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소프트웨어는 비즈니스 거래, 내부 서비스, 인력 지원 등 기업의 일상 업무에 도움을 준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이메일, 데이터베이스, 방화벽 같은 보안 도구가 대표적이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 온라인 자동차 마켓플레이스 카구루스(CarGurus)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 관리자 직책을 맡은 톰 러스티에게 조언을 구했다.
학업과 교육
러스티는 어린 시절부터 기술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러스티는 “어렸을 때는 레고를 갖고 놀고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집에 고장이 나서 버려야 하는 물건이 있으면 분해해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곤 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성향은 직업 선택에도 반영됐다. 러스티는 경력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대상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업무를 맡았다. 러스티는 “문제를 해결할 때 항상 창의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려고 시도하며, 무언가의 작동 방식에 호기심을 가지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시절 러스티는 뒤늦게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몰랐다. 러스티는 여러 대학 학부의 컴퓨터 과학 프로그램을 알아봤고, 많은 프로그램이 수학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의기소침했다. 수학이 강점이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러스티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지금껏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오랜 친구 덕분에 로체스터 공대((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RIT)를 알게 됐다. RIT는 다양한 컴퓨터 관련 전공을 운영했고, 러스티의 관심사 및 역량과 일치하는 교육과정이 있었다. 그렇게 러스티는 RIT에 입학해 2학년 때 네트워킹 시스템 관리 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했고, 2007년 RIT에서 응용 네트워킹 및 시스템 관리 학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