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지원 종료되는 윈도우 7·8 ‘심폐 소생’ 하기

Susan Bradley | Computerworld 2022.11.08
가장 선호하는 윈도우 버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이 버전에서는 특정 다운로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검색 엔진에는 만화나 광고가 삽입되지 않는다. 아이콘을 마음대로 끌고 다니지도 않으며 바르게 행동한다. 이런 장점이 있는데도 사람들 대부분은 이 윈도우 버전을 사용조차 하지 않는다. 
 
Lody case / ⓒ IDG

윈도우 8.1 버전 이야기이다. 그리고 윈도우 8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다른 주요 운영 체제처럼 수명이 다해가고 있다.

윈도우 8 사용자에게 브라우저 지원은 중요하다. 사용자는 지원되는 브라우저가 작동하는 한 업데이트 지원이 끊긴 구형 플랫폼을 계속 사용한다. 윈도우 7의 경우 통상 수명보다 3년 더 길게 살아남았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확장 소프트웨어 지원 덕분이다. 그럼에도 많았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구 OS 패치를 계속 지원할 만큼 윈도우 7을 사용할 기업이 워낙 많았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8.1은 7과 같지 않을 듯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다른 솔루션 기업이나 플랫폼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구글 크롬이 대표적이다. 구글은 윈도우 7 및 윈도우 8.1 지원을 2023년 초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에서 발표한 대로 지원 종료는 1월 10일부터 지원이 종료된다.

파이어폭스는 아직까지 윈도우 지원과 관련한 계획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상황이 다르진 않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사용자 기반의 15%가 윈도우 7을 사용한다. 다른 대형 솔루션 업체가 윈도우 7 및 8.1 지원을 중단한다면 파이어폭스에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부 솔루션 업체는 좀더 모호하게 접근하고 있다. 제로패치(0patch)는 여러 플랫폼 용으로 ‘마이크로 패치’를 생성을 전문으로 하는 솔루션 업체로, 향후 2년간 윈도우 7과 윈도우 서버 2008 R2용 예방 마이크로 패치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윈도우 8.1용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윈도우 7·8을 사랑하는 사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상황에 따라 다르다. 전문적인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해 오래된 운영 체제가 필요할 경우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격리 애플리케이션이나 특정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격리된 네트워크에 한정해야 한다. 

이 두 플랫폼을 여전히 사랑하거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해야 하는 개인 사용자라면, 동일한 격리 프로세스를 권한다. 브라우저 솔루션 업체의 지원이 끝나면 인터넷을 돌아다니지 마라. 기계를 좀 안다면 가상머신으로 옮겨 필요할 때 운영하라. 

필자는 오래 전부터 Disk2hd를 통해 컴퓨터에서 가상 이미지를 만들고 가상 머신으로 옮겼다. 하이퍼V(HyperV) 기반 가상 호스트를 사용하면, 이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될 것이다. 버추얼박스(Virtual Box) 사용 시에는 브이엠웨어(Vmware) 컨버터를 거쳐 버추얼박스가 지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머신이 인터넷 연결을 공유하거나 호스트 머신과 가상 버전 사이에서 파일을 옮기도록 한다. 그러면 컴퓨터가 하드웨어 문제에 휘말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더 이상 윈도우 7 및 8.1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아쉬워만 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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