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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이패드 루머 : 트랙패드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용 키보드 생산 돌입

Leif Johnson, Macworld Staff  | Macworld 2020.02.28
애플이 현재의 11인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지도 1년이 넘어 이제 제품군이 업데이트될 시기가 됐다. 즉, 신제품에 대한 소문이 더 많아진다는 의미도 된다.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될 때까지 최신 정보와 각종 소문을 추적해 업데이트한다.
 

최신 루머 : 아이패드 프로용 트랙패드 탑재한 키보드 생산 돌입

디인포메이션 지의 2월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트랙패드가 내장된 아이패드 프로 키보드 발매를 올해 안으로 계획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과 인터뷰한 익명의 제보자는 새로운 키보드 재질이 현재 아이패드 프로의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키보드는 현재 생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빠르면 3월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 새로운 루머는 디지타임스가 지난 1월, 아이패드 프로 키보드 뒷면에 불빛이 들어오고 가위축을 도입한다고 보도한 것에 신빙성을 더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만일 트랙패드 기능이 추가된다면 여기에 앞선 소문과 같은 내용의 새 기능이 더해질 가능성도 조금은 존재한다. 디인포메이션은 그러나 생산에 돌입했다고 알려진 키보드 모델이 같은 제품인지는 알 수 없으나 트랙패드 키보드의 프로토타입 일부는 정전식이었다고 주장했다. 
 

아이패드 프로에 트리플 렌즈 카메라가

스티브 H. 맥플라이의 온릭스(OnLeaks)가 차세대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로 여겨지는 정보를 입수하고 여기에 기반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아이긱스블로그가 공개한 이 이미지에는 트리플 렌즈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후면이 아이폰 11 프로와 매우 유사하다.

2월 24일 벤 게스킨은 아이폰 11과 비슷하게 카메라 위치에 사각형으로 잘려진 전용 케이스 사진을 공개해 아이패드 프로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에 힘을 보탰다.
 
ⓒONLEAKS

온릭스는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면적이 현재 모델과 같고,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크기와 면적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트리플 렌즈 카메라가 탑재된다면 두 제품의 두께가 조금 더 두꺼워질 가능성이 있다. 온릭스는 신제품의 재질 정보를 알 수 없어 현재와 같이 알루미늄과 글래스 재질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가위축 채택한 아이패드용 스마트 키보드 출시 예측

대만 매체 디지타임즈에서 애플이 출시를 앞둔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가위축 기반의 스마트 키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디지타임즈의 신제품 적중률은 높지 않았다. 맥루머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예측은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가 작년 7월 차기 아이패드용 스마트 키보드가 고무 돔 설계를 채택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상반된다.

가위축 키보드는 애플이 뒤늦게 눈을 돌리고 있는 설계다. 지난해 애플은 16인치 맥북 프로를 가위축 키보드로 업데이트했다. 많은 비난을 받은 버터플라이축 키보드를 수 년간 고수한 후였다. 최근에는 13인치 맥북에도 가위축 키보드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가위축 아이패드 스마트 키보드가 매우 흥미롭기는 하다. 새로운 루머가 말하는 스마트 키보드가 16인치 맥북 프로와 같은 형태라면 본질적으로 작동 방식이나 사용감도 같을 것이며, 많은 사용자에게 더욱 즐거운 키보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애플의 기존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가위축 같은 근본적인 변화보다는 백라이트 기능 등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ToF 3D 센서

2020년형 아이폰 후면 카메라에 ToF(Time of Flight) 3D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이 계속 들려온다. 맥루머가 번역한 한국 디일렉의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아이패드에도 ToF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디일렉은 ToF 센서가 탑재된 아이패드가 2020년 3월에 출시된다고도 보도해, 3D 센서와 아이패드의 결합을 아이폰보다 반 년 더 빨리 목도할 가능성도 있다.

ToF 센서는 LED 광선을 물체 앞에 반사해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후면 카메라의 머신러닝 방식보다 증강 현실의 정확도를 대폭 개선한다. 현재 아이폰 전면 카메라의 트루뎁스 센서의 정확도도 매우 뛰어나지만, 수 피트 떨어진 거리에서는 효과적인 방식이 아니다.

이렇게 중요한 부품을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에서 먼저 공개하는 것은 애플 답지 않은 행보 같지만, 사실 애플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AR 기술을 시연할 때 아이폰보다 태블릿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애플이 AR 기술이 아이패드에 더욱 적합하고 센서의 신뢰도가 아이패드와 증강현실 모두의 대중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길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아이폰의 첨단 기술과 주목받을 기회를 아이패드가 빼앗아가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 반대 주장을 펴는 보도도 있다. 공신력 있는 언론사 블룸버그 통신이 수 개월 전, 올해 11월에 현재의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일본 웹 사이트 맥 오타카라는 지난 여름 트리플 렌즈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가 올해 10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디일렉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내년까지 유보되는 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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