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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베타 채널, 일부 안드로이드 앱 아마존 앱스토어 통해 지원 시작

Mark Hachman  | PCWorld 2021.10.21
수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베타에 일부 안드로이드 앱이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윈도우 11의 중요한 변화였지만 출시 시점에는 포함되지 못한 기능이다.

로드 모바일, 준스 저니, 아마존 킨들, 칸 아카데미 키즈를 포함한 총 50개 안드로이드 앱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통해 윈도우 11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다운로드 방식이 윈도우 스토어에 등록된 자체 앱인 아마존 앱스토어 프리뷰를 통해야 하는 다소 복잡한 형태를 띄고 있다. 윈도우 11은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시 당시부터 이 기능이 제공되지는 않았다.
 
윈도우 내 안드로이드용 킨들 앱 ⓒ MICROSOFT

안드로이드용 윈도우 하위 시스템은 인텔 기술을 활용한 리눅스용 윈도우 하위 시스템(WSL2)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 환경 버전 11을 가상화하고 그 안에서 앱을 실행하는 형식이다. 안드로이드 앱은 시작 메뉴나 작업 표시줄에 고정될 수 있고, 알림도 받을 수 있으며 마우스 외 펜이나 터치 입력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용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 앱을 통한 안드로이드 앱 원격 제어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앱이 윈도우 11 베타 이후 릴리즈에 출시될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윈도우 11이 공식 출시되었으므로 내년 윈도우 11 릴리즈를 겨냥한 새로운 베타 채널 빌드가 필요하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은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만 출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의 안드로이드 앱 활성화에 대해 “윈도우 11 22000.xxx 시리즈 빌드와 윈도우 11용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만족해야 한다. PC BIOS/UEFI 가상화를 활성화해야 할 수도 있다. PC 소속 지역은 미국으로 한정된다. 기존 사용자는 베타 채널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며,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 새로 가입할 경우 가입 후 베타 채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아마존 앱스토어를 사용하기 위해 미국 기반 아마존 계정이 있어야 한다”는 짧은 지침을 공개했다.

그러나 현재 기사 작성 시점에 사용할 수 있는 빌드로 안드로이드 앱에 접근할 수 없다. 데브 채널에 속할 경우에도 안드로이드 앱에 접근할 방법이 없다. 스테이블 릴리즈나 베타 채널과 기반 코드가 약간 다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운로드한 앱을 원활히 실행하려면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비활성화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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