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파일 탐색기 속도 ‘확’ 높이는 윈도우 11 버그 발견돼” 

Hans-Christian Dirscherl | PCWorld 2023.09.06
윈도우 11의 파일 탐색기는 로딩 속도가 느리기로 유명하다. 최근 한 트위터 사용자(Vivy)가 윈도우 11 파일 탐색기의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버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윈도우 11의 느린 파일 탐색기 속도를 개선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F11 키를 눌러 파일 탐색기를 전체 화면 모드로 전환한 다음, 다시 F11 키를 눌러 전체 화면 모드를 종료한다. 이렇게 하면 파일 탐색기가 폴더 내용을 즉시 로드하고, 파일의 썸네일 미리보기도 즉시 표시한다. 파일 탐색기의 검색 기능도 더 빠르게 반응한다고 IT 미디어 네오윈(Neowin)은 덧붙였다.  
현재 레딧의 서브레딧(r/Windows 11)에는 이 버그가 실제로 파일 탐색기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수많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err404t라는 사용자는 “1,800개 이상의 하위 폴더와 2만 5,000개 이상의 파일이 있는 음악 폴더에서 테스트했다. 모든 파일이 즉시 열렸다”라고 말했다. 또 Ryarralk라는 사용자는 “방금 22H2 버전에서 시도해 봤다. 믿을 수가 없다. 갑자기 너무 빨라졌다”라고 언급했다. 

다른 레딧 사용자(cadenzza1)에 따르면 해당 버그는 카나리아 인사디어 빌드부터 정식 릴리스(22000, 21H2)까지 모든 윈도우 버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느렸던 파일 탐색기의 속도가 이렇게 빨라진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버그를 적용했을 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체 화면 모드로 전환하자마자 윈도우 11에서 일부 인덱싱 옵션을 끄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 파일 탐색기가 매우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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