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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블로그ㅣ한번 하면 계속 찾는다는데…'원격근무' 이모저모

딜로이트에 따르면 적어도 일정 기간 원격근무를 경험해 본 대부분의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원격근무를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딜로이트에서 최근 발간한 ‘2022 연결성 및 모바일 트렌드 설문조사(2022 Connectivity & Mobile Trends Survey)’는 모바일 기술이 새로운 워크플레이스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정도를 보여준다. 이는 (애플과 잼프의 최근 실적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러한 아이폰 및 맥 회사에 이익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변혁’이다.   물론 딜로이트의 보고서는 이런 변혁에서 애플 기기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확인시켜주진 않지만 오늘날 가정 내 22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있다는 미국(2021년에는 25개)에서 연결된 기기의 중요성은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필자는 이런 기기 가운데 일부는 애플에서 만든 것일 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워크플레이스 해당 보고서의 가장 큰 시사점은 원격근무가 진정으로 주류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몇 년 전 시대에 뒤떨어진 전망에 따른 경영진의 단호했던 저항을 지나, 딜로이트에 따르면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의 45%가 1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적어도 일정 시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단, 2021년 55%에서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1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원격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응답도 23%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판도를 바꾼 것이다.  딜로이트 미국의 기술 부문 책임자 폴 실버글레이트는 “어려움도 있긴 했지만 이와 동시에 팬데믹은 많은 사람이 이미 사용하고 있었던 디지털 도구에 깊이 파고들어 이를 활용할 방법을 가속화했던 독특한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딜로이트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47%가 지난 1년 동안 적어도 일정 기간 재택근무를 했다고 말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람들은 앞으로도 가상 또는 하이브리드 옵션을 강력하게 선호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원격근무...

원격근무 재택근무 팬데믹 2022.08.10

블로그 | 클라우드는 경기 침체에 면역력이 있는가

최근 실리콘 앵글(Silicon Angle)은 필자가 직접 알아낸 사실과 같은 주장을 실었다. 클라우드 지출은 경기 위축으로 인한 예산 삭감의 면제 대상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실리콘 앵글은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은 전반적인 IT 지출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나 SaaS 같은 영역과 관련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0년 동안 경기 침체에는 불안감이 따라왔다. 이들 불안감의 대부분은 전면적인 예산 삭감에 대한 것으로, 그 중에서도 IT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불안이었다. 과거에 IT 예산은 비즈니스 주기와 동기화되어 있었는데, IT 시스템의 주 용도가 트랜잭션 처리였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거래의 규모가 줄어들면, IT의 활용도 역시 줄기 마련이다. 요즘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과거와는 다르다. 첫째, 많은 기업이 IT 지출을 기업 내 가치 구축에 직접 반영되는 요소로 생각한다. IT 시스템은 더 이상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전술적인 용도로만 사용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비즈니스 자체가 되고 있다. 시장을 무너뜨리는 기업은 자사만의 독보적인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런 혁신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세스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는 핵심 IT 시스템을 개발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IT는 더 이상 비용 부서가 아니라 육성해야 하는 투자 부서이다. 이 새로운 전망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과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공급망 자동화에 투자하는 제조기업에서도 볼 수 있다. 자동차 공유나 주택 공유 앱처럼 순전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많은 투자자와 기업 경영진이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미래의 비즈니스를 정의한다는 사실을 믿는다. IT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하는 엔진이다. 이 때문에 IT는 이사회나 경영진이 건드리기 싫은 예산 과목이다. 두 번째 이유는 인력 부족이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두...

2022.08.10

갑작스런 채용 동결이 오히려 기업에 독이 되는 이유

점점 더 많은 기술 회사가 신규 채용에 제동을 걸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 인재 투자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야 할 때일까?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많은 기술 회사가 채용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급여 비용을 낮추는 게 당장은 지출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직원도 마찬가지로 경제에 부정적이라는 한 연구 결과를 감안한다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그 결과, 美 구직자의 60%는 시장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당장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채용을 동결하기로 한 회사는 인재 유출을 막지 못할 수 있다.      어떤 IT 기업이 채용을 중단했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채용 동결을 발표한 첫 번째 기업 중 하나였으며, 메타와 애플 등이 빠르게 그 뒤를 이었다.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7월 직원들에게 “올해 남은 기간 채용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전했다. 불과 일주일 후,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구글의 수석 부사장 프라바카르 라가반이 직원들에게 앞으로 2주 동안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지 않을 것임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구인 공고를 철회하고, 가까운 미래에 고용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채용 둔화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보안 사업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오피스, 팀 소프트웨어 그룹 채용을 늦추겠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채용에 신중하게 접근하기 시작한 기술 회사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만 있는 건 아니다. 올해 초 트위터는 채용을 동결한 이후, 이달 초 인재 영입팀의 30%를 해고했다. 지난 6월 말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회사에 있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채용 동결 경기침체 빅테크 2022.08.08

하이브리드 업무환경과 대퇴직 시대의 해결 방안 '디지털 직원 경험'

이른바 ‘대퇴직 시대’를 맞아 직장을 떠나는 직원 수는 사상 최대로 늘어났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직장의 특성이 변화하면서 인력이 크게 감소할 경우 취약해진 조직이 많다.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직원 경험(Digital Employee Experience, DEX) 도구와 서비스 배포에 나선 기업도 있다. 일부는 DEX를 직원 만족도를 개선하여 유지하는 열쇠로 보고 있다.     디지털 직원 경험이란? 디지털 직원 경험은 직원이 직장에서 다양한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법과 이런 기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것이다. 디지털 직원 경험 전략은 직원의 기술 경험 추적, 평가,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디지털 직원 경험 관리 도구는 사용량 및 성능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며 기업의 기술 개선에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전략을 뒷받침한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이 한 기업의 협업 플랫폼을 얼마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 네트워크가 얼마나 빠른지, 모바일 앱과 장치가 일상적인 비즈니스 과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는지 평가할 수도 있다.   요컨대, DEX 도구를 통해 기업은 직원의 기술 경험을 더욱 잘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다.   디지털 직원 경험이 중요한 이유 디지털 직원 경험 측정 및 평가 이면에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사용하여 과업을 완수하기가 어렵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만족도와 생산성이 낮을 것이라는 전제가 있다. 그 결과 다른 일자리로 이직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앤드류 휴잇은 “디지털 직원 경험은 전반적인 직원 참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리더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직원이 직장에서 성공하는 데 기술이 발목을 잡는다면 직원은 점차 불만을 갖고 지치며 결국 회사를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 및 하이브리드 근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트너는 직원이 기술을 통해 동...

DEX 디지털직원경험 대퇴직시대 2022.08.04

“원숭이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NFT의 미래 가능성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NFT(Non-Fungible Tokens)는 많은 사람의 눈에 도박꾼과 도박꾼을 위한 무엇으로 보인다. 하지만, NFT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쓸모가 많다. 지난 해 말,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NFT를 적용한 예술 작품이 6,900만 달러에 판매되면서 NFT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됐다. 하지만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블록체인 재현물에 대한 시각은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인다. 누군가에게 NFT가 대단한 추동력을 만드는 진취적이고 파괴적인 기술이라면, 또 다른 관점에서는 암호화폐를 흉내 낸 것에 불과하거나 그저 의심의 대상일 뿐이다.   NFT의 유용성을 신뢰하지 않는 많은 사람 중에는 전통적인 금융투자자도 있고 예술품 수집가, 암호화폐 지지자도 있다. 이들을 탓할 수 없는 것이, 구글에서 NFT를 검색하면 고양이나 펭귄, 원숭이를 의인화한 식상한 이미지가 나올 뿐이다.   NFT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한가 NFT의 출현은 MZ 세대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되곤 한다. 그저 아마추어 수준의 이미지 파일을 NFT로 변환해 수익을 얻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가 NFT에 대한 과대포장이 금방 사라지고 또 다른 트렌드가 NFT를 대체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런 추측은 NFT 예술작품 가격의 엄청난 휘발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NFT가 예술 세계를 재정의하고 예술가와 수집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을 간과하기 쉽다. NFT를 통해 예술가는 수집가의 소유권을 침해하지 않고도 더 큰 영향력과 권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예술품의 거래 관행을 살펴보자. 전통적인 예술 시장에서 이제 막 경력을 시작한 아마추어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판매해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아트 갤러리나 경매장 등 다양한 중개상과 거래해야 한다. 거래에 성공하면, 자기 작품을 다시 보지 못한다. 또한 작품의 가치가 높아져도 아무런 수수료를 받지 못한다. 이런 구조가 NFT를 통해 바뀔 수 있...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 2022.08.04

"오라클, 미국 내에서 정리해고 시작했다"

최근 오라클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사무실의 일부 직원에 대해 정리해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가 전 오라클 세일즈 엔지니어 선임 매니저를 취재한 보도한 따르면, 현재 오라클은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그룹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오라클 직원이 링크드인(LinkedIn)에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주로 솔루션 엔지니어와 세일즈 담당 직원들이고, 오라클의 고객 경험 사업과 넷스위트(NetSuite)에 대한 콘텐츠 및 마케팅 부서 소속 직원도 있다. IDC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칼 오롭슨은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앞으로 오라클의 정리 해고는 마케팅과 관리, 일부 세일즈 직원이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향후 경기침체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따른 구조조정 성격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인포메이션(Information)도 비슷한 맥락의 보도를 한 바 있다. 283억 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 업체 서너(Cerner) 인수 작업이 6월 마무리되면서, 인건비를 10억 달러 줄이기 위해 구조 조정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아말감 인사이트(Amalgam Insight)의 대표 애널리스트 박효은은 "현재 오라클은 여러 가지 역풍에 맞고 있다. 서너 인수와 인플레이션, 환율 문제, 미뤄지는 계약 등은 오라클의 내년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게다가 지난 3월 오라클은 서너 인수를 위해 150억 달러를 단기 대출받았다. 빠르게 정리 해고를 해야 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 오라클 같은 거대 기업이 전략 변화에 따라 자본과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현재 오라클은 클라우드와 헬스케어라는 거대한 변화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캐시 카우로 여겨졌던 핵심 제품 개발 부서의 직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

오라클 정리해고 2022.08.03

7분기 연속 매출 감소한 인텔, “자동차와 5G 시장에서 돌파구 모색”

2022년 2분기 인텔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해 153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함께 내부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7분기 연속 매출 감소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매출은 인텔이 제시한 예상치 보다 15% 낮은 수준이었다. 인텔의 CEO 팻 겔싱어는 애널리스트에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기업의 운영 과제 탓에 분기 실적이 기대에 훨씬 못 미쳤으며, 연간 재무 예상치를 대폭 수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지만, 인텔이 받은 충격은 유독 더 큰 상태다. 인텔은 당해 회계 연도의 매출 예상치를 760억 달러에서 650~68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계연도의 이익 추정치는 당초 주당 3.60달러에서 2.30달러로 수정했다. 앞으로 인텔의 수익성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레스터의 리서치 디렉터인 글렌 오도넬은 “인텔은 몇 년 전부터 직면한 같은 문제에서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분기 사업은 더 나을 수도 있었지만, 회사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겔싱어는 인텔을 이전의 영광으로 되돌리기 위해 옳은 길로 가고 있다. 하지만 결과를 얻기까지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다. 인텔의 전략은 투자자가 좋아하는 전략은 아니다. 단기 수익을 희생해서 장기적인 이익을 얻겠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특수 효과 끝난 PC 시장 가트너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시기에 전 세계 PC 수요는 급증했으나 2022년에는 다시 전 세계 PC 출하량이 9.5% 감소될 예정이다. 그러다 보니 PC와 노트북용 칩을 만드는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이번 분기 매출이 25% 감소한 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도넬은 “PC 및 데이터 센터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난 분기 크게 줄어들었다. 기업은 불황 탓에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PC 시장의 경우 팬데믹 특수 호황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기간 중 PC 수요는 비이성적인 수...

반도체 인텔 2022.08.02

"뜨거웠던 7월" 주요 보안 이슈 살펴보기

여름 휴가철에도 해커는 쉬지 않는다. 보안 연구진 또한 해커를 추적하고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경로를 파헤치느라 바쁘다. 맬웨어가 포함된 구글 플레이 앱부터 러시아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하이재킹, 옥타 플랫폼의 결함 아닌 결함까지  지난 7월 한 달 동안 흥미로웠던 몇 가지 보안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가짜 안드로이드 앱이 여전히 판치는 구글 플레이 신뢰할 수 있는 앱 출처라고 하면 당연히 안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항상 그런 건 아니다.  새롭게 불거진 문제는 아니지만 지스케일러 쓰레트랩(Zscaler ThreatLabz)과 프라데오(Pradeo)의 최근 보고서는 구글의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맬웨어가 포함된 안드로이드 앱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커(Joker), 페이스스틸러(Facestealer), 코퍼(Coper) 등의 맬웨어 제품군이 여러 앱 인스턴스에서 포착됐다.  지스케일러의 연구원 바이럴 간디와 히만슈 샤르마는 보고서에서 “조커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표적으로 하는 맬웨어 중 하나다. 이미 널리 알려진 악성코드이긴 하지만 이는 코드, 실행 방법, 페이로드 검색 기술을 업데이트하는 등 맬웨어의 시그니처를 정기적으로 수정하면서 구글의 앱 스토어에 계속 침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즉시 이를 구글에 알렸고, 구글은 이 악성 앱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한편 본인을 시스템 관리자, 사이버 보안 애널리스트, 침투 테스터 및 개발자라고 밝힌 아론 락스(@MAST3R0x1A4)는 트위터와 링크드인에서 “구글처럼 규모가 크고 #플레이스토어를 운영하는 기업이 어떻게 이런 광범위한 맬웨어 배포를 계속 허용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맬웨어의 통로 역할을 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7월은 구글의 제품 및 보안에 썩 좋지 않...

맬웨어 악성코드 취약점 2022.08.02

글로벌 칼럼 | 미국 연방 개인정보보호법 'ADPPA'에 대처하는 CISO의 자세

사용자들은 기기에서 새로운 앱을 열 때마다 정보 제공 요청을 받는다. 앱 사용에 필요한 정보도 있는 반면, 틈새 마케팅 시장을 위한 추가 정보도 있다.    앱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에 CISO가 참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CISO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해,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 더해 CISO는 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안전을 유지하고 자신과 회사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과도한 데이터 수집의 위험 필자는 최근 개인정보 관리 업체 딜리트미(DeleteMe)의 창립자 롭 샤벨과 대화를 나누었다. 샤벨은 기업의 데이터 과잉 수집이 만연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데이터 브로커들은 사용자가 제공한 정보와 자신들이 긁어모은 데이터를 포장해 판매한다. 샤벨은 “PII(개인식별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기업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이제 직원들을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CISO가 취해야 할 조치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샤벨은 데이터 수집 컴플라이언스 요건과 데이터 태깅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다. 이런 방식으로 절차와 과정을 개선하면 “데이터를 필요한 만큼 보관하므로 개인이 PII 삭제를 원할 경우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의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에는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가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사용자의 요청 시 해당 개인정보를 삭제해야 한다.) 데이터 과잉 수집의 대표적 사례 ‘틱톡’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앱은 틱톡(TikTok)일 것이다. 샤벨은 “틱톡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모두 사용하는 앱으로 여겨진다. 모든 영상 상호작용이 기록되며, 십대들은 어른으로 성장한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인생 항로 데이터’...

데이터수집 GDPR ADPPA 2022.08.02

가트너, “2022년 전 세계 RPA 소프트웨어 매출 29억 달러 전망...전년 대비 19.5% 증가”

가트너가 2022년 전 세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매출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의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RPA 소프트웨어 매출은 2021년보다 19.5% 증가한 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의 수석 리서치 부사장인 캐씨 톤보움은 “RPA 시장은 2021년에 31%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 평균 성장률인 16%를 훨씬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며, “조직들은 RPA를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이니셔티브와 디지털 전환 계획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목표에 레거시 과련 문제 해결을 포함시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RPA 소프트웨어 시장이 예년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2023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2022년 대비 17.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 선임 시장 조사 전문가인 바르샤 메타는 “RPA 기업들은 보다 크고 광범위한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조직 내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기업들은 RPA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력 있는 RPA 공급업체와 많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전통적인 단일 기술 중심 제품군을 넘어 기존의 RPA 제품군과 더불어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프로세스 마이닝, 태스크 마이닝, 의사결정 모델링, iPaaS, 컴퓨터 비전 및 IDP 기능을 포함하는 고급 툴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초자동화(hyperautomation) 기술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초자동화 상태를 향해 추진해 나아감에 따라, 2024년까지 프로세스에 구애받지 않는(process-agnostic) 소프트웨어 유형 20가지 중 최소 3개를 채택해 조직 내에 도...

가트너 2022.08.02

'포모'와 '분석 마비' 사이⋯IT 트렌드 따라잡기 팁 4가지

CIO는 ‘트렌드 마스터’가 될 수도 있고, ‘트렌드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기술 트렌드라는 광활한 바다를 탐색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새로운 변혁과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IT 트렌드 모니터링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정보의 홍수에 허우적대기 쉽다. 매일 수많은 IT 전문가 블로그, 트위터, 팟캐스트에서 IT의 미래에 관한 의견이 제시되고, 매주 벤더(기술 커뮤니티의 공급 측면)는 기술의 발전 방향에 관한 백서와 예측을 발표한다. 매달 컨설팅 업체, 리서치 회사, 언론(기술 커뮤니티의 서비스 측면)은 연간 기술 전망을 조정한다. 매 분기 정부기관, 싱크탱크, 학술센터(행정 및 규제 측면)는 다음에 무엇이 올지에 관해 언급한다. 매년 무역협회와 벤처 캐피털 회사는 기술 트렌드가 특정 산업, 제품, 문제 또는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행한다. 기술 변화에 관한 추측으로 가득 차 있는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IT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까? 모두를 챙겨 보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IT 트렌드를 지속적으로(그리고 이상적으로는 미리) 파악하는 것은 급변하는 시대에 IT 리더십의 핵심 능력이다. CIO가 기술 예측의 바다에 가장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다음의 4가지 핵심 역할을 인식하는 것이다.    트렌드 수집가로서 CIO(CIO as trend collector) CIO는 차고 넘치는 IT 트렌드 정보에서 의미 있는 것을 수집하고 전달해야 한다. 오래된 트렌드 분석에서는 기회가 다가오는 것을 주시했다. 하지만 이제는 CIO가 기업이 적시에 적절한 방향으로 적합한 트렌드에 주력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트렌드 커뮤니케이터로서 CIO(CIO as trend communicator) 제임스 브라이언 퀸은 기술 트렌드 전망이 기술 예측, 시장 예측, 일기 예보처럼 경영 정보 수집...

CIO IT 트렌드 기술 트렌드 2022.08.02

애플의 재생 에너지 전환이 영악한 결정인 이유

애플은 그동안 영악한 결정을 많이 했다. 서비스와 구독으로의 전환이 대표적이다. 지난 분기 비용을 제외한 순익의 40%가 바로 이 두 사업에서 나왔다. 현시점에서 먼 미래를 내다본 영리한 결정으로 보이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모든 사업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 것이다. 이 결정이 중요한 이유를 살펴보자.     서비스 = 서비스 + 전력 애플의 서비스는 클라우드에서 제공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한다. 애플이 발행한 환경 보고서를 보면 애플 서비스가 전력을 정확히 얼마나 쓰는지 알기 힘든 면이 있지만, 보고서 자체가 엉터리인 것은 아니다. 동시에 애플은 이미 2018년부터 애플 사무실과 애플 제품 판매점, 애플 데이터센터 등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제는 애플 공급업체에도 재생 에너지 사용을 강제하려 하고 있다. 애플의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그린워싱(greenwashing, 친환경적 이미지만 내세우는 행위)'이 아니다. 결국은 에너지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한 후 내린 결정이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기업이 반드시 다음과 같은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한 이유가 에너지인 것을 고려하면 더 의미심장하다.   전력은 생산하는 데 비용이 든다. 전력 생산량은 제한돼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빠른 확산은 지역 개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 이런 고민이 중요한 이유를 몇몇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웨스트 런던에서는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전력을 몽땅 끌어다 쓰는 바람에 새로운 지역 개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위스텔리직 해븐지바이드 지역은 100MW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후 에너지가 부족해 더는 새로운 기업이 활동할 공간이 없다. 이는 단순히 부동산 개발업자와 신흥 기업, 데이터센터의 문제가 아니다. 전기차의 발전에도 악영향을 준다. 이처럼 전력이 모자란 상황에서 모든 자동차를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로 바꾸려면 전력 배송망을...

애플 재생 에너지 데이터센터 2022.08.01

줄줄이 드러난 스파이웨어 악용사례에 대응 나선 미국 정부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Intelligence Committee, IC)가 해외 스파이웨어의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독재 정권이 정치적 적을 상대로 NSO그룹(NSOGroup)의 페가수스(Pegasus) 같은 스파이웨어 앱을 비판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조치를 거의 취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무시하기 어려운 사례가 쏟아지면서 해외 스파이웨어 남용을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급물살을 탄 미국의 조치 2021년 11월, 미 상무부는 NSO그룹을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해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했다. NSO그룹과의 거래를 국가 안보 위험으로 판단한 것이다. NSO그룹은 거래 제한 목록에서 벗어나기 위해 로비 활동까지 벌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인 2021년 12월, 의회는 연례 NDAA(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를 비준하면서 국무부가 5년 동안 매년 의회에 스파이웨어 기업 목록을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포함했다. 미국의 강경책과 기타 정치적 논란으로 인해 NSO그룹에는 혼란이 일었고 미군 출신이 운영하는 기업과 매각 논의가 오갔다. 여기에 더해 방산업체 L3해리스(L3Harris)도 NSO그룹의 스파이웨어 구입 논의에 참여했고, 일부 미국 정보기관이 지원했다는 예상치 못한 폭로까지 있었다. 백악관은 미국의 방산업체가 스파이웨어 구매를 시도하는 경우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7월 초 IC는 미국 국가정보국장에게 스파이웨어 개발자와 정보 커뮤니티 간 계약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만약 그들이 미국 스파이를 표적으로 삼는다면 백악관이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NSO의 스파이웨어 사용을 조사하는 것은 미국만이 아니다. 유럽 의회 역시 별도의 조사 위원회를 출범해 유럽 회원국 내 스파이웨어 사용을 조사하고 있다. ...

스파이웨어 미국정부 2022.07.29

글로벌 칼럼 | 일상을 개선하고 도시를 망치는 원격근무의 '두 얼굴'

IT 기술자들이 ‘존재’만으로도 샌프란시스코를 망치던 때를 기억하는가?  샌프란시스코에 닥친 위기가 절정에 달한 것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였다. 당시 IT 산업에 붐이 일면서 샌프란시스코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 IT 기업들로 인해 사무실 공간과 임대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탓이다. 하지만 이제 IT 기업들은 ‘부재’로 인해 샌프란시스코를 망치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시장 런던 브리드는 많은 IT 노동자들이 도시를 떠났거나 다른 지역에서 원격으로 일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사무실로 다시 출근할 일은 조만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샌프란시스코 도시 예산에 심각한 재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기 전에는 5.7%에 불과하던 사무실 공실률이 2022년 2분기에는 21.7% 혹은 24.2%로 급증했다(조사 업체에 따라 수치가 약간 다르다). 팬데믹 전 IT 노동자를 포함한 사무실 노동자는 도시 예산의 72%를 가져왔다. 이제 이런 노동자의 부재로 인해 샌프란시스코는 수억 달러의 수익을 잃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세일즈포스도 팬데믹 이후 규모를 축소했다. 세일즈포스뿐 아니라 테슬라, 오라클, 노턴라이브록(NortonLifeLock), 바로 뱅크(Varo Bank), 팔란티어(Palantir), 태니엄, 센도소(Sendoso)와 같은 다른 IT 기업들도 지난 2년간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를 떠나 세금을 상대적으로 적게 징수하는 지역인 미국 남동부로 이동했다.  높은 세금뿐 아니라 높은 범죄율과 같은 다른 요인도 노동자와 기업들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직원 중 많은 사람은 자신의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한다. 오리건주의 포틀랜드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포틀랜드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현재 17.5%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계속 높아지고 있다.  뉴욕시의 대형...

하이브리드업무 재택근무 원격근무 2022.07.29

블로그 | MS 실적이 말해주는 애플 사업의 현주소

최근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이 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 서비스로 사업구조를 '느리지만 착실하게' 바꿔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애플 역시 플랫폼 확산 전략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두 기업의 최근 행보에서 흥미로운 점을 정리했다.     맥 vs. PC 대결의 현주소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상승은 클라우드와 SaaS 관련된 서비스 매출의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PC 판매와 라이선스 매출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매출 감소 이유로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생산 중단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전체 PC 시장이 축소됐고 윈도우 판매도 함께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언급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PC 시장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있다는 점이다. PC보다 새 애플 노트북을 구매하는 일반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 덕분에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이 애플의 거대한 매출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불편한 진실일 텐데, 기업 환경에서 맥이 확산하지 못했던 기존의 장애물이 최근 몇 년 사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물론 맥은 컴퓨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열혈 PC 추종자가 여전히 우리 주변에 많다. 그러나 값비싼 기술 지원받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여러 업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기로써 맥은 이미 윈도우 PC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젬프(Jamf)의 CIO 린 람은 최근 "수요가 늘고 젊은 세대가 취업해 기업에 들어오면서 애플 기기는 2030년이면 기업의 가장 많은 엔드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협력 업체 입장에서는 맥의 점유율 증가는 곧 더 격화된 경쟁을 의미한다. 이미 PC 시장은 제조업체 간 극심한 가격 경쟁으로 이윤이 매우 낮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애플이 내놓은 M2 맥북 에어는 PC 업체에 진정한 위협이다. 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 2022.07.28

가트너,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 7.4%로 하향 전망”

가트너가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의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은 7.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6.3%였던 2021년도 성장률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며, 지난 분기에 발표된 2022년 성장률 전망치인 13.6%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가트너의 프랙티스 부사장인 리차드 고든은 “반도체 부족 현상은 완화되고 있지만, 전 세계 반도체는 약세장에 접어들고 있다”며, “2023년까지 약세가 지속되면서 2023년 반도체 매출은 전년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미 반도체 최종 유통 시장(end market), 특히 소비자 지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부문에서 약세가 확인됐다”며, “인플레이션, 세금, 금리 상승과 더불어 에너지 및 연료 비용 증가로 인해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은 압박을 받고 있고, 이는 PC, 스마트폰 등의 전자 제품에 대한 지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연중 내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트너는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전망을 전분기에 발표했던 예상치보다 367억 달러 낮춘 6,392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PC와 스마트폰과 같은 소비자 관련 부문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및 가격이 안정되면서 성장세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C 출하량은 2020년과 2021년에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2022년 PC 출하량은 13.1%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트너는 2022년 PC용 반도체 매출도 5.4%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2022년 스마트폰용 반도체 매출 성장률은 3.1%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1년 성장률이었던 24.5%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고든 부사장은 “반도체 시장이 다운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전에도 여러 번 발생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소비자 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데이...

가트너 반도체 2022.07.28

글로벌 칼럼 | “듣고 보는 것을 넘어” 메타버스를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

2021년 가을 이후로 메타버스를 둘러싼 논의가 점점 과열되고 있다. 이는 단지 회사 이름까지 바꿔버린 마크 저커버그의 발표 때문만은 아니다. 메타 그룹뿐만 아니라 수많은 거대 IT 업체가 가상 평행 세계의 모습에 대한 계획과 아이디어를 앞다퉈 내놓았다. 이들 업체의 계획은 주로 구현 가능한 사용자 경험에 집중됐고, 그에 따른 법적 윤리적 문제도 거론했다.   하지만 기술적 기반에 대한 고려와 논의는 드물었다. 메타버스는 기반 인프라에 대한 요구사항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사용되는 데이터센터와 스토리지 솔루션 역시 중요하다. 따라서 메타버스 트렌드에 합류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인프라 측면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지금은 메타버스란 무엇이고,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메타버스를 정의하려는 시도는 주로 사람이 살고 일하고 쇼핑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상 세계를 말한다. 메타버스가 최종적으로 거대한 단일 디지털 세계가 될지, 다양한 메타버스가 서로 연결된 모습이 될지, 아니면 증강현실처럼 디지털 콘텐츠가 현실 세계와 융합된 형태가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론적인 잠재력은 무한하며, 메타 그룹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업체는 “인터넷의 다음 단계”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상현실 같은 기술이 메타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점은 확실하다. 물론 현재 알려져 있는 기술을 넘어선 형태가 될 것이다. 현재의 가상현실은 VR 글래스와 함께 게임이나 미팅, 협업 플랫폼에 사용되는 정도이다. 하지만 메타버스란 맥락에서 가상현실의 가능성은 이보다 몇 단계는 앞서 있을 것이다. 쉽게 중단될 수 있는 단일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말 그대로 평행 세계에 관한 것이며, 어떤 제한도 받지 않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상의 시나리오를 통합한다.   메타버스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실제 세계에 대한 이런 복잡한 재현을 디지털 네...

메타버스 평행세계 데이터센터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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