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1 참가자 프로그램, 링크 열 때 엣지 외 다른 브라우저 허용 테스트 중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21.12.06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 것일까? 그간 윈도우 11에서 기본 브라우저를 엣지가 아닌 다른 서드파티 브라우저로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직 현재 윈도우 정식 버전에는 지원되지 않지만,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내 개발자용 채널인 데브 채널에서는 브라우저를 개인의 선호대로 선택할 수 있다.

윈도우 11 빌드 22509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피드백에 공을 돌렸다. 블로그를 통해 “내레이터 기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의 웹 탐색을 더욱 쉽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윈도우 마케팅 부사장 아론 우드맨은 Computerworld에 “윈도우 11 참가자 프로그램 데브 채널에 수요일부터 배포되는 프리뷰 빌드 22509는에서 기본 브라우저를 http:, https:, .htm, .html 파일 유형에 기본 브라우저를 등록해 과정을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우드맨은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사용자 피드백을 듣고 테스트를 거쳐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윈도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시스템에서는 https:// 로 시작되는 링크를 여는 기본 브라우저를 정해둔다. 최신 윈도우 11 빌드 22494에서는 https:// 링크를 여는 브라우저로 엣지를 강제했다. 즉, 엣지 브라우저가 아닌 방식으로 URL을 포워딩하는 것을 금지한 것이다. 최신 빌드의 변화를 처음 찾아낸 것은 트위터 사용자 라파엘 리베라이며, 베타뉴스가 처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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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서드파티 브라우저를 기본 설정으로 바꾸는 프로그램인 엣지디플렉터(EdgeDeflector) 개발자 다니엘 알렉샌더슨은 윈도우 11 22494 빌드에서 링크를 엣지 브라우저로 열고, 엣지를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해 사용자에게 부담을 주었다고 비판했다.
알렉샌더슨은 블로그를 통해 “세심히 제품에 신경 쓰는 업체의 행동이 아니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좋은 관리자도 아니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알렉샌더슨에 따르면, 엣지디플렉터 사용자는 약 50만 명이다. 13억 대로 추정되는 윈도우 10 기기에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숫자다. 메트릭 업체 애드듀플렉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5일 출시된 윈도우 11은 최대 8.9% PC에 설치됐다.

12월 1일부터 배포된 윈도우 11 빌드 22509는 시작, 시계, 날짜 레이아웃 옵션이 보조 모니터에도 표시되고, 설정 변경 등 여러 기능을 개선했다.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은 초기 테스트를 담당하는 데브 채널, 기능이 더 완성도를 높여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는 베타 채널, 누적 업데이트를 테스트하는 프로그램 릴리즈 프리뷰 채널로 나뉜다. 참가자 커뮤니티 피드백을 참고해 기능을 변경하고 유지하거나 폐기하기도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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