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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 코로나19 동선 추적 넘어 지역 취약점 파악에도 기여

Sharon Machlis | InfoWorld 2020.07.15
지리 정보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감염 핫스팟을 추적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최된 에스리(Esri)의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GIS 분석가 자크 로빈슨은 미국 산타 모니카 시의 사례를 소개했다. 
 
ⓒ Getty Images Bank

산타 모니카 시는 대시보드와 지도를 구축해 어떤 상점이 여전히 영업을 하는지 지역민이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정보는 사람들이 식품점과 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이웃의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시 당국은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지리 분석을 사용해 도시 내 근무자의 소재를 추적해 집에서 좀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데 이용했다. 로빈슨은 이 지역에서 위치 기반 정보의 가시성이 급상승했다고 전했다.

인도주의 단체인 다이렉트 릴리프(Direct Relief)도 에스리의 ArcGIS가 제공하는 지리 정보를 사용해 공급 부족을 추적하고 위험 분석을 지원한다. 다이렉트 릴리프 리서치 담당 부사장 앤드루 쉬로더는 “공간 모델링은 우리가 관계를 전혀 새로운 식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인구 이동이나 지역 내 위험 요소 파악 등을 예로 들었다.

프로비던스 세인트 조셉 병원은 질병과 입원 치료를 넘어 사회적인 취약점 데이터까지 살펴봤다.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끼리 서로 연관성을 찾아 해당 데이터를 협력기관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병원 지역 의료 투자 담당 부사장 도라 바릴라는 “다음 재난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로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에스리는 자사의 재난 대응 프로그램 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기관에는 6개월 간 무료 ArcGIS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영리기관은 물론 영리기관도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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