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태블릿

‘더 큰 화면, 더 빠른 칩’ 탑재한 보급형 아이패드 나오나

Michael Simon | Macworld 2020.05.18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매직 키보드가 아직 ‘신상’ 취급을 받고 있지만, 애플이 올해 말 새로운 보급형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에 정통한 TFT 시큐리티(TFT Securities)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애플이 올해 말 10.8인치 아이패드와 8.5~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둘 모두 10.2인치 아이패드,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로 구성된 현재 아이패드 제품군에는 없는 크기다. 
 
ⓒ Leif Johnson/IDG

쿠오는 “신형 아이패드는 아이폰 SE처럼, 더 빠른 칩을 탑재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는 모두 애플의 A12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고, 10.2인치 아이패드는 구형인 A10 퓨전 칩을 탑재했다.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신형 아이패드에는 아이폰 11과 아이폰 SE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쿠오의 보고서에는 애플이 보급형 아이패드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인지는 명확히 나와 있지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애플은 10.2인치 아이패드를 329달러에,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를 49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데, 아이패드 에어가 더 빠르고 디스플레이도 좋다. 만일 새로운 10.8인치 모델이 10.2인치를 대체하게 된다면,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의 존재 이유가 약해진다.

하지만 과거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프로 출시 시기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는 트위터 사용자 @I0vetodream은 새로운 10.2인치 모델에 A12 칩이 탑재되리라 전망했다. 또, 이전에는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에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쿠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같은 보고서에서 쿠오는 애플의 AR 글래스 프로젝트 결과물은 2022년 이후에나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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