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위젯은 다소 논란이 많다. 기본적으로 위젯은 전 세계 뉴스와 정보의 집합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없애고 싶은 낭비되는 공간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위젯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 위젯을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패스 얼티밋 구독 서비스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실행할 수 있는/없는 게임이 무엇인지, 어떤 게임이 곧 출시될 예정인지, 어떻게 구독을 해지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는 문제였다. 새로운 게임 패스 위젯을 기존 위젯 목록에 추가하면 이런 정보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새로운 게임 패스 위젯은 개발자 채널을 통해 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25174의 일부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추가 기능처럼 일반 사용자를 위해 윈도우 11 안정 채널에도 곧 배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자 채널 사용자들은 작업표시줄 왼쪽 모서리에 있는 위젯 보드를 열어 게임 패스 위젯을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 프로필 옆에 있는 ‘+’ 버튼을 누른 후, 게임 패스 위젯을 찾아 ‘+’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아울러 마리크로소프트는 최근 게임 패스 얼티밋 구독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가족 플랜을 추가하려는 계획이다. 가족 플랜을 구독하면 게이머는 자신의 게임 패스 얼티밋 사용권을 4명의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콜롬비아와 아일랜드에서만 제공되는 시범적인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족 플랜 구독료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얼티밋 이용권 한 달이 가족 플랜 18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독을 이미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고 있다면 가족 플랜으로 전환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패스 계획과 관련한 2가지 사항은 모두 게임 패스와 구독 모델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의 연장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스포티파이(Spotify)나 넷플릭스 및 기타 서비스와 함께 게임 패스를 고려하기를 바란다. 2가지 변화는 이를 위한 편리한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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