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노트북 예상 사용 시간 알려준다" 윈도우 11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업데이트

Mark Hachman | PCWorld 2022.05.03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22610을 공개했다. 새로운 빌드에는 몇 년 전부터 사용자들이 다시 부활하기를 바라던 기능이 탑재됐다. 바로 작업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에서 ‘예상 방전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개발자 및 베타 채널에 모두 배포됐으므로 일반 사용자에게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출시한 최신 프리뷰 빌드에 여러 가지 신규 기능을 포함하지 않고 기존 윈도우 11 경험을 바꾸는 데 중점을 뒀다. 일부는 중요한 변화이며, 사소한 변화도 있다. 그러나 사용자의 PC가 지원하는 한, 작업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에 대한 변경은 작지만 중요한 변화다.

한때 윈도우 10 PC에서는 배터리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노트북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퍼센트와 예상 방전 시간을 모두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출시 초기 이런 기능을 없앴다. 아마도 윈도우가 제공하는 예상 방전 시간이 노트북 사용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제 이런 경험은 바뀔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 빌드 22610 개발 노트에서 “가장 최근 출시된 프리뷰 필드는 지원 PC에 한해 시스템 트레이의 배터리 아이콘 툴팁에서 예상 배터리 지속 시간을 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PCWorld에는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테스트 시스템이 없지만, 하우투긱(HowtoGeek)의 기사에서 배터리 수명이 어떻게 표시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 HowtoGeek

안타깝게도 PCWorld의 테스트 기기인 서피스 랩탑 3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다. 향후 더 많은 노트북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일 탐색기 메뉴에 추가한 새로운 윈도우 11 아이콘을 몇 가지 조정하고 있다. 우선 ‘이름 바꾸기’ 아이콘이 기능을 조금 더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변경됐고, ‘속성’ 아이콘을 포함한 렌치 아이콘들도 조정 중이다(아이콘은 윈도우 11 리뷰에서 제기된 불만 사항이었다).
 
이제 ‘이름 바꾸기’ 아이콘에 문자가 표시돼 사용자는 의도한 목적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Microsoft

이외에 사소하게 수정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8과 같은 기기가 태블릿 모드에 있는 동안 작업 표시줄 아이콘에 약간 간격을 두는 기능을 해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다음 이 기능을 다시 가져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용자 계정의 테마 색상이 작업 관리자의 강조 색상에 반영된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발표에 따라 설정 메뉴의 사용자 휴대폰(Your Phone) 앱이 휴대폰 링크(Phone Link)로 바뀌었다.
  • 개발자 및 베타 채널에서 SMB1 지원이 종료됐다. SMB1은 일부 오래된 레거시 소비자용 NAS 기기에서 사용되는 안전하지 않은 네트워킹 프로토콜이다.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관리자 네드 파일이 해당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파일은 “이런 홈 에디션에서의 행동 양식을 마지막까지 남겨두어야 했다. 윈도우 11을 지원하는 새 노트북을 기존 네트워크 하드 드라이브에 연결할 수 없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용자층, 즉 아주 오래된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매우 불편을 겪을 것이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SMB1를 사용하는 소비자용 NAS 기기 목록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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