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1을 제거하고 윈도우 10으로 롤백하는 방법

Susan Bradley | Computerworld 2021.11.01
윈도우 11을 설치해 시험 삼아 사용을 해봤지만, 새 OS가 안정될 때까지 윈도우 10을 다시 이용하고 싶어졌다. 처음부터 다시 윈도우 10을 설치하지 않고, 윈도우 11만 제거할 수 있을까? 해법은 윈도우 11을 설치한 때와 방법에 달려 있다.
 
ⓒ Microsoft

먼저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우 11을 설치한 것은 아니라고 가정하자. 또 하드웨어 스펙 관련 문제를 우회하려 수동으로 레지스트리를 조정하지도 않았고, PC에 적합한 프로세서, TPM 칩, 기타 부품과 요소가 탑재돼 있어 윈도우 11 업그레이드를 받은 경우다.

이때는 설치하고 10일이 넘지 않았다면 설정(Settings) > 시스템(System) > 복구(Recovery)에서 ‘돌아가기(Go Back)’를 선택하면 된다. 윈도우 11을 설치하기 직전의 윈도우 10 버전으로 돌아간다. 먼저 윈도우 11에 대한 업데이트를 확인할지 묻는 메시지가 표시되는데, 이를 거부하고 마법사를 따라 해 윈도우 10으로 돌아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부팅을 하면 끝이다.

만약 윈도우 11을 설치할 의도가 없어 설치 중간에 중지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윈도우 11 업그레이드를 종료하기 위해 다시 부팅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단계라면 다시 부팅을 해서 설치를 완료한 후 앞서 설명에 따라 윈도우 10으로 롤백하는 것이 안전하다.

참고로, 윈도우 11은 새 기능 릴리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며, 자동 설치하지는 않는다.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설치를 선택해야 한다. 필자는 ‘업데이트 확인’을 클릭하면 설치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간혹 사용자 의도와 다르게 다른 회사의 서드파티 보안 소프트웨어가 이런 방식으로 설치되는 경우가 있다(필자는 이런 일을 경험하지 않았다).

따라서 ‘관리되지 않는’ 컴퓨터에서 업데이트를 미룰지, 차단할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업데이트 확인’을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관리되지 않는’ 컴퓨터란 WSUS, SCCM, 인튠(Intune), 기타 서드파티 패칭 플랫폼 같은 패칭 툴로 관리하지 않는 컴퓨터를 의미한다.

실수로 윈도우 11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려면, 9월 누적 업데이트(또는 이후 업데이트)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TargetReleaseVersion 설정에서 원하는 운영체제를 규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지원한다.

윈도우 10 프로에 그룹 정책이 있는 경우, 컴퓨터 구성(Computer Configuration) > 관리 템플릿(Administrative Templates) > 윈도우 구성요소(Windows Components) >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 > 비즈니스용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 for business)를 찾는다. 그리고 ‘대상 기능 업데이트 버전 선택(Select the target Feature Update Version)’을 찾는다. 클릭해 활성화하고, ‘기능 업데이트를 받고 싶은 윈도우 제품은 무엇입니까? (예, 윈도우 10)’ 상자에 Windows 10을 입력한다(윈도우 10 홈 버전이라면, 레지스트리 키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
 
사용하고 싶은 운영체제 버전이 있으면 TargetReleaseVersion 설정을 이용해 정의할 수 있다. © Microsoft

윈도우 11을 10일 미만 사용한 경우, 값을 검색해 설치를 제거할 수 있는 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상승한 권한의 명령 프롬프트에서(cmd를 입력 후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해 관리자로 실행을 선택) 다음 DISM 명령을 사용해 윈도우 제거 설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DISM /Online /Get-OSUninstallWindow

기본 설정값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이 값은 10이다. 이 기간을 조정하려면 다음 명령을 이용해 2일 이상 60일 미만의 기간으로 바꿀 수 있다.
 
DISM /Online /Set-OSUninstallWindow /Value:[days]

이 기간을 10일 이상으로 연장하면 더 오래 윈도우 11을 평가할 수 있다. 쉽게 윈도우 10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나는 날을 기록해 두기만 하면 된다. 단, 이전 버전은 windows.old로 불리는 파일로 저장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 파일을 삭제하면 안 된다. 통상 파일이 크기 때문에 파일 크기 프로그램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기본 설정값인 10일을 초과해 윈도우 10으로 돌아갈 옵션이 없을 때는 2가지 선택지가 있다.  윈도우 11을 계속 사용하거나, 윈도우 10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 윈도우 11을 계속 이용하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몇 주 동안 더 빨리 픽스를 보낼 월말 비보안 업데이트라는 옵션을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감내할 수 없는 문제가 있고, 이 문제가 언제 고쳐질지 알 수 없다면 유일한 방법은 윈도우 10을 새로 설치하는 것이다(윈도우 10이나 윈도우 11 디지털 라이선스가 있다면, 더는 찾지 못할 수도 있는 제품 키를 찾는 방법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때도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기존 데이터 위에 설치되므로 먼저 데이터를 완전히 백업해야 한다. 윈도우 10 ISO 사이트에서 윈도우 10 미디어를 다운로드하고, 플래시 드라이브로 부팅되도록 컴퓨터를 설정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힘든 부분이다. 시스템을 플래시 드라이브로 부팅할 수 있도록 BIOS로 들어가는 키 조합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윈도우 10 iso 파일을 찾으면, PC는 자동으로 윈도우 10을 설치한다. 다음은 장치 관리자를 불러내야 한다(검색 상자에 ‘Device manager’를 입력). 드라이버가 없음을 나타내는 느낌표가 표시된 하드웨어를 찾는다. 드라이버가 없을 때 온라인에서 없는 드라이버를 찾지 말고, 제조업체 사이트를 방문해 그곳에서 드라이버를 찾는 것이 좋다. 대부분 업체가 컴퓨터 시스템을 스캔하거나 정확한 모델을 검색하는 방법으로 필요한 드라이브를 찾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머더보드와 펌웨어 업데이트 설치 이후 없는 장치 드라이버가 설치되는 경우가 더 많다. 오래전에 직접 컴퓨터를 조립했다면, 아마 필요한 드라이버가 드라이브나 플래시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을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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