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에 ‘PC 상태 검사’ 기본 탑재

Mark Hachman | PCWorld 2021.10.27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PC 상태 검사(PC Health Check)’ 앱을 윈도우 10 PC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11 설치를 준비하는 목적도 있지만, PC 상태 점검 대시보드를 제공하려는 의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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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업데이트 메뉴에서 윈도우 업데이트 파일 ‘KB5005463’을 다운로드하면 윈도우 10 PC에 PC 상태 검사 앱이 설치된다. 이미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한 PC는 해당되지 않는다. PC 상태 검사 앱은 다운로드한 후 ‘설정 → 앱 → 앱 및 기능 → 앱 목록’에서 삭제할 수 있다.

PC 상태 검사 앱은 윈도우 11 업그레이드를 위한 TPM 요구조건을 정밀히 점검하는 데 초점을 뒀기 때문에 삭제하려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PC 상태 검사 앱은 원래 PC의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합격/불합격’ 여부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 업그레이드를 위한 하드웨어 요구조건을 명확하게 설정하지 못했고, 결국 지원되는 하드웨어가 없는 PC도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타협점을 제시했다. 입증되지 않은 한 보도에 따르면, 미지원 PC는 ISO 파일을 직접 다운받는 방법으로 윈도우 11을 설치할 수 있다.

이런 혼동 때문에 PCWorld는 아직 윈도우 11을 업데이트할 때가 아니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상태 검사 앱에 또 다른 기능을 추가해 윈도우 11 업데이트에 대한 논쟁을 미뤄두기를 바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상태 검사 앱으로 제공하는 추가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윈도우 11 자격 : 윈도우 11을 위한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포괄적인 자격 검사 실시
  • 백업 및 동기화 :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생성 혹은 로그인으로 장치 간 기본 설정을 동기화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설정으로 데이터 보호
  • 윈도우 업데이트 : 항상 최신 버전의 윈도우 10을 실행해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
  • 배터리 용량 : 단일 또는 여러 개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장치의 기존 배터리 용량 표시
  • 스토리지 용량 : 파일, 앱, 윈도우가 저장된 주요 드라이브 스토리지 사용량 표시
  • 시작 시간 : 시작 시간을 단축하는 시작 프로그램 관리
  • PC 상태에 대한 팁 : 전반적인 PC 상태 및 성능을 개선하는 추가 팁 제공

업데이트 사항 대부분은 윈도우 설정 메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다. 기존 기능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전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을 권장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PC 상태 검사 앱을 기본 탑재하는 것일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로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가지 추가 기능으로 사용자를 회유하는 모양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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