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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오라클, 미국 내에서 정리해고 시작했다"

Anirban Ghoshal | Computerworld 2022.08.03
최근 오라클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사무실의 일부 직원에 대해 정리해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가 전 오라클 세일즈 엔지니어 선임 매니저를 취재한 보도한 따르면, 현재 오라클은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그룹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오라클 직원이 링크드인(LinkedIn)에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주로 솔루션 엔지니어와 세일즈 담당 직원들이고, 오라클의 고객 경험 사업과 넷스위트(NetSuite)에 대한 콘텐츠 및 마케팅 부서 소속 직원도 있다.

IDC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칼 오롭슨은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앞으로 오라클의 정리 해고는 마케팅과 관리, 일부 세일즈 직원이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향후 경기침체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따른 구조조정 성격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인포메이션(Information)도 비슷한 맥락의 보도를 한 바 있다. 283억 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 업체 서너(Cerner) 인수 작업이 6월 마무리되면서, 인건비를 10억 달러 줄이기 위해 구조 조정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아말감 인사이트(Amalgam Insight)의 대표 애널리스트 박효은은 "현재 오라클은 여러 가지 역풍에 맞고 있다. 서너 인수와 인플레이션, 환율 문제, 미뤄지는 계약 등은 오라클의 내년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게다가 지난 3월 오라클은 서너 인수를 위해 150억 달러를 단기 대출받았다. 빠르게 정리 해고를 해야 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 오라클 같은 거대 기업이 전략 변화에 따라 자본과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현재 오라클은 클라우드와 헬스케어라는 거대한 변화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캐시 카우로 여겨졌던 핵심 제품 개발 부서의 직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OCI 전용 리전의 가격을 인하했고 새로운 클라우드 리전을 10개 더 만들 예정이다. 이번 정리 해고에 대해 오라클의 입장을 확인했지만, 업체는 어떤 답변도 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Tags 오라클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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