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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올드 스쿨” 인터넷 시대…크롬, 플래시와 FTP 지원 중단

이번 주 구글이 크롬 88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새 버전 브라우저는 보통 신기능이 중요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크롬 88이 어도비 플래시와 FTP 프로토콜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인터넷이 마침내 종언을 고한 것이다.   깜짝 놀랄 소식은 아니지만, 이 두 가지 기술이 함께 묻힌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어도비는 이미 2020년 말부터 플래시 플레이어 다운로드를 중단하며 수년 전의 약속을 착실하게 지켰다. 이후에는 플래시 콘텐츠 차단도 함께 진행됐다. 크롬 88에서 플래시 지원을 중단한 것은 어디까지나 구글의 마무리 작업이다. 한편, FTP는 그 자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 파일 전송 프로토콜은 수십 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가 파일을 전송하는 데 도움을 줬지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다른 공유 방법이 번창하는 시대가 되면서 의미가 퇴색되었다. 구글은 크롬 86부터 서서히 FTP 지원을 비활성화했으며, 이번 버전에서는 브라우저에서 FTP 링크에 액세스할 수 없게 됐다. 이제 FTP 프로토콜을 이용하려면 파일질라 같은 독립형 FTP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물론 새 버전 크롬에는 새로운 기능도 있다. 크롬은 이제 암호화된 웹 페이지에서 생성된 비암호화 다운로드를 차단한다. 윈도우 10의 다크 테마에서의 동작이 개선됐으며, 탭 검색이나 크롬 OS 다크 테마 같은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 editor@itworld.co.kr

크롬 플래시 FTP 2021.01.21

크롬 외 크로미움 브라우저에서는 '구글 싱크' 못쓴다

구글이 크롬을 제외한 다른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가 구글 전용 API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구글의 북마크나 설정을 동기화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구글의 크롬 엔지니어링 디렉터 조쉬 아이징어는 기업 블로그를 통해, "일부 서드파티 구글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가 구글 싱크(Chrome Sync)나 클릭 투 콜(Click to Call) 같은 구글의 기능을 브라우저에 통합한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런 기능을 구글의 독점적인 크롬 API다. 3월 15일부터 이들 브라우저의 API 접속을 차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징어는 구체적으로 API 2개만 언급했지만, 이 글에 언급된 링크를 따라가 보면 20개 API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구글 번역, 세이프 브라우징 같은 것이 포함됐는데, 특히 후자는 사용자가 잠재적으로 위험한 웹사이트 접속했을 때 경고를 보내주는 기능이다. 이들 API의 일부 혹은 전부가 3월 중순으로 차단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징어는 "크로미움이 사용하는 구글 API의 상당수가 구글 크롬 전용이다. 다른 크로미움 기반 제품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징어는 어떤 API가 크로미움 기반의 비 구글 브라우저의 범위를 벗어나는지, 어떤 브라우저가 부적절하게 구글 서비스를 통합했는지 정확히 지칭하지는 않았다. 현재 엣지 외에도 크로미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브라우저가 개발돼 있다. 브레이브, 오페라, 에픽, 비발디 등이다. 그러나 일단 엣지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년 여전 개발해 업데이트하는 브라우저로, 크롬을 제외하고 브라우저 점유율이 가장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로미움에서 구글 서비스를 삭제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대체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설사 필요한 서비스가 없다고 해도 중소 브라우저 개발사보다는 자체 개발할 여력이 충분하다. 현재 브라우저 시장을 보면, 구글 크롬은 독점을 넘어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이 이들 중소 경쟁 ...

크로미움 크롬 엣지 2021.01.20

지금 바로 찾아봐야 할 크롬 OS 신기능 5가지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가장 유명한 플랫폼이지만, 크롬 OS야말로 요즘 가장 바르고 흥미로운 발전이 진행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크롬북의 작동 방식과 수행할 수 있는 작업, 즉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종류와 제공할 수 있는 이점, 안드로이드와 상호 작용해 더 연결되고 응집된 경험을 만드는 흥미로운 방법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크롬 OS를 무의미한 실험으로 금방 평가절하하지만, 몇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이런 정서는 크롬OS 플랫폼 초기의 낡은 미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크롬 OS는 이제 거의 10년차이며, 크롬북은 원래의 제한된 용도를 고려할 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놀라울 정도로 기능이 뛰어나다. 게다가 현재 맥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크롬 OS는 2020년 4분기 미국 전체 컴퓨터 출하량의 약 13%를 차지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8.7%이다. 그러니 누군가 크롬 OS 자체의 아이디어를 비웃는다면, 보통은 플랫폼이 실제로 무의미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무지에서 비롯된 의견일 것이다. 크롬북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는 귀중한 생산성 도구이며, 이런 성장과 발전이 당분간은 둔화될 기미도 없다. 여기서는 구글이 크롬 OS에 구현한 다섯 가지 흥미로운 요소를 소개한다. 한 가지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나머지 네 가지는 아직 개발 중이다. 하지만 어떻게 찾는지 방법만 알면, 지금 당장이라도 사용할 수 있다.   크롬 OS 기능 #1. 기본 탭 관리자  첫 번째 신기능은 연말 직전에 출시됐기 때문에 단번에 대번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모르고 있다면 손해다. 열린 탭을 관리하고 검색하며, 눈 깜짝할 사이에 다른 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내장 시스템이다.   이 기능을 찾으려면 브라우저 창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아래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Ctrl-Shift-A 단축키를 사용하면 더 빠르다. 그러면 ...

크롬북 크롬OS 클립보드 2021.01.15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비밀번호 자동 생성 지원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장점 중 하나는 웹사이트에서 새 계정을 만들 때 고유한 비밀번호를 자동 생성하고, 저장한 다음, 사이트를 재방문했을 때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역시 이제 같은 기능을 지원하는데, 과정이 조금 더 복잡하고 모바일 어센티케이터(Authenticator) 앱이 필요하다.  이 새로운 기능은 이미 웹사이트를 위한 2FA(two-factor authenticator) 솔루션으로 사용되는 iOS 및 안드로이드용 어센티케이터 앱 내의 비밀번호 관리 및 자동 완성 기능에 대한 퍼블릭 프리뷰의 일부다. 지금까지는 해당 사이트에 대한 비밀번호를 직접 만들어 원하는 경우에 엣지에 저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어센티케이터가 고유한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저장하며, 사이트를 재방문했을 때 자동완성해준다. 하지만 프로세스가 간단하진 않다. 크롬에서는 새로운 계정을 만들 때 “비밀번호” 텍스트 상자만 클릭하면 크롬이 제안하는 강력하고 고유한 비밀번호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크롬 데스크톱 브라우저나 안드로이드용 크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내에서는 모바일 환경에서 어센티케이터 앱을 사용해야만 한다. 즉, 새로운 계정을 만들 때 PC가 아닌 휴대폰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센티케이터 앱이 고유한 비밀번호를 만들고 저장한 다음 데스크톱 PC의 엣지 브라우저에 동기화한다. 데스크톱 버전의 엣지에는 비밀번호 생성 기능이 아직 없다. 비밀번호는 사용자 소유의 디바이스를 확인하는 2FA를 통해 가장 잘 보호된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믿음 때문으로 보인다. 이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휴대폰이 없는 사람이나 사소한 작업을 위해 PC 작업을 중단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겐 다소 불편하다.  엣지의 비밀번호 자동 생성 기능을 이용하려면 어센티케이터 앱을 다운로드한 후, 다음과 같이 설정해야 한다.    iOS : 설정 > Face ID 및 암호 > 암호 &g...

엣지 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2020.12.17

어도비 플래시, 2021년 1월 12일 죽음을 앞두고 최종 릴리스

한때 인터넷에서 리치 미디어 콘텐츠를 표시하기 위한 브라우저 기반 런타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어도비(Adobe)의 플래시 플레이어(Flash Player)가 중국 본토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최종 릴리스와 함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최종 릴리스는 12월 8일에 이뤄졌다. 어도비는 이달 이후 더 이상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2021년 1월 12일부터 플래시 콘텐츠가 플래시 플레이어에서 실행되지 않도록 차단된다. 어도비는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사용자에게 플래시 플레이어를 즉시 제거할 것을 권장한다. 릴리스 노트에서 어도비는 지난 20년 동안 이 기술을 사용하고 이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든 고객과 개발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단종을 알리는 일반정보 페이지가 게재됐다.  어도비는 2017년 7월, 올해 말에 플래시 플레이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플래시 기술은 HTML5와 같은 표준 기반 기술이 힘을 얻어가면서 독점 기술이라는 인식에 굴복했다. 어도비는 WebGL과 웹어셈블리(WebAssembly)를 현재 실행가능한 대안으로 꼽았다.   플래시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바일 기기에서 지원을 거부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또한 보안 문제가 항상 플래시를 괴롭혔고, 주요 브라우저 공급업체들은 이 기술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동영상 콘텐츠 사이트 유튜브는 2015년 플래시 지원을 중단하고 HTML5를 선택했다.  3년 전에 종료를 사전에 통지한 어도비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업 및 다른 사용자에게 플래시 콘텐츠를 새로운 표준으로 전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를 희망했다. 플래시 수명이 종료되는 시기는 주요 브라우저 공급업체와 조정했다. editor@itworld.co.kr

어도비 플래시 플래시플레이어 2020.12.15

How To : 웹뷰 2 시작하기

마이크로소프트가 WinUI 3 라이브러리에서 새로운 윈도우 컨트롤 세트로 전환하는 것은 윈도우 SDK의 개발과 전달 방법을 새로 설계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다. 그 중심에는 API와 컨트롤의 분리다. 즉, 컨트롤을 제공하고 코드로 패키징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달 모델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더 이상 윈도우와 함께 업데이트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변화와 새로운 기능의 개발에 따라 업데이트된다.   최초로 출시되는 새로운 컨트롤 가운데 하나는 익숙한 웹뷰(WebView)의 업데이트된 버전이다. 원래의 웹뷰는 엣지HTML(EdgeHTML) 엔진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에 HTML 콘텐츠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HTML과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업데이트가 윈도우 기능 업데이트로 제한되고 보안 수정은 패치 화요일의 일부로 제공됐다.  윈도우 설치에 의존하는 방법은 최소 공통 분모 기능을 사용하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했다. 기능 탐지(feature detection)를 사용해 CSS 문제에 대처할 수 있었지만, 복잡한 기능의 경우 더 낮은 사양으로 후퇴하기 위한 추가 코드가 필요했다. 새로운 웹뷰 릴리스는 현재의 크로미엄 기반 엣지 브라우저 릴리스를 기반으로 하며, 동일한 프로세스와 리소스 모델을 사용하는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채널을 통해 주기적인 빌드를 푸시하고 있으므로 사용자에게 코드를 배포하기 전에 새로운 기능을 준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웹뷰 2, 웹과 네이티브 웹뷰 2는 현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의 중요한 요소로 HTML과 자바스크립트, CSS를 네이티브 앱과 프로그레시브 웹 앱(Progressive Web App, PWA) 사이에 위치하는 하이브리드 앱의 일부로 코드에 탑재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웹뷰 2에서는 웹 코드를 사용해 특정 UI 사례를 처리하거나 전체 웹사이트를 애플리케이션으로 래핑하고 일렉트론(Electron)에 대한 자체 닷넷 대안을 구축할 수 있다. 마이...

웹뷰 WebView 2020.11.30

다크 웹의 정의와 이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이슈

다크 웹(dark web)은 일반적인 검색 엔진에는 표시되지 않은 인터넷의 일부이며 이에 접속하려면 토르(Tor)라는 익명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다크 웹이란 무엇인가  다크 웹은 검색 엔진에 의해 색인화되지 않은 인터넷의 일부분이다. 다크 웹이라고 하면 '범죄 활동의 온상' 정도로 느낌을 가질 것이다.  영국 런던에 있는 킹스칼리지(King's College)의 연구원 대니얼 무어와 토마스 리드는 2015년 5주동안 2,723개의 살아있는 다크 웹 사이트의 콘텐츠를 분류했는데, 이 가운데 57%가 불법 자료를 호스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서리 대학의 마이클 맥과이어 박사가 실시한 2019년 연구 보고서인 <수익의 웹 속으로(Into the Web of Profit)>은 이런 상황이 더 악화됐음을 보여줬다. 기업을 해칠 수 있는 다크 웹 목록의 수는 2016년 이후 20% 증가했다. 모든 목록(마약 판매 제외) 가운데 60%는 잠재적으로 기업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신용카드 번호, 모든 종류의 마약, 초기, 위조 화폐, 도난당한 구독 자격 증명, 해킹된 넷플릭스 계정,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침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다. 5만 달러의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계정의 로그인 자격 증명을 500달러에 구입할 수도, 600달러에 3,000달러의 20달러 위조 지폐를 받을 수도 있다. 각각 2,500달러 잔액이 있는 7개의 선불 직불카드를 500달러에 구매할 수도(특급 배송비 포함) 있으며, 평생 넷플릭스 프리미엄 계정은 6달러에 구입할 수도 있다. 해커를 고용해 컴퓨터를 공격할 수 있다.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불법은 아니며, 다크 웹에도 합법적인 면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체스 클럽이나 토르의 페이스북으로 묘사되는 소셜 네트워크인 블랙북(BlackBook)에 가입할 수 있다.&n...

다크웹 딥웹 토르 2020.11.20

“크롬도 엣지도 모두 한 뿌리” 구글 크로미움 브라우저의 정체

크롬(Chrome)과 크로미움(Chromium)은 이름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웹 브라우저다. 하지만 서로 관련은 있다. 하나가 다른 하나로 이어져 있다. 하나는 오픈소스지만, 다른 하나는(사실상) 아니다. 하나는 세계의 브라우저 판도를 지배한다. 마치 알래스카에서 한 마리 허스키가 수많은 치와와 무리를 지배하는 것과 같다. 다른 하나는 지난달 브라우저를 실행했던 사람 가운데 단 0.03%만이 사용하는 브라우저다.  크롬과 크로미움, 그리고 크로미움 기반의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까지 심층적인 조사를 통해, 크로미움의 정체와 어떻게 파생물의 개발로 이어지는지를 정확히 파악해봤다.    크로미움 브라우저는 무엇인가? 크로미움은 브라우저의 이름이자, 크롬과 엣지 등에서 사용하는 소스코드를 생성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구글이 크로미움의 대표적 후원자다. 구글은 2008년 9월 크롬을 출시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드는 오픈소스여서 다른 사람, 즉 구글이 고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크로미움 프로젝트에 기여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크로미움에 상당한 투자를 하기 시작했고, 자사 엔지니어가 크로미움에 얼마나 많은 커밋(commits)을 했는지 정기적으로 홍보한다. 2020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엔지니어들의 커밋으로 소스코드에 이뤄진 변경이 3,700건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현행 크로미움 소스코드로부터 컴파일된 브라우저가 크로미움이라고 불리는 것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한편, 크롬과 엣지는 크로미움가 함께 시작하지만 이와 함께 끝나지 않는다. 대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적으로 크로미움에 코드를 추가해 브라우저 자동 업데이트 매커니즘 같은 서비스와 탭 사용자 경험 등의 기능을 구축해 크롬과 엣지를 탄생시켰다.  크로미움을 크롬과 엣지의 공통 조상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비슷하다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동일한 DNA를 공유한다.   크로미움과 크롬의 차이...

크로미움 크롬 브라우저 2020.11.12

How To | 데스크톱과 안드로이드에서 크롬 보안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방법

스마트 보안은 가을 옷과 마찬가지로 겹겹이 쌓은 보호층을 의미한다. 보호 역할을 효과적으로 할수록, 은유적이든 문자 그대로든, 차가운 공기에 빈틈이 노출될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다. 또한 옷감이 보온에 강한 플란넬 소재일수록 더 좋을 것이다. 이러한 은유가 기술 측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그렇다고 치자. 야생의 세계나 다름없는 웹을 탐색하는 것은, 결국 잠재적인 위협도 많다는 뜻이다. 수상쩍은 사이트는 사용자를 속여 위험한 일을 하게 하려고 기다리고 있고, 비밀번호는 끊임없이 유출되며, 가상의 악당은 스릴러 영화 하이더 인 더 하우스(Hider In the House)의 개리 부시처럼 어두운 구석에 웅크리고 덤벼들 준비를 하고 있다.    사실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악당이 전자 도플갱어로 나타날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러나 웹은 보안적 허점으로 가득한 곳이고, 구글은 보안을 강화하는 강력한 새 레이어를 준비하고 있다. 이것은 웹 기반 보안 위협에 대한 크롬의 새로운 형태의 향상된 보호 기능이며, 이미 출시된 기능이라서 활성화하기만 하면 된다. 찾아서 활성화하기까지 2분 정도면 크롬 브라우저에 중요한 보호층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란넬 조끼를 덧입는 것과 같다.    먼저 더 간단한 측면인 데스크톱 영역에서 시작한 다음, 안드로이드에서의 방법을 알아볼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조금 더 찾기 까다롭다. 세부 사항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새로운 형태의 브라우징 보호 기능과 그 내용을 살펴보자.    크롬의 세이프 브라우징 모드 : 간략한 개요 현재 사용자가 인지했든 안했든, 크롬 브라우저에는 세이프 브라우징(Safe Browsing)이라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컴퓨터든 휴대폰이든 어디든, 크롬을 설치한 모든 곳에서 실행된다.  세이프 브라우징은 크롬에서 오랫동안 기능해왔다. 사실 필자의 추정으로는 2007년쯤, 그러니까 약 500만 년 전부터 있었던 기...

크롬브라우저 세이프브라우징 2020.11.05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 점유율 10% 최초 돌파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자리 숫자 점유율을 기록했다. 1위인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3개월 연속 하락세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도 꾸준히 조금씩 지분을 늘려가고 있다. 미국의 조사 전문 업체 넷 애플리케이션이 지난 일요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엣지의 10월 시장 점유율은 무려 1.4%가 올라 총 10.2%를 기록했다. 엣지 브라우저가 심리적 중대 장벽인 10% 벽을 넘은 것언 처음 있는 일이다. 한 달만에 오른 점유율 폭도 2019년 12월 증가 폭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다. 점유율 상승 폭이 큰 나머지 조사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일었다. 이제는 지원이 줄어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10월 점유율도 전월보다 무려 1.7% 오른 5.6%로 발표돼 더 큰 의심을 샀다.  엣지의 점유율 상승 폭은 최소한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엣지 브라우저는 2015년에 처음 출시됐고, 올해 초에는 크롬이 쓰던 크로미움 기술로 새롭게 쇄신한 버전을 내놨다. 전반적으로 크롬과 비슷해졌을 뿐 아니라, 맥OS나 리눅스 등 윈도우 10 외의 다른 운영체제용 버전 지원도 크게 늘렸다. 엣지 브라우저가 조금씩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 것은 지난 1월부터다. 크로미움 기반의 신형 엣지 브라우저 최종 스테이블 채널의 점유율 3.2%가 추가되고, 그 이전 12개월 동안은 매월 평균 0.3%씩 늘어나서 점유율이 4.1% 늘었다. 이런 속도로라면 엣지는 연말까지 11%, 2021년 12월에는 15%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가능성도 보인다. 물론 성장 속도를 유지해야 하고, 다른 경쟁 브라우저의 파이를 빼앗아와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그 파이를 뻇길 제품은 무엇일까? 크롬이 가장 유력하다. 여전히 크롬의 점유율은 절대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엣지 역시 크롬과 같은 상표의 옷을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달 윈도우 10 20H2(그해 하반기 업데이트)에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가 포함돼 있어서 점유율 상승에 도움을 주기도 했을 것이다....

2020.11.04

더욱 강화되는 ‘IE 죽이기’…. 1,000여 개 사이트 엣지로 강제 우회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천 개의 웹사이트를 엣지(Edge) 브라우저로 강제 리디렉션해 사용자들이 IE에서 더 멀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10월 19일 공개된 지원 문서에 따르면, 11월 17일~18일로 예정된 엣지 87 버전이 배포되면, IE가 1,000여 개의 사이트 렌더링을 거부한다.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IE로 접속하면 탭이 자동으로 닫히면서 IE에서 열 수 없다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동시에 엣지 브라우저에 같은 URL 사이트가 열리고, 주소 입력 줄 아래에 엣지를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할 수 있는 배너가 나타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가 지원되지 않는 웹사이트 목록을 유지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는 약 1,000개의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에는 apple.com, drive.google.com, facebook.com, goducks.com, Kroger.com, twitter.com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리디렉션은 엣지에 내장된 IE 모드와는 별개다. 강제로 리디렉션된 사이트는 별도의 IE11 브라우저를 실행했을 때만 해당된다. 기업에서 관리하는 PC의 경우엔 IT 관리자가 “사용자가 IE 모드에서 사이트를 열 수 있도록” IE 모드 사용을 설정할 수 있다.   오래 걸리는 IE와의 작별 일종의 ‘하이재킹’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런 리디렉션 정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달 전 발표한 변화의 일부분이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8월 17일부로 IE11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역시 2020년 11월 30일부로 IE 지원이 중단된다. IE11 지원을 종료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IE를 전용 앱이나 구식의 인트라넷 사이트만 이용하는 브라우저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차단된 웹사이트는 실제로 IE11과 호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사용자 입장에선 정확히 알 방법은 없음), youtube.com이나 espn.com 같은 일반적인 사이트는 분명 ‘인...

엣지 IE 마이크로소프트 2020.10.28

“구글 반독점 소송이 모질라에 괴멸적 피해” 모질라의 조심스러운 발표문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개발업체인 모질라는 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에서 이기면 자사가 “괴멸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조심스러운 발표문을 냈다.  모질라의 법무 담당 책임자 에이미 키팅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반독점 소송의 궁극적인 결과가 경쟁을 주도하고 웹 상에서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최적의 위치에 있는 모질라와 같은 조직에 치명적인 손해를 유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키팅이 상세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요점은 만약 구글이 소송에 패하면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하는 브라우저 개발업체의 수익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미 법무부는 소장에서 구글이 모질라와 맺은 기본 검색엔진 계약을 구글이 미국 검색엔진 시장을 독점하는 사례 중 하나로 제시했다. 키팅은 법 집행으로 규모가 작은 혁신 조직에 의도치 않은 손해를 입힌다면, 체계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아무런 의미있는 이익도 없을 것이며, 거대 기술 기업을 바로잡는 방법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파이어폭스에는 산소와 같은 기본 검색엔진 계약 지난 주, 미 법무부는 구글이 불법적인 관행을 이용해 자사의 검색 및 검색 광고 사업을 강화했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런 불법적인 관행 중에는 구글이 여러 업체와 매출을 공유하는 계약이 포함되어 있는데, 애플 같은 디바이스 제조업체, 버라이즌이나 AT&T 같은 이동통신업체, 그리고 모질라나 오페라 같은 브라우저 개발업체 등이다. 이 계약에서 구글은 구글 검색엔진을 디바이스나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하는 대가로 검색 광고 매출의 일부를 지불한다. 여기에 모질라도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모질라는 검색엔진 매출로 살고 있다. 모질라가 실적을 공개한 마지막 해인 2018년, 모질라 전체 매출의 91%가 검색 계약에서 나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검색 계약이 구글과 맺은 것이라는 점이다. 2018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모질라의 매출은 ...

반독점소송 구글 크롬 2020.10.26

신형 엣지 브라우저 리눅스판 데브 채널에 배포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용 브라우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리눅스 대상의 데브 채널에서 신형 엣지 브라우저를 배포한 것이다. 개발자 경험 그룹을 이끄는 수석 제품 관리자 카일 플러그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배포를 통해 모든 주요 데스크톱과 모바일 플랫폼, 운영체제에서 모두 신형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형 엣지 브라우저는 이미 윈도우 10, 윈도우 8.1, 윈도우 7, 맥OS,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데브 채널 참가자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리눅스용 엣지도 주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똑같이 오픈소스 크로미움 프로젝트 기술로 설계된 구글 크롬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도 몇 개의 각기 다른 채널을 관리한다. 카나리아, 데브, 베타, 스테이블의 4종류다. 각 채널은 카나리아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각각 조금 더 정교해지고 안정성이 높아진다. 참가자 프로그램은 우분투, 데비안, 페도라, 오픈SUSE 등의 몇 가지 리눅스 배포판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우분투나 데비안의 경우 .deb, 페도라, 오픈SUSE의 경우 .rpm 패키지를 엣지 인사이더 웹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인스톨하고, IT 관리자는 소프트웨어 리포지토리에서 각 리눅스 배포판 표준 패키지 관리 도구에 접근하면 된다. 엣지 브라우저 데브 채널은 현재 버전 88을 배포하고 있으며, 이것은 10월 8일 버전 86을 배포한 스테이블 채널보다 두 단계 앞선 버전이다. 플러그는 리눅스 브라우저의 데브 채널 빌드는 일반 사용자나 리눅스 마니아가 아니라 웹 사이트 관리자가 기업용 업무를 테스트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라고 몇 차례 강조했다. 플러그는 “리눅스에서 웹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테스트해야 하는 개발자를 위한 대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리눅스라는 핵심 플랫폼과 개발자용 도구가 윈도우나 맥OS용 브라우저에서와 똑같이 동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에서 관리...

엣지브라우저 리눅스 데브채널 2020.10.22

미 법무부, 구글에 반독점 소송…기본 검색엔진 설정이 핵심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미 법무부와 여러 곳의 주 정부가 구글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이 데스크톱 검색 및 모바일 운영체제 분야에서 자사의 지배적인 위치를 불법적으로 사용해 경쟁사가 효과적인 경쟁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미 법무부는 공소장을 통해 “20년 전, 구글은 한창 떠오르는 인터넷을 검색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공격적인 스타트업으로 실리콘 밸리의 사랑을 받았다”라며, “그 구글은 오래 전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구글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미 법무부는 워싱턴 DC 법원에 구글이 검색 서비스의 독점을 불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셔먼법을 위반했는지를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구글이 이른바 ‘반경쟁적 관행’을 계속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한편, 구체적인 적시 없이 “구조적인 구제책”도 요청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데스크톱 검색 시장의 90%,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82%를 장악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의 규모가 업계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단언했다. 예를 들어, 검색 쿼리가 늘어날수록 연관성 있는 검색 결과도 늘어나고 광고주로부터 더 많은 광고비를 받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방식이 다른 검색엔진이나 업체가 경쟁하는 것을 막는 방법이 된다는 것이 반독점 조사의 판단이다. 미 법무부의 주장에 따르면, 구글이 검색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용자가 보통은 검색 서비스 업체를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구글 크롬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과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대한 통제력은 자사의 검색엔진을 기본 검색 서비스로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같은 맥락에서 구글이 iOS 환경의 기본 검색엔진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도 기술적으로는 오픈소스 운영체제이지만, 구글은 여러 가지 계약서를 통해 휴대폰 제조업체를 구글의 검색과 서비스에 우선권을 주...

구글 검색엔진 반독점소송 2020.10.21

비발디 브라우저 새 버전, 러너 게임 ‘비발디아’ 내장

비발디가 인터넷이 지루할 때 즐길 수 있는 ‘비밀 게임’이 숨겨진 브라우저 대열에 합류했다. 비발디 3.4에는 간단한 ‘사이버펑크’ 게임인 비발디아(Vivaldia)가 브라우저 내에 포함되어 있다.  브라우저 내에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든 아니든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비발디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복잡하고 고급스러운 게임은 아니다. 간단한 2D 러너 게임으로, 사이버 악당을 쏘는 게임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 포함되어 있는 서프(Surf)(엣지 브라우저 주소줄에 edge://surf 입력)이나 크롬의 공룡 게임(크롬 주소줄에 chrome://dino 입력)보다는 신보했다. 비발디에서는 Vivaldi://game/을 주소줄에 입력하면 게임을 할 수 있다. 한편, 비발디 브라우저의 새 기능에는 비발디가 자동으로 사이트를 새로고침하는 기능이 있다. F5를 직접 누르지 않아도 최소 60초마다 한 번씩 새로고침한다. 각 탭에 진행률을 보여주는 막대가 표시된다.   데스크톱용 비발디 3.4에는 사용자가 하위 메뉴에 맞춤형 옵션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미 사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옵션을 상위로 재배열하는 기능이 있었지만, 이제 오른쪽 클릭해서 나오는 메뉴도 재배열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비발디 비발디아 게임 2020.10.16

“크롬 새 탭을 메모장으로” 화려하지 않아도 실용적인 마이 노트(My Notes)

대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클릭할 때마다 구글 로고와 검색 상자를 보게 되는 크롬의 새 탭 페이지는 사실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 잘만 활용하면 낭비되고 있는 기본 새 탭 페이지를 귀중한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 활용 옵션은 매우 다양하다. 지난 몇 년간 여러 새 탭 페이지 대체 옵션들을 테스트했고, 계속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멀티소스 검색 패널부터 문서 허브, 안드로이드 같은 위젯식 홈페이지까지 활용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필자의 업무 스타일상 메모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잘 맞았다.  그래서 오랜 기간 페이피어(Papier)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왔다. 매우 단순하고 말 그대로 크롬의 새 탭을 타이핑을 할 수 있는 빈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많진 않지만 문서의 포맷을 변경하거나 프리젠테이션용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 초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그래서 대체 프로그램을 찾을 수 밖에 없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운 과정이었다. 대부분의 유사한 메모 확장 프로그램은 너무 복잡해서 패피어만큼 효율적이지 않거나, 너무 아무런 기능이 없어서 조금만 쓰다가 그만둘 것 같았다. 어디를 살펴도 딱 맞는 것이 없었다. 그러다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패피어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패피어처럼 단순하고 쉬운 UX를 제공하는 오픈소스 확장 프로그램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이 노트(My Notes)다.   마이노트는 기본적으로 주소줄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만 열리지만, 이 확장 프로그램을 새 탭 페이지로 설정할 수 있다. 주소줄에서 마이 노트 앱을 열고 기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해 스크롤하면 ‘Options’에 ‘Open My Notes in every new Tab’에 체크하면 된다.  눈에 보이는 것처럼, 마이 노트의 핵심은 거대한 메모장이다. Ctrl-Shift-f를 누르면 왼쪽과 하단에 메뉴가 나타난다.    페이지...

메모장 크롬 브라우저 2020.10.08

맥용 사파리 14에서 시작 페이지를 원하는 대로 설정하는 방법

맥OS에서 사파리 14의 시작 페이지는 웹 브라우징을 시작하는 훌륭한 시작점이다. 즐겨찾기와 자주 방문한 웹사이트,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 읽기 목록, 아이클라우드 탭 등을 한눈에 보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배경 이미지를 원하는 것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시작 페이지의 맞춤 설정 기능은 제한적이다. 설정 가능한 리스트 항목 중에서 선택 혹은 선택 해제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설정을 잘 조정하면 시작 페이지를 덜 혼란스러우면서도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하기 편하게 바꿀 수 있다. 일단 시작 페이지에서 설정할 수 있는 카테고리부터 살펴보자.   즐겨찾기: 즐겨찾기 바에 저장해 둔 웹사이트를 볼 수 있다. 자주 방문한 웹사이트: 자주 접속한 웹사이트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 사용자 추적을 시도한 횟수에 대한 요약 정보를 보여준다.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리 제안: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웹사이트를 제안한다. 읽기 목록: 가장 최근에 읽기 목록에 추가한 웹페이지들을 보여준다. 아이클라우드 탭: 사용자의 애플 ID와 연결된 다른 맥이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방문한 웹사이트 리스트를 볼 수 있다. 헤더로 마우스를 옮기면 기기 간 리스트를 전환할 수도 있다. 배경 이미지: 시작 페이지용 배경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다. 애플이 몇 가지 예제를 제공하는데, '+' 아이콘을 누르면 맥OS 라이브러리의 데스크톱 이미지 폴더가 나타난다. 여기서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다른 폴더의 원하는 이미지로 이동해 선택하면 된다.     시작 페이지의 카테고리를 삭제/추가하는 방법 시작 페이지의 설정은 사파리 > 환경설정 항목에서 찾을 수 없다. 시작 페이지에서 브라우저 창의 오른쪽 아래에 있다. 이를 클릭하면 카테고리와 체크박스로 구성된 팝업이 나타난다. 기본값은 모든 카테고리를 체크해 시작 페이지에 다 노출하는 것이다. 시작 페이지에서 감추고 싶은 항목이 있으면 체...

사파리14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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