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UI 요소에 문제가 생기면 윈도우 사용자는 컴퓨터를 재부팅한다. 물론 이렇게 해도 먹통이 된 시작 메뉴와 작업 표시줄 아이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재부팅하는 데는 대부분 몇 분 정도 시간이 든다. 탄력을 받아 일하고 있던 상황이라면 생산성에 직접적인 타격이 된다.
알림 영역을 포함해 시작 메뉴와 작업 표시줄 처리를 담당하는 것은 파일 탐색기다. 따라서 복잡한 방법을 쓰기 전에 이 파일 탐색기 관련해 간단하고 빠르게 작업해 볼 가치가 있다. 일단, Alt-Shift-Esc 또는 작업 표시줄의 빈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다. <그림 1>처럼 팝업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작업 관리자(Task Manager)를 선택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작업 관리자를 이용해 파일 탐색기 재시작하기
일단 작업 관리자를 실행하면, 프로세스 탭의 앱 영역을 보자. 'Windows 탐색기'가 보일 것이다. 작업 관리자에서 파일 탐색기는 이 항목으로 나타난다.여기서 이 항목이 없다고 당황할 필요 없다. 파일 탐색기를 실행하면 된다. 작업 표시줄에서 이렇게 할 수 없다면 윈도우 키-R을 누른다. 윈도우 실행 박스가 나타나는데 여기에 explorer 또는 explorer.exe라고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작업 관리자에 'Windows 탐색기' 항목이 나타날 것이다.
시작 메뉴와 작업 표시줄을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하려면 Windows 탐색기를 오른쪽 클릭한다. <그림 2>와 같은 화면이 나타날 것이다. 두 번째 항목인 '다시 시작'을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일부 PC에서는 30초 정도 걸릴 수 있지만 전체 시스템을 리부팅하는 것보다는 여전히 시간을 줄일 수 있다.
Windows 탐색기를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서 작업 표시줄이 모두 비워지고 모든 아이콘이 사라진다고 해도 놀랄 필요는 없다. 재시작하는 과정의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재시작하기 전에 기존 것을 중단하는 과정인데, 이렇게 기존 탐색기가 중단되면 모든 UI 요소가 일시적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이런 시간에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이제 파일 윈도우 탐색기 프로세스가 완전히 재시작하면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 아이콘이 복구되고 모든 UI 요소도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마우스 또는 터치를 통한 사용자 입력에 전혀 반응이 없던 시작 메뉴나 작업표시줄 아이콘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다시 원래 하던 일을 계속하면 된다. 다음에 작업표시줄 아이콘이 반응이 없거나 시작 메뉴가 먹통이 되면 이 방법을 써보자.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