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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10월 5일 정식 공개…하드웨어 요건 및 배포 일정이 핵심

Brad Chacos  | PCWorld 2021.09.01
윈도우 11의 공식 출시 일자가 발표됐다. 오는 10월 5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윈도우 11로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자격 요건을 갖춘 윈도우 10 PC, 사전에 윈도우 11을 설치한 PC에 배포될 것이고, 별도 구입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윈도우 10 PC의 윈도우 11 업그레이드가 내년에나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배포 일자가 당겨진 셈이므로 흥미롭다. 당일부터 바로 윈도우 11 업그레이드가 지원될 것인지, 아니면 대다수 사용자가 한동안 대기 상태로 기다려야 할지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별도로 윈도우 11 호환 하드웨어와 요구사항을 둘러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PC가 윈도우 11 업그레이드를 맨 처음 받게 될 것이고 이후 2022년 중반까지 호환 하드웨어를 갖춘 PC를 대상으로 업그레이드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술적인 세부사항에 괜히 눈을 돌릴 필요는 없다. 우선 기본 요구사항을 만족하면 윈도우 11의 수많은 새 기능에만 집중하면 된다. 부팅 화면에서부터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11을 처음 설치한 사용자는 윈도우의 ‘룩앤필’부터 중앙정렬된 작업표시줄, 라이브 타일이 사라지고 더욱 단순해진 시작 메뉴 등 여러 가지 차이를 바로 느끼게 된다. 집중 시간, 시계 앱, 계산기와 캡처 도구 등 매일 사용하는 기본 앱도 새롭게 단장했다.

변화는 겉모습뿐 아니다. 아마존 앱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고, 다시 위젯이 지원되며,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스토리지와 오토HDR 같은 게임 우선 지원 기술이 윈도우 11에 포함된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도 변화에 포함됐다.

PC 마니아들은 윈도우 11의 스냅 기능, 팬시 존 파워 토이 앱이 어떻게 확장될지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윈도우 11에서 하나의 화면에 모든 앱을 다 욱여넣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최소화되었다가 보조 모니터를 켜면 다시 나타나는 방식도 관심을 모은다. 파일 탐색기 실행 방식은 지나치게 단순해진 인상도 준다.

하드웨어 마니아들은 AMD의 라이젠에 반격할 수 있도록 급진적으로 재설계된 인텔 앨더 레이크 데스크톱 칩의 모든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쓰레드 디렉터(Thread Director) 소프트웨어가 윈도우 11에 포함된 것도 반기고 있다.

이 모든 변화가 10월 5일에 정식 공개되면 올 가을은 PC 마니아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계절이 될 것이다. 딱 한 달만 기다리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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