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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브라우저 버전 80, 동의 없는 앱 설치 차단 기능 업데이트

Mark Hachman  | PCWorld 2020.02.28
Microsoft begins blocking 'unwanted applications' like adware and cryptominers, using Edge
The new anti-PUA feature must be manually toggled on, however.
By Mark Hachman | PCWorld | February 27, 2020 7:49:00 PM GMT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최신 버전이 사용자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는 앱에 따라오는 필요 없는 앱,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 애드웨어 등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엣지 브라우저 버전 80 설정 메뉴에 ‘사용자 동의없이 설치된 앱 차단’ 항목이 신설됐다.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스마트스크린이 ‘사용자 동의없이 설치된 앱’을 추적하고 경고를 보내는 작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별도로 ‘사용자 동의없이 설치된 앱(Potentially Unwanted Apps, PUA)을 목록으로 만들어 두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엣지 브라우저가 기본으로 PUA를 차단한다. 물론 사용자가 엣지 브라우저의 결정을 무시하고 앱을 선택해서 다운로드하는 옵션도 있다.



새로 등장한 옵션은 윈도우 자체에 내장된 보호 기능을 다른 방향으로 가져간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로 맬웨어 대책을 세우는 데에 초점을 맞춰왔다. 자사가 직접 인증한 앱을 선별해 목록화한 스토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해답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나 다른 앱 스토어를 통해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는 상황에서 사용자는 앱 개발사의 신뢰도에 의존해야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나아가 PUA 그 자체로는 맬웨어가 아님을 명확히 하고 있다. 애드웨어나 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이 꼭 PC에 유해한 것은 아니지만, 성능과 속도를 늦추는 것은 사실이다. 일부 맬웨어 방지 앱은 이미 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을 식별해 차단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드도 이제 다른 무해한 프로그램에 업혀서 설치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탐지하려는 것이다.

사용자 동의없이 설치된 앱 차단 기능은 비활성화를 기본으로 한다. 엣지 브라우저의 설정 메뉴에서 ‘개인 정보 및 서비스’ 항목으로 이동한 후, 아래로 스크롤한 후 ‘서비스’ 설정 내의 사용자 동의없이 설치된 앱 차단을 활성/비활성화할 수 있다. 사용자 동의없이 앱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 위 이미지 같은 알림이 표시된다. 이후 앱 설치를 거부할 수 있고, 또는 다운로드해도 괜찮다는 것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알리는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모아 앱 목록 선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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