢰 보고서 발표…“브랜드 신뢰도 높을수록 소비자의 충성도 및 소비 증가”

어도비가 브랜드 신뢰와 소비자 행동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보고서인 2022 어도비 고객 신뢰 보고서(Adobe Trust Report)를 발표했다.  전 세계 1만2,000명의 소비자와 2,000명의 고위 경영진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번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은 신뢰를 잃은 브랜드는 더 이상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한편, 10명 중 4명 이상(44%)은 자신이 신뢰하는 브랜드에 연간 500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절반(46%)에 가까운 응답자는 브랜드와 소비자 간 신뢰를 구축하는 데 있어 디지털 경험과 직접 경험을 모두 중요시하게 여기고 있었다. 디지털 경험이 더 중요하다(24%)는 응답과 직접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29%)는 응답은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으나,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로 갈수록 디지털 경험에 대한 선호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도비코리아 사이먼 데일 사장은 “신뢰를 주고받는 데 있어 디지털 경험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해관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브랜드가 올바르게 행동하면 많은 소비자들은 충성도와 소비 증가로 화답하겠지만, 신뢰가 무너지면 이들의 대부분은 영원히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와 브랜드 간 신뢰 구축이 중요해진만큼 신뢰를 획득하는 과정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은 더욱 가중돼,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경영진의 75%가 팬데믹 전보다 고객의 신뢰를 쌓는 것이 힘들어졌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개인 정보 활용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79%)은 브랜드의 개인 정보 활용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었으며, 34%는 ‘상당히 우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브랜드에 개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얻는 이익이 잠재적인 위험보다 더 크다고 여기는 소비자는 단 31%에 불과했다. 대다수의 소비자는 제대로 정립...

어도비 2022.06.13

한국IDC, 아태지역 디지털 혁신 조직의 5가지 특징 및 성공 가이드 제시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미래의 디지털 혁신 어워드: 리더에게 배우는 교훈(Future of Digital Innovation Awards: Lessons from the Leaderboard)’ 보고서에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의 미래의 디지털 혁신 부문 수상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조직의 성공을 위한 필수 가이드를 제시했다.  IDC는 보고서에서 소프트웨어 이니셔티브의 50% 이상을 외부 프로젝트에 할당하는 아시아 태평양(일본 제외) 조직의 수익이 2023년까지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  지나 스미스 아태지역 디지털 혁신 및 데브옵스 리서치 매니저는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전례없이 가속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혁신은 조직의 경쟁력을 위한 필수요소가 되었다”며 “새로운 시장 창출이나 기존 시장 파괴와는 무관하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들은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꾸준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DC는 아태지역 최고의 디지털 혁신 기업 및 리더를 선정하기 위해 매년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를 진행한다. 보고서에 소개된 ‘미래의 디지털 혁신’ 부문에서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개발한 조직을 선정하며, 디지털 혁신의 우수성은 올바른 계획, 개발 및 배포를 수반한다. 지난해 해당 부문에서는 KB국민카드(한국), AIA 인터내셔날 그룹(홍콩),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싱가포르), 평안보험(중국), 페이마야(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한 14개의 조직이 각 국가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수상 기업인 KB국민카드는 변화하는 소비 및 금융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금융 지주사로는 처음으로 간편결제 시스템인 KB페이를 출시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IDC가 보고서에서 발표한 ‘미래의 디지털 혁신’ 부문에서 선두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조직의 특징은 ▲고객 우선 ▲비즈니스 주도 ▲오픈 이노베이션 ▲...

한국IDC 2022.06.10

글로벌 칼럼 | 러-우 전쟁으로 랜섬웨어 몸값 지불 결정이 복잡해진 이유

암호화폐 포렌식 업체 체인어낼리시스(Chainanalysis)가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2021년 랜섬웨어로 인한 암호화폐 지불금의 약 75%가 러시아로 흘러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단편적인 사실을 잠시 내버려 두고 생각해 보자. 러시아가 제재를 받는 현 상황에서 랜섬웨어 몸값을 지불하는 것이 기업에 어떠한 법적 파문을 일으킬 수 있을까?   디지털 위협 보호 업체 그룹센스(GroupSense)의 CEO 커티스 마인더에게 이런 제재는 협상 및 대응 서비스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랜섬웨어 피해자의 손길을 뿌리쳐야 한다는 의미다.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재산관리국(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 OFAC)이 발행하는 제재 목록에 저촉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년 동안 수백 건의 랜섬웨어 몸값 지불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한 마인더는 특정 OFAC 제재 목록과는 반대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광범위하고 모호하기 때문에 적절한 인텔리전스와 맥락 없이는 준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인더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 단체에 대한 제재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OFAC의 제재 목록이 있더라도 여전히 외부 인텔리전스 및 위험 데이터를 활용해 피해자가 제재받는 단체에 직접 지불하는 것인지, 제재받는 그룹 또는 지역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지불하는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제재는 랜섬웨어 공격 집단을 방해하고, 피해 기업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세탁을 어렵게 만들고, 러시아 같은 ‘안전한 항구’를 처리해 랜섬웨어에 대항하고자 하는 백악관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에 있다. 물론 러시아가 유일한 제재 국가는 아니다. OFAC는 2019년 북한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 20년간 FBI의 사이버 및 대정보팀을 관리한 대런 모트는 FBI가 2012년 이후부터 중국 관련 기업들을 제재 목록에 추가하려고 시도했고, 일부 성공했다고 말했다....

랜섬웨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2022.06.08

"대담한 약속" 마이크로소프트, 사내 노조 설립권 인정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내 노동조합과의 교섭에 합의했다. 노조 결성도 막지 않을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브래드 스미스는 지난주 블로그 게시물에 “최근 미국 전역의 노조화 운동에는 IT 분야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더 많은 기업이 연관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 결과 직원, 주주, 고객,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최선의 접근방식이 무엇인지 앞서 고민하게 되었다”라고 기술했다.   스미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 전체에 걸쳐 직장 위원회 및 노조와 기존에 갖고 있는 관계를 언급하면서도 미국 내 노조 조직책과의 직장 문제 교섭에 있어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배울 것이 많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몇 달 간 전략 논의를 위해 “저명한 노동계, 실업계, 학계 리더”와 회동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IT 업계가 선택한 새로운 방향 MIT 경영대학원 토마스 에이 코찬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성명을 “환영할 만한 대담한 약속”이라고 표현했다. 코찬 교수는 이번 성명이 “대부분의 미국 기업이 모든 형태의 노동자 조직 활동에 반사적으로 보이는 판에 박힌 반응에서 벗어났다”라고 평가하고 “오늘날의 직원은 자신의 의견이 사측에 전달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은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사측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기를 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분별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하는 후발 주자가 아닌 선발 주자이기를 기대하자”라고 말했다. 직원의 단결권을 인정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은 노조의 공세에 직면한 IT 업계 내 다른 업체, 특히 애플, 아마존과는 다르다. 애플은 미국 전역의 여러 애플 스토어에서 일어난 노조 결성 움직임을 저지하고자 반노조 성향의 변호사를 고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마존은 최근 몇 달간 창고 직원이 결성한 노조를 해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아마존 직원은 올해 초 JKF8 시설에서 주목할 만한 선거 승리를 이룬 바 있다. 스미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사내 노조 결성 노력을 방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마이크로...

노사관계 노조 노동조합 2022.06.08

"아이폰에서 라이트닝 포트 빼!" EU, 휴대기기 충전포트 USB-C로 표준화

유럽연합(EU)이 2024년 가을까지 아이폰이 USB-C 표준을 채택하도록 강제하는 판결을 마침내 승인했다. 협상가들이 무선 장비 지침(Radio Equipment Directive, RED)의 수정사항에 대한 잠정적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EU 지역에서 판매되는 노트북,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게임 콘솔, 전자책 리더 및 기타 휴대용 장치와 휴대전화는 모두 USB-C 충전 포트를 채택해야 한다.   애플은 아직 이 소식에 대해 반응하지 않았지만, 표준화 시행 시기는 애플의 계획과 일치한다. 앞서 밍치쿠오는 지난 5월 애플이 2023년을 목표로 라이트닝 포트를 USB-C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즉, 라이트닝 포트를 탑재한 아이폰은 아이폰 14가 마지막일 것이라는 의미다. 애플이 올가을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하면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USB-C 포트가 탑재된 아이폰 출시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는 거의 없었다.  물론 애플은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 EU의 결정에 반박해 로비를 시도하며 탈출구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로비를 시도할 만큼 광범위한 법적/정치적/재정적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IT 업체는 거의 없는 데다가 EU는 이미 결정을 내렸다. 애플은 이미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방법도 있다. EU의 판결은 EU 지역에만 적용되므로 2024년부터 2가지 버전의 아이폰을 생산하는 것이다. 유럽에서 판매할 USB-C 모델 아이폰과 그 외 지역에서 판매할 라이트닝 모델 아이폰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애플의 공급망에 물류적 부담을 가할 수 있으므로 가능성이 없는 선택지다.  애플이 EU의 판결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 것을 고려한다면, USB-C 단계를 건너뛰고 포트가 없는 아이폰을 제작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 있는 접근법이다. 충전 포트가 없는 아이폰에 대한 루머는 항상 존재했다. 이는 방수 성능과 얇은 디자인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물론 현재 애플이 독점적인 맥...

아이폰 라이트닝포트 USB-C 2022.06.08

IBM, 'AI 도입 지수' 발표...“한국 기업, 주로 효율성 및 비용 절감 위해 AI 도입”

IBM은 전 세계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현황을 조사한 ‘2022년 AI 도입 지수’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IBM이 의뢰해 모닝컨설턴트가 수행한 이번 조사는 AI의 도입 현황 및 필요성과 기업이 마주한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자동화, 신뢰할 수 있는 AI, 지속가능성, 데이터 전략 등 인공지능과 관련한 전 세계 기술 트렌드도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500명을 포함, 전 세계 기업  IT 분야 의사결정권자 7,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2 AI 도입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효율성 제고 및 비용 절감이 국내 기업의 AI 도입의 주요 동력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들은 ‘IT운영 효율성 제고(40%)’, ‘비즈니스 프로세스 효율성 제고(39%)’ 및 ‘비용 절감(39%)’을 주요 도입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글로벌의 경우 ‘AI 발전으로 인해 높아진 접근성(43%)’, ‘비용 절감 및 주요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42%)’, ‘AI가 탑재된 표준 상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수 증가(37%)’를 AI를 도입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아 국내와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기업 내 AI 도입을 저해하는 주요 요소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 효율적 데이터 관리를 위한 데이터 패브릭 아키텍처를 ‘사용 중’ 또는 ‘사용 예정’이라 답한 응답자 비율이 44%로, 61%를 기록한 글로벌 기업 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보여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 기업 중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한 응답자 중 88%는 데이터가 위치한 어느 곳에서든 AI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해, AI 도입에 있어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그 밖에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응답자들은 ‘AI 기술, 지식 및 전문성 부족(45%)’을 AI 도입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았다.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구 및 플랫...

IBM 2022.06.07

원격근무 3년차 "IT 부서도 힘들다" 64%가 번아웃 시달려…ESG 조사

이제 직원의 근무 장소는 기업 방화벽 뒤가 더욱 멀고 다양한 위치로 바뀌었다. IT 지원의 양상도 완전히 변화했다.  수리할 컴퓨터를 IT 부서로 들고 가거나 네트워크 연결 문제를 해결할 팀원을 자리로 부르던 시대가 지난 것이다. 이제는 어디에 있는 어느 장치든 지원해야 하는 시대다. 리서치 업체 ESG(Enterprise Strategy Group) 선임 애널리스트 마크 바우커는 “5년 전에는 IT 종사자에게 윈도우 업데이트 같은 것을 지원하는 방법이 중요했고 하드웨어도 4~5년에 한 번씩 새로운 것으로 바꿨다. 매우 천편일률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올해 1분기에 ESG는 미국에서 근무 중이며 소속 기업의 업무지원팀 지원을 담당하는 IT 의사결정권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원격 접근 및 지원 기술 업체 스플래시톱(Splashtop) 의뢰한 ESG 보고서에 따르면 IT 업무지원팀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스트레스와 번아웃 증상을 호소했다. 조사 결과 미국 내 IT 업무지원팀 중 65%는 스트레스를 받고 번아웃에 직면해 있으며 직원의 94%가 지원 업무에서 최근의 대량 퇴직 사태나 인력 부족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IT 부서의 경우 지원 목표를 유지하기 어려웠고 “업무량 증가로 악화되는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스트레스”를 겪었다. 바우커는 “IT 부서는 원격 업무 지원의 책임과 긴급성이 대폭 커지면서 운영 효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기업은 IT 직원 수를 늘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문제는 ‘그 회사가 프로세스 자동화에 도움이 되고 단순 작업을 없앨 수 있는 IT 도구에 투자하고 있는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격 지원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많이 도입됐지만, 이제 원격 지원의 지위는 필수로 격상됐다. ESG 설문조사 대상 기업의 99%가 모든 업무 지원 요청 중 절반 이상에 ‘원거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

원격근무 재택근무 IT지원 2022.06.03

글로벌 칼럼 | 원격 근무가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이유

근무 환경은 직원의 업무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바로 이런 이유로 원격 근무로의 전환은 매우 중요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치기 전까지는 사무실 설계에 관한 거의 모든 대화 주제가 ‘협업’ 중심이었다. 협업은 IT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 작은 스타트업부터 애플, 구글, 메타(구 페이스북)와 같은 IT 공룡까지 수많은 업체가 편안한 회의 공간, 넓은 휴식 공간, 개방형 사무실 계획으로 혁신을 이루었다. 그야말로 협업이 ‘왕’이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발발했다.   창의력과 협업, 새로운 아이디어를 촉발할 수 있는 자발적인 회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장려하기 위한 모든 노력은 팬데믹과 원격 근무의 필요성, 사무실 복귀에 대한 반발에 휩쓸렸다.  몇몇 관리자와 경영진은 이런 상황을 재난과도 같다고 표현하지만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되려 필자는 원격 근무라는 혁명이 이들을 잘못된 생각에서 구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딥 워크'에 대한 깊은 생각  2016년 미국의 저술가이자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부교수 칼 뉴포트는 ‘딥 워크(Deep Work) : 산만한 세상 속 집중된 성공을 위한 규칙’이라는 신선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뉴포트는 일반적으로 문화, 특히 기술의 진화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의 관심이 점점 파편화된다고 주장했다. 노동력이 산만해질수록 업무가 ‘얕아진다’는 것이다. 이런 ‘얕고’ 산만한 업무는 표준으로 자리 잡는다. 반면 어떠한 업무에 몰입한 상태에서 수행되는, 집중적이고 산만하지 않은 작업을 의미하는 ‘딥 워크’는 점점 드물어지고 따라서 더 가치가 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은 협업에 조금 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원격 근무는 ‘딥 워크’에 훨씬 도움이 된다. 칼 뉴포트가 제시한 이론에 따르면, 협업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설계하려는 열망은 혼자 수행하는 깊이 있는 업무보다 얕은 업무를 우선시한다. 즉, 높은 가치를 지닌 성...

원격근무 재택근무 하이드리드근무환경 2022.06.03

“엑사급 슈퍼컴퓨터 등장” 프론티어, 1.12엑사플롭 성능으로 톱500 1위 등재

최신 슈퍼컴퓨터 톱500 목록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는 이제 최초의 엑사급 슈퍼컴퓨터 프론티어(Frontier)이다.    엑사급 컴퓨터란 1초에 1018(100경)번의 부동소수점 연산(1exaFLOPS)을 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말하는 것으로, 미국 오크릿지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프론티어의 성능은 1.12엑사플롭이다. 프론티어는 또한 와트당 62.68기가플롭의 연산을 수행해 가장 전력 효율이 높은 슈퍼컴퓨터 타이틀도 차지했다. 프론티어의 성능은 일본 리켄 컴퓨터과학센터의 후가쿠(Fugaku)를 2년 만에 2위 자리로 밀어냈는데, 후가쿠의 HPL 벤치마크 성능은 442페타플롭이다. 톱500은 후가쿠의 이론 상 성능은 1엑사플롭을 넘지만, HPL 벤치마크에서는 이런 속도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프론티어는 톱500 슈퍼컴퓨터 목록에서 처음으로 톱10에 들었으며, 이외에도 핀란드 EUROHPC/CSC의 루미(LUMI)가 3위에, 프랑스 GENCI-CINES의 아다스트라(Adastra)가 10위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톱 10 목록은 다음과 같다.   1위. 프론티어. 미 에너지부의 HPE 크레이 EX 시스템으로, HPC 및 AI에 최적화된 3세대 AMD 에픽 CPU 873aks 112코어를 탑재했다. AMD 인스팅트(Instinct) 250X 가속기와 슬링샷(Slingshot)-11 인터커넥트를 사용한다. 2위. 후가쿠. 후지쯔가 구축한 슈퍼컴퓨터로, 763만 848코어를 탑재했다. 3위. 루미. HPE 크레이 EX 시스템으로, 성능은 151.9페타플롭이다. 4위. 서밋(Summit). 미국 오크릿지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IBM 시스템으로, 최고 성능은 148.8페타플롭이다. 4,356대의 노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드마다 파워9 CPU 22코어,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 6대를 탑재했다. 노드 연결에는 멜라녹스의 EDR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5위. 시에라(Sierra). 미국 ...

슈퍼컴퓨터 톱500 엑사플롭 2022.06.02

기록적인 성과 올린 델과 레노버 “IT 수요 강세는 계속된다”

델과 레노버의 분기 실적을 보면, 먹구름이 가득한 경제 상황에서도 기업은 IT 인프라와 사용자 디바이스에 계속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9일 끝난 델 테크놀로지스의 2023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61억 달러를 기록했다. 부회장이자 공동 COO 제프 클라크는 “수요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직 물가 상승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문제, 반도체 부족 같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기업이 당장 IT 예산을 삭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클라크의 예상이다.   델의 실적은 얼마 전 시스코의 실적 발표로 불편한 상황이 벌어졌던 월스트리트가 바라마지 않던 것이다. 시스코는 정체 수준의 매출 실적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대도시의 봉쇄가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또 공급망 문제가 이번 분기에도 매출에 80억 달러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이며, 수요는 여전하지만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크 역시 델이 부품이나 반도체 공급의 병목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델의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과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 모두 영향을 받았지만, 한동안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가 계속되는 정도에 그쳤다. 델의 ISG 매출은 총 93억 달러로, 서버와 네트워킹 장비 매출이 22% 증가한 50억 달러, 스토리지 매출은 9% 증가한 42억 달러를 기록했다. CSG 매출은 총 156억 달러(17% 증가)로, 업무용 PC가 22% 증가한 120억 달러, 소비자용 PC가 3% 증가한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자용 PC 영역에서는 크롬북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 이익도 전년 동기의 10억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증가했다. 델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자동화와 관련된 프로젝트가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 모두를 위한 디바이스 구매 역시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노버는 자사의 2022회계연도 4분기 실적과 202...

레노버 실적 2022.05.31

"대퇴직 시대 대비하기" 프리랜서 계약 전 알아두면 좋을 10가지

지난 3월 미국에서만 450만 명이 직장을 그만뒀고, 일자리 대비 실업자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국 ‘대퇴직 시대(The Great Resignation)’는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한 직장인들의 사고방식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사람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프리랜서 플랫폼 업워크(Upwork)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미국 전체 노동 인구의 36%인 5,900만 명이 프리랜서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는 2019년보다 200만 명 증가한 것이다. 프리랜서의 도움을 받는 것은 자원이 부족한 기업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프리랜서 직원과 정규직 직원을 위한 이력서 심사 및 온보딩 프로세스 진행은 상당히 차이가 난다. 피플캐디(PeopleCaddie)와 업워크는 프리랜서와 업체 간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랜서 플랫폼이다. 필자는 피플캐디 CTO 팀 롤리와 업워크의 인재 솔루션 부문 부사장 마가렛 릴라니에게 프리랜서 인력 시장을 살펴보는 기업에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느냐고 물었다. 롤리와 릴라니의 조언 10가지를 소개한다.   모두를 참여시켜라 기업 내 모든 직원이 프리랜서와의 계약에 찬성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프리랜서와의 계약을 준비하는 기업은 직원들의 저항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릴라니는 “기술이나 생산성 격차가 있으니 가능한 한 최고의 사람으로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필요 인력에 대한 기대치를 시작부터 높이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모호한 설명이나 기존 직원의 적대감은 프리랜서와의 계약에 방해가 된다.  명확한 직무기술서를 작성하라 일부 채용 공고의 기준선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지원자들은 해당 기업에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는지 채용 공고를 통해 명확하게...

대퇴직시대 프리랜서 2022.05.30

애플, 직원 기본 연봉 인상…사무실 근무 확대로 잠정 중단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자시 직원의 초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미국 내 시간제 직원의 시급이 22달러로 인상되며 일부 국가는 이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2018년 시급보다 무려 45%가 더 높은 금액이다. 이와 함께 정규직 지원의 초봉도 인상할 계획이며, 성과 평가도 몇 개월 앞당겨 실시해 빠르면 7월부터 인상된 연봉을 지급한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많은 IT 업체가 인력 유지를 위해 임금 인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 역시 물가 인상과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애플은 다른 대형 IT 업체와 비교해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복귀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플은 직원의 사무실 근무 일수를 늘리려 애써왔지만, 직원들의 강력한 반발과 기록적인 퇴직에 부딪힌 상태. 최근에는 AI/ML 담당 책임자인 이안 굿펠로우가 애플의 원격 근무 규제를 이유로 들며 사퇴하기도 했다. 굿펠로우의 사퇴 이후 애플은 코로나19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로 사무실 복귀 노력을 잠정 중단했다.  editor@itworld.co.kr

물가상승 채용 임금 2022.05.30

"Z세대를 만족시켜라" IT 인력난에 대처하는 방법

IT 산업의 실업률이 약 2%를 상회하는 가운데 기업은 최고의 인재를 유인하여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신입 직원의 우려를 해소하느라 분투하는 고충까지 안게 됐다. 최근 공개된 설문조사 2가지의 결과에서 젊은 직원이 원하는 것,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의 대량 퇴직과 직장 내 변화를 헤쳐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파악할 수 있다.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직장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사 로빈 파워드(Robin Powered)가 각각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젊은 성인 직원은 피로를 느끼고 있으며, 재정적 불안에 직면해 있고 부업이 대세다. 목적 의식을 가진 이들 직원은 유연한 업무를 원한다. 그리고 직장 생활이 개인 및 글로벌 윤리와 일치하기를 원한다.   로빈의 CEO 미카 레믈리는 “젊은 세대 직원은 지쳐 있다. Z세대 중 58%는 현재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고, 보상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스트레스 제거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더 많은 휴식과 정신 건강 유지 노력이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말했다.   Z세대라는 명명은 1997년~2012년 사이 태어난 사람에게 적용되므로, 이 집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구성원은 현재 약 25세다. WEF(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2025년까지 Z세대는 글로벌 인력의 약 27%를 차지하게 된다. 단, 이 비율이 더 높은 데이터도 있다. (WEF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는 현재 인력의 약 37%를 구성한다.) 딜로이트의 설문조사는 Z세대와 밀레니엄 세대 직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Z세대 중 46%와 밀레니엄 세대 중 45%는 근무 환경의 강도/요구로 인해 피로를 느낀다. •    Z세대 중 44%와 밀레니엄 세대 중 43%는 최근 업무 부하 압박으로 인해 회사를 떠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    Z세대(46%) 및 밀레니엄 세...

하이브리드업무환경 유연성 업무시간 2022.05.26

여가와 업무 결합한 블레저 여행, 올 여름 대세일 것으로 전망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Deloitte)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름휴가 때 비즈니스 여행을 계획 중인 ‘블레저(Bleisure)족’이 여행 수요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딜로이트가 출장자의 행동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출장 우려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그 대신 재정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됐으며, 많은 출장자가 점점 증가하는 출장 경비를 걱정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협회(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 GBTA)는 출장이 지난 2년 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둔화된 이후,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GBTA는 비즈니스와 레저 및 관광을 결합한 여행을 ‘블렌디드 여행’이라고 부른다. 다른 기관은 ‘블레저 여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정확한 명칭이 무엇이던 간에, 이런 트렌드는 출장자가 가족이나 친구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출장 전후로 휴가 일정을 추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는 대다수 여행자가 미국에 남고 27%만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측 불가능한 출입국 규제, 비싼 국제선 비용 등 때문이다. 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미국 부동산과 운송업체, 호텔, 상점, 식당이 여행 지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는 여행자의 67%가 호텔에 머물고 16%는 임대 숙박을 계획하고 있어 올 여름 미국 숙박업계는 매우 분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월 GBTA가 실시한 비즈니스 여행 회복 여론 조사(Business Travel Recovery)에 따르면, 2월 이후 출장자 비율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출장 경비에 관해, 응답자는 회사가 올해 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의 59%까지 회복하고 내년 말에는 그 수치가 7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딜로이트가 올해 3월 23일~3월 30일에 미국인 4,233명을 ...

출장 블레저 딜로이트 2022.05.25

미 법무부 “선의의 보안 연구는 위법 아니다”…CFAA 개정

미국 법무부가 ‘선의의 보안 연구’는 연방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 컴퓨터 사기 및 남용에 관한 법률(Computer Fraud and Abuse Act, CFAA) 관련 정책을 개정했다. 연방 검사는 즉시 발효된 새로운 정책에 따라 CFAA 위반 사건을 기소해야 하며, 기소 전에는 미 사이버범죄수사국(Criminal Division’s Computer Crime and Intellectual Property Section, CCIPS)과 협의해야 한다. 아울러 미 법무부는 보안 연구를 수행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악의적인 행위자에게 ‘무임승차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인정했다.   ‘선의의 보안 연구’는 사이버보안 발전 요소 미 법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도자료에서 법무차관 리사 O. 모나코는 “컴퓨터 보안 연구는 사이버보안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법무부는 선의의 컴퓨터 보안 연구를 결코 범죄로 간주한 적이 없다. 따라서 오늘 발표로 공동의 선을 위해 취약점을 근절하고자 하는 선의의 보안 연구원을 명확하게 정의해 사이버보안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미 법무부의 정의에 따르면, ‘선의의 보안 연구원’은 “오로지 선의의 목적으로 보안 결함/취약점을 테스트, 조사 및 수정하기 위해 컴퓨터에 접근한다. 또한 이런 행위를 개인이나 공공에 해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수행하며, 이런 활동으로 얻은 정보는 기기와 장비, 컴퓨터로 접근하는 온라인 서비스의 안전과 이들 기기 사용자를 위한 보안을 촉진하는 데 사용하는” 사람이다.  미 법무부는 개인, 네트워크 소유자, 운영자, 그 외 시스템에 저장된 정보의 무결성·가용성·기밀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람의 법적 권리를 확인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개정 정책에 반영했다.  CFAA에 저촉되는 것은 '접근 권한 위반' 법을 개정하면서 미 법무부는 CFAA 위반 혐의를 충족하지 않는 몇 가지 사례도 함께 제시했다. 다음과...

CFAA 미국법무부 화이트해커 2022.05.24

미 통신 칩 강자 브로드컴, VM웨어 인수에 관심

미국 실리콘 밸리의 칩 제조업체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서비스 및 가상화 업체인 VM웨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들려왔다. 그러나 아직 인수가 합의에 다다르거나 임박한 것은 아니다. VM웨어의 시가 총액은 약 400억 달러지만 브로드컴이 부른 인수 금액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합병 제의가 합의에 도달할 경우 그간 브로드컴이 인수한 여러 기업 중 가장 최근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은 2016년 약 60억 달러를 들여 네트워크 스위치 제조업체 브로케이드(Brocade)를, 2018년 11월에는 190억 달러로 개발 및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CA 테크놀로지(CA Technologies)를, 2019년 8월에는 150억 달러의 금액으로 기업용 보안 분야 업체인 시만텍(Symantec)을 차례로 인수한 바 있다. 가장 공격적인 시도로는 2017년 동종 업계 업체인 퀄컴을 1,170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인수합병하려다가 트럼프 행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사례를 들 수 있다.  이번주 월요일 브로드컴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5% 하락한 518달러, VM웨어 주가는 18% 오른 113달러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브로드컴이 인수합병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현재 VM웨어 주식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VM웨어 주식의 40%는 여전히 2021년 분사 이전 모기업이었던 델 테크놀로지의 창업주 마이클 델이 소유하고 있다. 물론 VM웨어가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브로드컴 외의 다른 희망 기업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VM웨어와 브로드컴의 인수합병을 가장 먼저 보도한 블룸버그는 최근 수 년 동안 소프트웨어 업체가 주식 가격에 더해 어느 정도 프리미엄을 인정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VM웨어의 전체 시장 가치가 역대 가장 비싼 수준의 몸값을 기록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VM웨어 이사진은 올 1월 TRC 캐피털 같은 사모펀드 업체의 소수 지분 공개 매...

인수합병 VM웨어 브로드컴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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